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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s up 금융…위험한 순간, 엄마대신 보험을 찾아라



나에게 맞는 보험상품 고르기 꿀팁!



대학생 최용현(23)씨는 얼마 전 자전거를 타고 내리막길을 달리다 넘어졌다. 다리를 심하게 다친 최씨는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에 입원했다. 병원비는 100만원을 훌쩍 넘었다.

만약 최씨에게 보험이 있다면 어떨까. 매달 꼬박꼬박 보험료를 내왔다면 보험회사가 약속한 보험금을 지급해 병원비 문제는 깔끔하게 해결된다. 미래에 어떤 사고나 사건에 휘말려도 보험회사가 그 위험을 책임지는 것이다.

보험의 종류

순수하게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가입하는 보험을 보장성보험이라 부른다. 병이 나거나 사고로 다칠 경우를 대비해 드는 보험이다.

보험 상품에 따라 자신이 낸 보험료 일부를 돌려받기도 하고 아예 돌려받지 못하기도 한다. 낸 보험료를 돌려받지 못하는 게 속상하다면 저축성보험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저축성보험은 보험료로 낸 돈이 저축되는 보험이다. 연금보험과 교육보험이 대표적이다. 두 상품의 공통점은 어떤 사람에게 반드시 일어날 수밖에 없는 사건을 대상으로 한다는 것이다. 저축성보험 상품에 가입하면 자신이 낸 보험료에 이자가 붙어 불어난다.

만기에 돌려받는 돈이 내가 낸 돈보다 적으면 보장성보험, 내가 낸 돈만큼 받거나 그 이상 받는다면 저축성보험이다.

이밖에 국민연금, 국민건강보험 등 전 국민을 대상으로 나라에서 운영하는 보험을 공적보험이라고 한다. 나라에서는 노후자금 마련 등 반드시 대비할 필요가 있는 부분을 전 국민의 강제가입이 필요한 영역으로 보고 공적보험을 운영한다.

개인이 금융시장을 통해서 위험을 대비하는 부분도 있다. 이를 민영보험이라 부른다. 사망보험이나 연금보험 등 사람과 관계된 생명보험이 대표적이다.

자동차보험이나 화재보험과 같은 재산상의 손해나 배상책임 등을 보장해주는 것은 손해보험이다. 제3보험은 상해, 질병 등과 관련한 보험이다. 병원치료를 받은 후 그 비용을 보상받는 실손의료보험이 있다.

(사진=금융감독원 교육영상)


보험 고르기

연령대에 따라 부딪히는 사고나 위험이 다르기 때문에 시기마다 적절한 상품을 정리해 놓으면 자신에게 맞는 보험 상품을 고르는 데 도움이 된다.

2,30대 초반에는 실손 의료보험과 같이 보장성이 높은 보험에 들어두는 게 좋다. 30대에 가족이 생긴다면 종신보험 가입을 추천한다.

40대부터는 노후준비를 시작해야 하므로 연금보험과 같은 저축성보험이 좋다. 50대 이상이라면 자주 아플 수 있으니 질병을 관리해주는 보험을 챙겨야 한다. ‘보험다모아’ 홈페이지를 방문해 다양한 보험의 종류를 미리미리 공부해보자.

보험의 구조

보험계약서에는 낯선 용어가 많다. 보험계약자란 보험회사와 계약하고 보험료를 내는 사람이다. 피보험자는 보험회사가 관찰하는 대상으로 피보험자가 죽거나 손해를 보면 보험금을 지급한다.

가령 어머니가 아들 A씨를 위해 상해보험에 가입했다면 보험계약자는 어머니, 피보험자는 A씨다. 어머니가 보험료를 내고 A씨가 다치면 보험금을 지급한다.

보험금을 받는 주체 또한 따로 정해 놓을 수 있다. 보험계약자인 어머니나 피보험자인 A씨가 받을 수 있고 제삼자가 받을 수도 있다. 보험금을 받는 사람을 보험수익자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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