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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에 없는 ‘컵 홀더’ 아메리카노는 왜?

서울 종로구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한 고객이 음료 용기를 들고 자리를 옮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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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事事件件]아메리카노·차 섭씨 90도 이상…화상 위험 커
스팀 우유 들어간 음료 섭씨 60도대…컵 홀더 선택 사양

서울의 한 ‘스OOO’ 매장의 모습(사진=스냅타임)

커피전문점 ‘스OOO’에서는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테이크아웃으로 주문하면 종이컵에 컵 홀더를 끼워준다.

반면 스팀 우유가 들어가는 카페라떼 등 다른 음료를 주문하면 컵 홀더를 고객이 선택해 끼워야 한다. 왜 ‘스OOO’은 따뜻한 아메리카노에만 컵 홀더를 끼워주는 걸까.

5일 스OOO 관계자는 “섭씨 90도 이상의 뜨거운 물이 들어가는 아메리카노, 티백에 뜨거운 물을 부어서 제공하는 따뜻한 차 종류는 테이크아웃 잔에 컵 홀더를 끼워 제공한다”고 밝혔다.

고객이 뜨겁다고 느끼거나 자칫 화상을 입을 수 있어서다. ‘스OOO’의 미국 본사 방침에 따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에서는 매우 뜨거운 커피를 아무 주의 없이 판매한 ‘맥OOO’가 고객에게 약 7억원을 배상하기도 했다.

지난 1992년 ‘맥OOO’ 드라이브 스루(Drive-through·자동차 안에서 주문하는 매장)에서 할머니가 커피를 샀다가 엎질러 화상을 입었다.

할머니는 운전 중에 마시기에 지나치게 뜨거운 커피를 판매했다며 ‘맥OOO’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징벌적 손해배상금 등 64만달러(약 7억원)를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뜨거운 커피를 아무 주의 표시 없이 판매했던 ‘맥OOO’는 ‘음료가 뜨거우니 주의하라’는 문구를 일회용 컵에 새겼다. 이후 다른 업체들도 컵에 경고문구를 명시하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고온의 스팀 우유가 들어간 다른 따뜻한 음료들은 왜 컵 홀더를 끼워주지 않는 걸까.

스OOO 관계자는 “따뜻한 음료에 첨가하기 위해 스팀으로 우유를 데우는데 이 스팀의 온도가 섭씨 65도 정도”라며 “따뜻한 우유가 들어간 음료는 섭씨 60도대”라고 말했다.

스OOO 측은 화상 위험이 적지만 뜨겁다고 느낄 수 있는 고객이 자율적으로 컵 홀더를 가져가도록 비치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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