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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첫눈…“공식 관측소에 내려야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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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송월동 기상관측소 기준 관측돼야 공식기록으로 인정
기상청 “같은 조건·환경서 측정…매해 정확한 비교할 수 있어”

지난해 서울에서는 11월17일 저녁 공식적으로 첫눈이 기록됐다.(사진=연합뉴스)

서울에 내리는 첫눈을 만끽하려는 사람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서울에 첫눈이 내리는 평년(1981년~2010년 평균)값은 11월21일이다. 지난해에는 11월17일에 첫눈이 내렸다. 평년대비 4일 빨리 내렸다.

지난해 11월17일 첫눈의 공식집계를 두고 온라인상에서는 한때 혼란이 일었다. 당시 서울 강남구 등에 낮 12시 전후로 눈발이 날려 SNS(소셜네트워크 서비스)에 ‘첫눈이 내렸다’는 제보가 줄을 이었다. 하지만 기상청은 공식적으로 첫눈이 아니라고 재차 밝혔다.

21일 윤기한 기상청 예보관은 “서울 종로구 송월동 서울기상관측소에서 눈을 관측해야 첫눈이 내렸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시 동작구 신대방동으로 이전한 기상청은 1998년까지 종로구 송월동에 위치했다. 이 때문에 아직도 송월동의 기상관측소를 기준으로 삼는다. 기상청 관계자들이 송월동 기상관측소에서 첫눈을 관측해야 비로소 서울의 첫눈이 왔다고 발표할 수 있다.

서울 종로구 송월동 기상관측소(사진=기상청)

기상청은 “같은 조건과 환경에서 측정해야 매해 정확한 비교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서울기상관측소를 기준으로 관측기록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17일 오후 5시40분께 송월동의 기상관측소에서도 첫 눈이 관측돼 공식 기록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 1990년부터 지난해까지 첫눈 시기가 빨라지고 있다. 1990년과 1991년에는 12월에 첫눈이 관측됐다.

1995년 11월1일에 첫눈이 관측됐고 1997년에는 10월30일 첫눈이 내리기도 했다. 2003년 이후로는 더는 서울에서 12월에 첫눈을 볼 수 없었다. 겨울이 길어지는 기상현상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자료=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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