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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결제·워라밸 영향’…직장인 점심·저녁 빨라져

서울 시내 한 냉면집으로 향하는 고객(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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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결제·무인판매기 영향’ 결제시간 빨라져
‘주 52시간제’ 영향도…회식 줄고 일찍 마쳐

모바일 오더 프로그램을 통해 손쉽게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사진=연합뉴스)

유연 근무제를 하는 A회사의 직장인 김모(32)씨는 기존 점심시간을 30분 정도 앞당겼다. 김씨는 “이 부근 음식점에 직장인들이 몰려서 식사를 해야 그나마 빨리 점심을 마치고 회사로 돌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한 카드회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점심시간이다. 12시부터 점심시간이지만 인근 식당이 전쟁터라 11시에 먼저 식사하고 사무실로 들어와 PC에 근무 체크를 한다.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일과 삶의 균형) 등의 영향으로 저녁 외식 시간이 빨라지고 유연 근무제, 배달주문앱과 같은 선결제 문화로 점심 외식시간도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신한카드 빅데이터 연구소가 지난 2012년, 2015년과 올해 각 3분기(7~9월) 카드 이용건수를 조사한 결과 점심과 저녁 외식시간이 점점 빨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점심 외식은 11~12시 사이 결제건수 비중이 증가했다. 박원학 신한카드 빅데이터본부 부부장은 “실제로 점심시간이 빨라지기도 했지만 키오스크(무인판매기) 배달주문과 같은 선결제 문화가 확산됐기 때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2년 점심 외식 결제비중은 11.3%에 머물다가 2015년 14.0%, 올해 16.2%로 지난 6년 전보다 4.9%포인트 늘었다. 저녁 외식 결제는 워라밸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2012년 오후 8~9시 사이 결제가 가장 많이 일어났지만 올해는 오후 7~8시 결제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2년 오후 6시~7시의 결제비중은 15.5%에 그쳤지만 6년 후인 올해는 20.2%로 4.7%포인트 올랐다. 오후 5~6시, 오후 7~8시 결제비중도 6년 전보다 각각 3.9%포인트씩 늘었다.

박 부부장은 “저녁이 있는 삶’, 워라밸, 주 52시간제 도입 등의 사회적 분위기로 직장 회식도 적어지고 회식을 하더라도 늦게까지 하는 문화도 많이 줄어 저녁 외식 결제 시간이 빨라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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