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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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네이버…①모바일베타서비스 ‘검색창 디자인’ 도입, 정보 접근성↑(영상)

(사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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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베타서비스 사용해봤더니…
‘그린닷’ 기능 신설, 정보·콘텐츠 찾기 쉬워져
생소한 ‘좌·우 넘기기’ 불편해…적응 기간 필요
세 개로 나뉜 화면 ‘사용자 지정’ 기능 없어 아쉬워 

네이버가 지난 10일 모바일 화면을 개편한 베타서비스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익숙함과 새로움이다. 첫 화면은 너무 빈 느낌이어서 생경하기까지 했다.

익숙해지기까지 다소 시간이 필요해 보였다. 편리해진 점도 있지만 새로운 것에 대한 낯섦. 최대한 시간을 당겨 넘어서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는 듯하다.

지난 2009년 모바일 버전을 선보인 이후 8년 만에 처음으로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했다. 현재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에서만 신 버전의 네이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체험할 수 있다. 스냅타임이 신 버전을 직접 체험한 후 구 버전과의 차이를 분석해봤다.

 

(사진=네이버)

가장 큰 변화, ‘검색창 디자인’ 도입

신 버전의 가장 큰 변화는 검색창 디자인 도입이다. 구글 크롬과 같은 검색창 디자인을 접목해 원하는 정보와 콘텐츠를 더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URL도 직접 검색창에 입력할 수 있어 편리하다.

터치 스크린인 스마트폰 특성상 텍스트 위주의 디자인이 불편했지만 신 버전에서는 이미지 위주의 디자인을 도입해 편리함을 더했다. 구 버전에서는 다양한 기능을 사용하려면 계속 스크롤을 하며 찾기에 너무 복잡했다.

신 버전은 세 개의 화면으로 나뉘어 다양한 기능을 사용하도록 돼 있어 간편해졌다. 신 버전에서는 뉴스를 모바일 홈의 오른쪽에 배치했다. 보기에 더욱 편리해졌다는 평가다.

무작위로 노출하던 뉴스기사가 아닌 사용자가 구독을 설정한 언론사의 기사만 선택해 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오른쪽 홈 화면에 검색 차트 기능을 추가해 급상승 검색어를 나이와 시간대별로 확인할 수 있다.

그린닷 (사진=네이버)

‘그린닷’, 모바일 사용자 편의성 고려

구 버전에는 없던 기능이 새로 추가됐다. ‘그린닷’ 기능이다. 아이폰의 홈 버튼처럼 보이기도 했다. 스마트폰을 손에 잡았을 때 엄지손가락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범위인 하단 중앙에 있다. 모바일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것이다.

그린닷을 누르자 렌즈(이미지 검색), 음악, 음성, 내주변(장소 검색), 검색(텍스트) 등의 메뉴가 휠 모양으로 뜬다. 그 위로는 뉴스판, 검색차트판, 요즘유행판, 마이페이판, 메일 등의 기능이 떴다. 현재 베타버전에는 없지만 공식 버전 서비스를 시작하면 그 상단에 사용자가 관심 있어 할 단어가 뜰 예정이다.

예를 들어 뉴스를 보다가 그린닷을 누르면 네이버의 인공지능(AI) 콘텐츠 추천기술인 AiRS(에어스)가 더욱 깊이 있는 관련 뉴스를 추천하거나 하는 식이다.

구 버전에서는 검색하다가 다른 기능을 이용하려면 ‘뒤로 가기’ 버튼을 계속 눌러야 해서 불편했지만 신 버전 그린닷은 이러한 불편을 없앴다.

그린닷은 음악부터 음성, 검색 등 네이버의 모든 서비스를 터치 하나로 연결해주는 중요한 ‘키’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터치 한번으로 이미지, 음성, 음악, 장소, 뉴스, 실시간 검색어 등 다양한 검색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스크롤 익숙한 사용자, 좌·우 넘기기 ‘불편’

그린닷은 휠처럼 돌려 사용한다. 따라서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에게는 불편할 수 있다. 김광현 네이버 서치앤클로바 리더도 “휠처럼 돌리는 그린닷은 사용자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환경”이라고 언급했다.

스크롤에 익숙한 기존 사용자에게는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넘겨야 하는 새로운 사용 환경 역시 불편하다. 신 버전 적응까지 시간이 필요한 이유다.

세 개로 나뉜 화면 중 쇼핑 기능은 불필요해 보였다. 네이버로 쇼핑하거나 N페이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사용자가 원하거나 지정하는 기능을 세 개로 나뉜 홈 화면에 직접 편집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필요해 보였다.

[김민지·한종완·배진솔·유정수·박창기 인턴기자]

taboo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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