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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을 넘기다...직장에서 돌직구는 아껴야







돌직구는 '내 판단이 옳다'는 자신감이 있어야 던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책 '버텨낼 권리'의 저자는 직장에서는 돌직구를 아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빠른 판단력과 효율성이 필요한 직장에서 왜 돌직구를 아껴야 한단 것일까요?

평소 '거짓말을 못하고 너무 직설적'이라는 평가를 듣는 이 과장이 있습니다. 상사가 시킨 일 중 불가능한 일은 안 된다고 똑 부러지게 말하죠.

하지만 옆 부서의 김과장은 애초에 불가능한 일이라는 걸 알면서도 일단 '네 해보겠습니다'라고 외칩니다.

"진짜 가능하다고 생각해?"라고 물으면 김과장은 "당연히 안 되지. 그래도 일단 한다고 해야지 안 한다고 하면 쓰나"라고 답하죠.

'버텨낼 권리'의 저자는 '내가 옳다'는 믿음이 강해지면 지나치게 엄격해지고 주변 사람들로부터 융통성이 없다는 말을 듣는다고 합니다.

조직은 가끔 실행하기 어려운 걸 알면서도 지시를 내릴 때가 있습니다. 직장에서 입지를 지키고 싶다면 실행하기 힘든 명령이라도 일단 해야 합니다.

"회사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프로젝트인 것 같다. 그 전에 몇 가지 사항들을 점검해보고 나중에 제 생각을 말씀드릴 기회를 달라"고 변화구를 먼저 던지고 직구(fast ball)는 최대한 아껴야 하는 것이죠.

간혹 모두가 오판하고 있는데 본인이 보기에 프로젝트 성공 가능성이 매우 낮다면 시간·자원 낭비를 막기 위해 직구를 던져야 합니다. 안 그러면 본인이 십자가를 져야 하기 때문이죠.

직구로 유명한 오승환 선수는 변화구도 잘 던집니다. 변화구 때문에 직구가 더 잘 먹혔던 것이죠. 직장에서도 변화구와 직구는 항상 같이 가야 합니다.

-[버텨낼 권리] 중에서.

[본 카드뉴스는 tyle.io를 통해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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