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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는 나의 힘”…뷰티용품에 지갑 여는 대학생

서울의 한 대학교에서 뷰티 어드바이저가 메이크업 시연을 선보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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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7명 5000원~2만5000원 뷰티용품 적극 소비
“외모 가꾸는 것 최우선 순위 둬…충동적 소비경향도”

(자료=신한카드 빅데이터 연구소)

대학생들이 뷰티용품 구매에 적극적으로 지갑을 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는 충동적 소비경향도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지금 20대에게 쇼핑은 놀이로 인식되고 있어 앞으로도 젊은 층에서 외모 가꾸기에 돈을 더 쓰는 소비패턴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19일 신한카드 빅데이터 연구소가 대학생 445명을 대상으로 헬스앤뷰티(H&B) 스토어 이용경험이 있는 대학생을 조사한 결과 76%는 구매의사 없이 방문해 그 중 85.8%가 뷰티 용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5000원~1만5000원 미만의 물건을 산 비율은 40%, 1만5000원~2만5000원 미만의 물건을 구매한 비율은 25%로 5000원~2만5000원짜리 제품을 가장 많이 산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도심 번화가 지역의 H&B 스토어에 방문하는 목적에 대해 대학생들은 ‘구경하고 싶어서’가 37%, ‘시간이 남아서’가 29%에 달했다. 필요한 물건이 있어서 방문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23%에 그쳤다. 사실상 H&B스토어를 둘러보다가 충동적으로 용품을 구매한 것으로 풀이된다.

H&B숍에 진열돼 있는 각종 뷰티용품들(사진=연합뉴스)

박은아 대구대 소비심리학과 교수는 “현재 대학생 세대는 어렸을 적부터 엄마의 손을 잡고 마트를 다녔기 때문에 쇼핑을 하나의 놀이로 생각한다”며 “외모를 가꾸는 것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먹을 것을 사는 것보다 립글로스 하나를 더 사는 것을 더 재밌게 여기고 필요한 일로 여긴다”고 말했다.

여학생들의 55%는 메이크업 제품과 향수를, 남학생들의 45%는 보디·헤어·클렌징 제품을 산 것으로 나타났다. H&B 스토어 이용건수 증가율은 79%, 이용금액 증가율도 80%에 달했다.

윤창현 서울시립대 경영학과 교수는 “현재 대학생들은 약 5000원~2만 5000원의 충동구매가 가능하다는 것”이라며 “현재 최저임금(7530원)과 비교해보면 소비력이 높은 편”이라며 “의식주를 부모로부터 해결하고 본인이 아르바이트를 통해 용돈을 벌거나 용돈도 부모가 주면서 이런 소비행태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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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oo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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