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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슈퍼 컨슈머’ 20대…“제품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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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빅데이터 연구소 조사, SNS 후기 등으로 판매 영향 
수익 좌지우지…편의점 업계, 제품·마케팅 차별화 경쟁 치열해 

서울 시내의 한 편의점에서 직원이 반찬류와 도시락 제품을 정리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

맛집이나 명소뿐 아니라 아닌 편의점의 새로운 상품 역시 20대 집중 공략 대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편의점 상품에 대한 20대층의 평가가 ‘입소문’의 근원지가 되면서 편의점 업계도 이들의 구미를 당길만한 상품 출시와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편의점 시장에서 20대층은 ‘슈퍼 컨슈머(super consumer)’로 자리잡았다. 슈퍼 컨슈머란 충성 고객을 넘어 제품 차별화와 경쟁력 그리고 수익 창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고객을 의미한다.

시장조사업체 닐슨에 따르면 슈퍼 컨슈머는 전체 고객의 약 10% 정도지만 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0~70%에 달한다. 이들의 매력은 제품이나 브랜드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해 기업의 제품과 마케팅 활동에 큰 영향을 끼친다.

20대층은 편의점 제품에 대해 사용 후기를 남기면서 이를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찍어 직접 SNS에 게재한다. 이를 본 다른 소비자들은 편의점 제품 구매 시 잣대가 될 정도다.

27일 신한카드 빅데이터 연구소는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편의점’과 함께 언급된 키워드 1위는 ‘사진’인 것으로 조사됐다.

SNS에서 사진에 이어 편의점과 함께 언급된 키워드 2위는 ‘길’, 이어 3위는 시간, 4위는 맥주, 5위는 커피였다.

맛집뿐 아니라 편의점 제품의 사진을 SNS로 공유하는 현상에 대해 빅데이터 연구소는 “편의점 PB(Private Brand)상품의 종류도 많아지면서 더욱 다양한 음식 및 물품의 구매가 가능해져 새로운 편의점 상품을 구매하고 인증 및 후기를 남기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20대가 편의점의 새로운 PB상품에 관심을 두고 즐기는 데에는 편의점의 접근성이 좋고 소량구매를 하기에 적합한 유통매장이라는 점이 한몫한 것으로 분석됐다. 20대의 경우 1인 가구가 많아 소량구매를 많이 하기 때문이다.

(자료=신한카드 빅데이터 연구소)

이 때문에 지난 2015년 3분기와 올해 3분기의 편의점 월평균 이용건수 증감률을 비교한 결과 20대의 이용건수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20대가 지난 2015년에 비해 편의점 월평균 이용건수가 33.1% 증가했다. 이어 40대가 28.1%, 30대가 25.8%, 50대가 20.4%, 60대 이상은 12.9% 늘었다. 특히 20대의 편의점 월평균 1인당 이용건수는 2015년 6.7건서 올해 8.9건으로 1.3배 늘었다.

허경옥 성신여대 생활문화소비자학과 교수는 “편의점에서 20대가 좋아할 만한 차별화된 제품을 많이 내놓고 있다”며 “가까이 있고 이용하기 편리한데 편의점 제품의 가격은 비싸지 않다 보니 20대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재미를 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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