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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을 넘기다…세종로는 왜 걷고 싶은 거리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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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의 묘미 중 하나는 고풍스런 거리의 노천카페를 즐기는 것이 아닐까요?

걷는 것이 매력적인 유럽과 달리 우리나라는 걷고 싶은 거리가 쉽게 떠오르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책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의 저자는 거리의 코너 개수, 상점의 출입구가 많을 수록 걷고 싶은 거리가 된다고 합니다.

거리의 코너 수가 많을수록 더 자주 교차로와 마주치고 그만큼 보행자는 더 다양한 선택을 경험 할 수 있습니다.

또 단위거리당 상점의 출입구 숫자가 많을수록 주도적 선택권이 늘어납니다.

우리나라 거리는 어떤지 살펴볼까요? 세종로의 미국 대사관 앞 거리는 정문이 하나뿐입니다. 그마저도 미국 시민권자가 아닌 우리는 지나칠 수밖에 없죠.

반면 홍대 거리는 오늘은 ‘A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고 노래방에 갔다가 내일은 ‘B 음식점’에 들어갔다가 카페를 갈 수 있습니다.

같은 거리를 걷더라도 어제와 다른 선택을 통해 다른 체험을 할 수 있는 것이죠.

세종로가 파리 샹젤리제 거리처럼 걷고 싶은 거리가 되기 어려운 이유는 미국대사관, 세종문화회관과 같은 대형 건축물이 주를 이루기 때문입니다.

세종로를 걷고 싶은 거리로 만들려면 한 줄로 가게를 설치하고 인도 위에 노천카페를 만들어 전체적 공간의 속도를 줄여야 합니다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중에서.

[본 카드뉴스는 tyle.io를 통해 제작했습니다.]

taboo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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