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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성 논란 여전…2030 전자담배 ‘인기’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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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성 두고 정부·기업 공방전 치열
10월 시장점유율 10.4%…역대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전자담배 정보 공유
전자담배 중독도 늘자 클리닉 방문자↑

(사진=뉴스1)

일반 담배를 피우던 직장인 한모(27)씨는 최근 궐련형 전자담배를 구매했다.

함께 흡연하던 직장 동료가 일반 담배보다 아이코스(IQOS), KT&G 릴(lil), BAT 글로(glo) 등 궐련형 전자담배가 몸에 덜 해롭고 냄새도 안 난다며 설득했기 때문이다. 최근 한씨와 같이 궐련형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2030세대가 급증하고 있다.

유해성 논란 여전…시장 점유율은 ‘최대’

궐련형 전자담배의 유해성 여부를 두고 정부와 기업 간 갈등이 한참이다. 필립모리스는 “일반 담배의 유해성분을 90% 이상 줄였다”고 밝혔지만 지난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릴과 아이코스의 타르 함유량이 일반 담배보다 높게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유해성 논란이 이어지고 이지만 궐련형 전자담배는 이미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담배 판매량 자료에서 지난해 5월 전체 담배 판매량의 0.2%를 차지한 궐련형 전자담배가 2018년 평균 9% 대로 급증했다. 지난 10월 점유율은 10.4%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필립모리스는 “궐련형 전자담배를 사용한 소비자가 직접 몸의 변화를 느끼면서 입소문이 전파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20대 궐련형 전자담배 인기 대열 합류

궐련형 전자담배가 인기가 확산하는 데는 주 고객인 3040세대뿐만 아니라 20대의 합류가 결정적이다.

7년간 일반 담배를 피우다 얼마 전 궐련형 전자담배로 바꾼 김모(28)씨는 “약 3주간 전자담배를 사용해본 결과 가래와 헛기침이 줄었다”며 “무엇보다 냄새가 사라져 좋다”고 언급했다.

그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궐련형 전자담배 사용 후기가 많다”며 “최근 20대에서 전자담배와 일반담배 사이에서 고민하고 젊은층이 늘고 있다”고 했다.

실제로 온라인 커뮤니티 회원들은 궐련형 전자담배 사용 후기를 공유하며 적극적으로 권하고 있다. 회원들은 “점차 전자담배로 간다”, “주변에 연초 피우는 사람이 줄었다” 등의 글을 주고 주고받으며 담배의 보급 확대를 실감하는 분위기다.

릴 미니멀리움 강남 플래그십스토어 관계자는 “궐련형 전자담배 보급이 늘어나다 보니 최근 매장을 방문하는 젊은 층들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중독’현상 여전…보건소 찾는 젊은층 늘어

궐련형 전자담배 역시 중독 현상에서 벗어날 수 없다. 궐련형 전자담배 확산하면서 이를 끊기 위해 보건소를 찾는 청년도 증가했다.

서울 광진구보건소 금연클리닉 관계자는 “최근 보건소를 찾는 2030세대 청년 중 궐련형 전자담배와 일반 담배를 병행하는 사람이 많다”며 “확실히 궐련형 전자담배를 이용하는 사람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서울 관악보건소 금연클리닉 관계자 역시 “최근 20대 방문자가 많이 늘었다”며 “금연클리닉 방문자 중 궐련형 전자담배를 피우는 사람 상당수”라고 언급했다.

이어 “과거와 달리 금연교육이 잘돼 있어 20대 중반의 젊은 나이에 금연을 시작하는 사람이 많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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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oo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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