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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홍대병'…"딘드밀리병을 아시나요"







최근 SNS에서 새로운 홍대병인 딘드밀리병을 정리한 글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홍대병이란 대중적인 콘텐츠를 거부하고 일반 대중과 본인을 구분해 문화적인 우월감을 표시하는 비주류나 마니아 취향을 가진 이들을 칭하는 신조어입니다.

이 중 하나인 딘드밀리병은 가수 (딘)과 래퍼 키(드밀리)의 합성어로 이들을 따라 하는 사람들이 걸린 병입니다.

이 병에 걸리면 뒷머리를 엄청나게 기르고 구제샵이나 서울 동묘에서만 살 수 있는 넝마주이 같은 옷을 입고 주머니가 12개 정도 달린 카고 바지에 인형·총·반다나·체인 등 걸 수 있는 것들은 다 걸게 됩니다.

또한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릴 때는 쪼그려 앉거나 손으로 총을 쏘는 모습을 하며 스웩을 뽐내려고 합니다.

프로필에는 사운드클라우드라는 자신의 음악 작업물을 올리는 홈페이지를 적어두지만 막상 들어가 보면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러한 병은 개성이 중요시되는 사회 속에서 남들과 다르고 싶다는 사람들의 욕망이 취향을 통해 표출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본 카드뉴스는 tyle.io를 통해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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