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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을 넘기다…’전쟁 영웅’ 토르가 농사의 신?

현실 청춘에게 책이 전하는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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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영화 ‘토르’를 통해 알고 있듯 토르는 천둥의 신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날씨와 관계가 깊은 농사의 신입니다.
책 ‘안인희의 북유럽 신화 1’의 저자는 토르가 농사의 신, 토르의 아버지 오딘이 전쟁의 신이었다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농사를 짓기는커녕 망치로 거인들을 때려잡던 토르가 왜 농사의 신이라는 걸까요?
옛날 북유럽 사람들에게 농사짓기는 거의 전쟁과도 같은 의미였습니다.
토르가 싸운 거인들은 주로 북유럽의 혹독한 자연을 상징한 것입니다. 서리 거인은 사나운 추위와 겨울, 산악 거인은 거친 산악지대, 얼음바다 거인은 얼음이 둥둥 떠다니는 험한 바다를 의인화한 것입니다.
토르는 인간의 삶을 파괴하는 온갖 거인에 맞서 싸웠습니다. 거친 자연을 극복하고 사람이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 신인 거죠.
영화에서는 전쟁영웅으로 묘사된 토르이지만 북유럽 신화 속 토르는 거인이 나타나면 망치를 움켜쥐고 싸울 준비를 했습니다. 마치 날씨가 사나워지면 농작물을 보호하기 위해 달려나가는 농부와 비슷했던 거죠.
당연히 북유럽 사람들은 토르를 좋아했습니다. 토르의 상징인 쇠망치 ‘묠니르’는 행운과 보호를 상징하는 장신구로 널리 쓰였죠.
원래도 십자가 모양이던 토르의 쇠망치는 북유럽 사람들이 기독교로 개정하면서 나중에 기독교의 십자가와 뒤섞였습니다.
십자가와 묠니르 둘 다 죽음과 축복을 동시에 의미합니다. 뒷날 히틀러의 나치당을 상징하는 갈고리 십자가는 바로 토르의 망치에서 나왔다고 합니다.-책 [북유럽 신화 1] 중에서.
[본 카드뉴스는 tyle.io를 통해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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