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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수지역존치논란…①육군만 있고 공군·해군은 없다?

육군 장병들 불만 쏟아져 "외박 때 집에 가고 싶어요"

(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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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지난 11일 국무회의에서 ‘위수령 폐지’ 안건이 통과됐다.  위수령 폐지와 함께 육군에만 적용하고 있는 위수지역도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위수지역은 군 장병이 외박·외출 시 활동할 수 있는 지리적 범위를 의미한다. 현재 육군은 ‘외출 외박 가능지역’이란 말로 대체하고 있다. 육군과 달리 해군과 공군은 위수지역이 없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위수지역 폐지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자 온라인 커뮤니티에 ‘나 공군 전역자인데 위수지역이 뭐야?’, ‘위수지역의 개념을 해군 전역 후 알았다’ 등의 글이 올라왔다.

육군과 달리 공군과 해군 장병들은 외출·외박 시 거리에 아무런 제한이 없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왜 육군 장병들에게만 위수지역을 두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이다.

지난해 해군 병장으로 전역한 박모(24)씨는 “위수지역이란 말을 처음 들었다”며 “목포에서 근무했지만 외박을 나와 서울에 다녀왔다”고 말했다.

공군 병장으로 전역한 노모(26)씨도 “공군은 외박을 휴가로 쓰기 때문에 특별한 외박 개념이 없다”라며 “어딜 가든 잘 돌아오기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육·공·해군, 외박 병사 관리 어떻게

육군은 그동안 작전과 보안, 우발상황 대비 등을 이유로 군 장병의 외출과 외박 가능 거리를 제한해 왔다. 외출·외박의 활동범위를 제한하자 군 장병들의 불만이 쏟아졌다.

강원도 모 사단에서 근무중인 한모(21)씨는 “외박을 나가도 서울에 있는 집에 갈 수 없다”며 “매번 부모님을 오시게 하는 것도 죄송하다”고 언급했다.

집이 ‘외박 가능지역’ 밖에 위치한 육군 장병들은 몰래 위수지역을 벗어나 타지역으로 이동하기도 한다.

반면 한 공군 장교는 “현재 외출·외박을 나간 병사들의 거리 제한은 없다”며 “외박자도 휴가자와 똑같이 처리하고 복귀 시간만 잘 지키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해군 관계자 역시 “병사들에게 위수지역 제한을 두지 않는다”며 “외박을 가는 병사들은 행선지와 연락처를 부대에 모두 적어놓고 출발하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면 병사와 지인에게 모두 연락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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