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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미소지기'의 삶이란?


이 글은 알바생 어떤 생활을 하는지에 집중한다




(이미지=CGV 공식채용사이트)


 
#미소지기의 고충

퇴사자 A씨: 사람을 응대하는 직업이다 보니 사람을 만나는 즐거움도 있겠지만, 사람에게서 오는 스트레스가 퇴사자들의 공통된 이유가 아닐까 싶어여. 아무리 열심히 하고 친절하게 응대해도 고객이 저에게 안 좋은 소리하면 기분이 좋을 수는 없죠. 고객이 아니더라도 같이 일하는 사람들한테서도 스트레스 받는 경우도 있어요. 또라이보존의 법칙이란 게 있어서 어딜가든 제 정신이 아닌 사람들이 있다 보니...ㅋ 그런 게 힘들고 일 자체는 배우면 재밌고 익숙해져서 힘들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현직자 B씨: 진상손님들이랄까요...? 진상손님을 만나면 그날 하루종일 기분도 안좋고 우울하고, 이러려고 알바를 했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런데 그만큼 또 알바생에게 친절한 손님들도 많답니당.

현직자 C씨: 사람... 특히 진상손님이 가장 힘들어요... 늦게 와놓고 티켓 확인한다고 성질내는 손님... 팝콘 반 이상 먹어놓고 맛이 이상하다고 바꿔달라고 하는 손님...

 
#미소지기로서 이 점은 정말 좋은 점 같다!

퇴사자 A씨: 영화관 아르바이트 중에서도 CGV가 제일 좋은 이유가 복지가 좋아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타사는 일하는 지점에서만 영화를 관람할 수 있지만 CGV는 미소지기카드라는 걸 주셔서 매월 10회 전국 모든 지점 어느 시간이든 영화관람이 가능해요. 저는 영화보는 거 정말 좋아해서 우리지점에서 상영하지 않는 영화를 찾아서 보러 다니기도 해요. 그리고 매점 메뉴가 전부 50% 할인 적용된다는 점도 좋은 것 같아요.

현직자 B씨: 영화를 많이 볼 수 있어서 좋아요. 월 10회에 한해서 전국 모든 지점에서 무료로 영화를 볼 수 있어요. 영화 좋아하시는 분에게 이 일을 추천해요.

현직자 C씨: 영화보는 걸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한 달에 영화 10번이 무료인 게 너무너무 좋은 거 같아요. 그렇지만 오히려 생활이 학교-알바-학교-알바이다보니까 영화를 돈내고 볼 때보다 더 못 보는 느낌..? 그리고 좋은 점이자 나쁜 점으로 볼 수 있는 것도 있죠. 근무시간에 식사 제공이 따로 없어서 사먹어야 하는데 매점 음식이 전부 반값 할인이 되다 보니까 매우 저렴하게 사먹을 수 있어요. 그리고 많은 또래들이랑 같이 일하다 보니까 재미있구여.

 
#시험을 봐서 시급을 올린다?

잘못된 정보!!

퇴사자 A씨: 시험을 보는 이유는 교육생 명찰을 떼기 위해서에요. 시급 인상은 CS담당 매니저가 전반적인 미소지기 평가항목을 보고 올려줘요. 시급은 주휴수당 포함해 9000원대.


현직자 D씨: 명찰시험이라고 불리는 이 시험은 대부분 입사하고 3개월 정도 되면 응시 기회가 생겨요. 플로어, 매점, 매표 업무를 어느 정도 배웠다 싶으면 (극장 측에서) 시험을 보게 해줘요. 시험에 붙게 되면 그제야 교육생 명찰을 떼고 자기 명찰을 달아요.

 
#미소지기의 조언


퇴사자 A씨: 참고로 'CGV가 연애의 장이다 어떻다 하는데' 이건 얼굴이 완성 단계인 사람에게만 해당이고..^^ 연애가 하고 싶으면 다른 곳을 추천! 상상하는 것만큼 재미있기만 한 곳은 아님! 진짜 너무너무 힘들거든요..ㅠ

퇴사자 E씨: 미소지기는 배워야 할 업무가 많아요. 포지션이 크게 매표, 매점, 플로어로 나뉘어요. 매표에서는 단순히 티켓을 판매하는 것부터 할인되는 신용카드의 종류나 진행 중인 이벤트, 관람권 판매, 고객 클레임 시 대처방안까지 숙지해야 할 사항들이 굉장히 많아요. 매점도 제품 하나하나의 유통기한이나 조리 시간, 프로모션 제품 정보, 지점마다 진행되는 이벤트 등등을 모두 알고 있어야 하는 것들이 많아요. 그러니 지원 전에 마음의 준비 단단히 하고 오시는 게 좋을 거예요ㅎㅎ

 

#미소지기 기본 정보



(이미지=CGV 공식채용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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