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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탈출…여름나기는 물 속이 최고 아니겠니?



 

(이미지=스냅타임)


 

돈도 덜 들고 시원하게 놀 수 있는 바다라도 갈까 싶지만 이내 생각을 접는다.

'어차피 물도 더러울 거고, 사람 많아서 제대로 놀지도 못할텐데...'

이는 어쩌면 바다를 갔던 사람들, 혹은 가고자 했던 사람들이 한번쯤 겪었을 고충이다. 넓은 바다를 실컷 수영하고 싶지만 여기저기 치이는 사람들 때문에 쉽지 않은 일이다. 더군다나 우리가 생각하는 에메럴드빛 바다와 현실의 바다는 너무 거리가 멀다. 놀고 나면 찝찝함이 남고 붐비는 사람 때문에 바다를 멀리하게 된다. '더러운 물, 그리고 넘치는 사람이 싫다'는 분들을 위해 준비했다.

1. 넓은 모래 벌판을 신나게 달릴 수 있는 바다, 상주은모래비치


상주은모래비치는 남해에 있다. 푸른 바다는 물론이고 엑티비티 활동도 즐길 수 있는 해수욕장이다. 유난히 하얀 백사장이 특징인 이 바다는 남해에서 가장 유명한 해수욕장이다. 바닷물이 맑고 파래서 바다보단 호수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특히 ATV라이딩 체험은 상주은모래비치의 상징이다. 박원숙씨의 '같이삽시다' 프로그램에 가수 태진아가 출연해 상주은모래비치에서 ATV라이딩을 타면서 인기가 더 높아졌다.

이 뿐만이 아니라 산속에 마련된 오토캠핑장과 어린아이를 위한 물놀이장, 워터슬라이드가 있는 수영장도 인기다.  바다 외에도 즐길 거리가 굉장히 많은 해변이다. 근처에 카약과 스노쿨링을 할 수 있는 설리 해수욕장도 가깝다.

위치 : 경남 남해군 상주면

개장 시간 : 매일 08:00 - 18:30 (7.6~8.19)

주차장 : 무료

물놀이장 : 평일(4000원), 주말(5000원)

*6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이며 부모동반 아동에 한해 입장할 수 있다.

물놀이장 위치 : 야영장 오른쪽

(사진=은모래비치)


상주해수욕장에서 페스티벌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은모래비치)

2. 명승으로 지정된 양양 하조대 해수욕장


명승이란 아름다움이 뛰어나 기념물이 될 만한 국가지정문화재를 말한다. 하조대 해수욕장은 명승 제68호로 지정돼 있다. 우뚝 솟은 기암괴석과 바위섬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아름다운 곳이다. 하조대 등대부터 하조대 해수욕장까지 해안도로가 쭉 이어져 있어 바다로 향하는 길마저도 즐겁다.

물이 어찌나 투명한지 바닥까지 훤히 보일 정도로 맑은 이곳은 스노쿨링으로 유명한 장호항 대신 찾는 관광객들이 많다. 실제로 스킨스쿠버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곳입니다. 사람은 적은데 맑고 투명한 바다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아직 상권이 들어서지 않아 다른 해수욕장에 비해 고즈넉한 분위기도 하조대 해수욕장의 특징이다. 이 외에도 등대모양의 스카이워크, 오색온천, 낙산사 등 다양한 관광지가 주변에 즐비하다.

위치 : 강원 양양군 현북면

개장 시간 : 06:00 - 24:00 (7.7~8.20)

(사진=스마트강원관광)

두 개의 해변을 동시에! 강릉 송정해수욕장, 안목해변


강릉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해수욕장이 경포대다. 동해하면 망상, 부산하면 해운대 같은 느낌이듯 하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 이곳이 바다인지, 사람인지 헷갈릴 때가 있다.

사람 많은 해변은 질색하시는 분들에겐 강릉 송정해수욕장이 딱이다. 송정해수욕장은 안목해변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조금만 걸어서 이동하면 두 해변을 모두 즐길 수 있다. 안목해변은 500m의 백사장을, 송정해수욕장은 안목해변보다 조금 더 큰 700m의 백사장을 자랑한다.

두 바다 모두 맑은 물과 한적함이 장점이다. 깨끗한 물에서 드넓은 바다를 마음껏 수영할 수 있는 곳이다. 단, 물살이 세 어린이를 동반한다면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위치 : 강원 강릉시 (송정해수욕장, 안목해변)

개장시간 : 두 곳 모두 상시이용가능(7.6~8.19)

주차 : 두 곳 모두 무료

안목해변 (사진=한국관광공사)


 

송정해수욕장 (사진=강릉관광개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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