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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지하철 안내방송 모두 기계음으로 대체?



SNS 상에 바뀐 지하철 안내방송에 대한 반응이 심상치 않습니다.



매일 출근길에 듣던 지하철 안내방송이 성우 목소리가 아닌 기계음으로 바뀐 탓입니다.



코레일은 5월 1일부터 경강선과 수인선 등에서 TTS(문자음성 자동변환 기술) 방송을 시범 운영 해왔습니다.



앞으로 수도권 내 지하철에서는 성우의 목소리로 전달되는 안내방송을 들을 수 없는 것일까요?



그렇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코레일과 서울교통공사의 운영 계획이 다르기 때문인데요.



수도권 지하철 중 코레일은 경의중앙선과, 경춘선, 그리고 1·3·4호선 일부를, 서울교통공사는 나머지 1~8호선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중 코레일이 담당하는 구간은 이달부터 전부 TTS 안내방송으로 대체됐습니다.



최근 급행노선 신설 등으로 변경사항이 많아 3~4주마다 새로 녹음을 해야 하는데 비용 부담도 만만치 않고 성우 섭외도 쉽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코레일은 승객들의 불만에 대해 TTS 프로그램을 원어민 수준으로 업데이트해 어색함을 줄일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반면 서울교통공사는 1~4호선을 운영하던 서울메트로와, 5~8호선의 도시철도공사가 합쳐지면서 안내방송을 일원화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8월부터는 짱구엄마로 친숙한 강희선 성우의 목소리를 서울교통공사가 담당하는 전 호선에서 들을 수 있습니다.



즉 1·3·4호선의 경우 구간에 따라 TTS 혹은 짱구엄마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두 회사의 대조적인 변화, 앞으로 더 기대되지 않나요?



[본 카드뉴스는 tyle.io를 통해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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