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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컬레이터 옆 검은 솔의 정체는?

서울지하철 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환승통토를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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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事事件件]틈새 넘어가는 이물질 가림막…마찰 적은 솔 설치
“딱딱한 플라스틱 마찰 커…신발 말려들어 가 사고 날 수도”

에스컬레이터 양옆에 설치된 브러쉬(사진=스냅타임)

에스컬레이터를 타면 양옆에 검은색 솔이 촘촘히 박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신발의 이물질을 털라는 배려일까. 이 검은 솔의 용도는 무엇일까.

26일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신발끈이 끼거나 이물질이 에스컬레이터 옆의 틈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한 장치”라고 밝혔다.

이 검은 솔의 정식 명칭은 ‘브러쉬’다. 에스컬레이터는 위·아래로 작동하기 때문에 진입로는 큰 간격이 없이 작은 경사로만 설치하면 이물질이 끼일 가능성이 작아진다.

반면 에스컬레이터의 측면은 사정이 다르다. 손잡이 레일이 설치된 양옆과의 격차가 있을 수밖에 없다. 양옆과 수직으로 움직이는 계단에 틈이 없으면 수직으로 원활히 움직이지 못해서다.

에스컬레이터 진입로에 설치된 이물질 가림막(사진=스냅타임)

그렇다면 진입로처럼 플라스틱이나 쇠로 처리된 이물질 가림막을 설치하지 않고 왜 브러쉬를 택한걸까.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신발끈, 말랑말랑해 밀려들어 가기 쉬운 젤리 슈즈 등이 틈으로 말려들어 가지 못하도록 가림막을 설치한 것”이라며 “딱딱한 플라스틱 등은 마찰이 심해서 자칫하면 신발이 밀려들어 가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브러쉬는 마찰을 완화해주기 때문에 신발이 브러쉬와 밀접해져도 신발이 말려들어 가지 않게 막는다. 2.5cm 길이의 브러쉬를 설치해 신발 등과 양옆의 틈이 최소 2.5cm 간격을 유지하게 한 것이다.

하지만 브러쉬가 솔 모양같이 생긴 탓에 아이들부터 신발의 이물질을 털어보려고 브러쉬에 신발을 대는 성인들도 있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브러쉬를 설치한 이유가 에스컬레이터의 옆 틈과 거리를 유지하라는 것인 만큼 브러쉬에 신발을 밀착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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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oo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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