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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A ‘지고’ 루테인·유산균 ‘뜨고’…영양제에도 유행이 있다

스마트폰을 사용 중인 시민(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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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테인·프로바이오틱스 증가…인삼·알로에겔 판매 주춤
“먹어서 효과 바로 느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재구매해”

가득 쌓인 영양제(사진=이미지투데이)

컴퓨터 화면을 온종일 보며 일하는 직장인 박모(29)씨. 퇴근 시간 즈음에 눈이 시려서 핸드폰 보기가 어려워진 박씨는 눈 건강이 염려됐다.

그는 친구가 효과를 봤다는 ‘루테인’을 먹기 시작했다. 박씨는 “눈이 시린 증상이 확실히 덜해졌다”며 “매일 먹는 종합 비타민과 함께 루테인을 계속 먹을 것”이라고 말했다.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비타민 및 무기질, 프로바이오틱스, 루테인의 매출액은 크게 성장했지만 EPA 및 DHA 함유 유지, 알로에 겔, 인삼은 감소 추세다.

전체적인 건강기능식품의 판매는 매년 증가세다. 지난 2013년 1조4820억원이던 건강기능식품 판매실적은 지난해 2조2374억원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사람들이 효과를 바로 느낄 수 있는 영양제를 선호하고 주목하는 건강분야가 추세에 따라 변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2013년 1747억원이던 비타민 및 무기질의 매출액은 지난해 29.3% 증가한 225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3년 804억원이던 프로바이오틱스 매출액은 지난해 2174억원으로 2.7배 늘었다. 지난 2013년 95억원이던 루테인 매출액은 지난해 357억원으로 3.7배 급증했다.

반면 ‘EPA 및 DHA 함유 유지’는 지난 2013년 매출액 490억원에서 지난해 625억원으로 매출이 다소 주춤했다. 인삼은 지난 2013년 매출액 466억원에서 204억원, 알로에 겔은 2013년 628억원에서 지난해 376억원으로 매출액이 줄었다.

강대진 식약처 건강기능식품정책과장은 “최근 눈 건강과 피부건강에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어 루테인과 비타민 등의 소비가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과장은 “매출 감소세를 보인 인삼, 알로에 겔 등의 매출액은 다소 주춤해졌는데 최근 사람들의 관심이 운동과 근력 향상, 피부건강 등으로 옮겨갔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건강기능식품업체인 GNC 측은 “최근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인해 프로바이오틱스 판매량, 스마트폰 사용량 증가 탓에 루테인 판매량이 큰 폭으로 늘었다”고 언급했다.

루테인은 눈, 프로바이오틱스는 장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이라 효과를 바로 체감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상대적으로 인삼과 ‘EPA 및 DHA 함유 유지’ 등은 바로 효과를 체감하기에는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이다.

권오란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최근 사람들은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을 재구매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이미 인삼 등은 상시로 많은 사람이 찾는 스테디셀러 영양제이고 건강기능식품을 찾는 사람들은 전체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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