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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을 넘기다…서울에는 왜 카페가 많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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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 발달할수록 개인주의가 발달했습니다. 주거에서도 사적인 공간의 수요가 늘어났죠.

문제는 사적인 공간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지만 공간적 제한으로 그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특히 결혼 전의 사람들은 친구를 편하게 집으로 불러오기 힘들고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자기만의 거실이 없습니다.

사람들이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자기만의 거실이 없기에 부족한 거실을 대체해 줄 카페가 많이 생긴 것입니다.

책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의 저자는 도시의 수많은 카페가 우리의 파트타임 거실이라고 말합니다.

개인의 욕망과 공간의 부족이 충돌하는 상황에서 시장 경제는 카페, 노래방 등의 문화를 만들어낸 것이죠.

최근 들어 젊은층이 집보다 자동차를 먼저 사는 이유도 자기만의 공간을 소유하려는 욕구 때문이라고 합니다.

요즘같이 인구 밀도가 높은 세상에서는 자신만의 공간을 소유하려면 많은 돈이 듭니다.

자동차는 사적인 공간인 동시에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조용한 곳에 가서 주차만 하면 주변 공간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전망 좋은 한강변 아파트를 구입하기는 어렵지만 고수부수지 주차장에만 가면 강변 전망의 방을 소유할 수 있게 해 주는 것이 자동차죠.

경제적 이유로 자기만의 공간을 못 갖는 현실. 이 현실이 도시의 많은 카페, 집보다 차를 먼저 사는 소비 형태를 만든 것입니다.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중에서.

[본 카드뉴스는 tyle.io를 통해 제작했습니다.]

taboo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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