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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을 넘기다…망해가는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느냐











고대 최고의 명장으로 꼽히는 한니발, 그는 전투의 천재답게 로마와의 전투에서 항상 승리했습니다.
그런데 왜 결국 로마에 굴복했을까요?
책 ‘강자의 조건’의 저자는 엄청난 패배 후의 로마가 위기를 극복한 방법에서 로마의 저력을 발견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한니발은 로마의 예상을 뒤집고 5만의 대군을 이끌고 알프스를 넘습니다. 어지간히 강한 의지와 리더십이 없었다면 아마 알프스 산중에서 그의 군단은 사라졌을 것입니다.
한니발은 각종 전투에서 압승하며 이탈리아 북부를 거쳐 중부로 전진합니다. 그는 칸나이 전투에서 거의 9만명에 육박하는 로마군을 절반밖에 안되는 병력으로 격파합니다.
한니발은 로마의 동맹국들이 패배를 인정하고 항복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로마의 동맹국들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새로운 부족이 로마에 합병될 때마다 귀족들은 로마귀족이 됐고 평민들은 로마시민이 돼 투표권을 부여받았기 때문이죠.
이후 로마의 대응이 로마의 저력을 보여줍니다.
독재관으로 임명된 파비우스는 한니발을 관찰하며 취약한 순간에 매복을 통해 한니발을 지치게 했습니다.
스페인에 사령관으로 보내진 스키피오는 한니발을 따라 예기치 못한 공격을 카르타고군을 격파합니다. 또 적의 동맹군인 누미디아인과 협상해 한니발보다 더 많고 강력한 기마대를 보유하죠.
로마는 고대 최고의 명장이자 천재였던 한니발에게 지면서 그리고 결국 이기면서 더욱 강하게 단련 받습니다. 무엇보다 로마의 저력은 관용이었습니다. 로마는 스페인이든 북아프리카 출신이든 황제가 될 수 있었습니다.
클라우디우스 황제의 연설을 보면 개방적인 로마의 시민권 정책을 알 수 있습니다.
“뛰어난 전쟁 능력을 가진 아테네와 스파르타가 왜 멸망했습니까? 그들이 정복한 자들을 이방인으로 배척했기 때문이 아닙니까? 정복당한 자들로 하여금 그들의 금과 자산을 로마로 가져오게 하십시오”-[강자의 조건] 중에서.
[본 카드뉴스는 tyle.io를 통해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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