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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s up 금융…해외여행 전 챙길 금융꿀팁은

(사진=금융감독원 교육영상)

“동남아 쪽으로 여행을 가는데 이중환전을 하라고 들은 적이 있거든요. 어떻게 하는 건지, 얼마나 이득을 보는 건지 알고 싶어요.“

“외국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항공료를 결제했는데 카드 결제 대금을 봤더니 10만원 정도 더 나왔더라고요. 왜 그런 건가요?”

(사진=금융감독원 교육영상)

카드 결제 시 현지통화로 결제

외국 호텔 예약 사이트나 항공사 홈페이지, 외국여행 중에 국내 카드로 결제했는데 예상보다 많은 금액이 결제됐다면 DCC 수수료가 청구된 것이다. DCC(Dynamic Currency Conversion)는 외국에서 신용카드 결제 시 자국 통화로 결제되는 것을 말한다.

여기엔 원화 결제 수수료가 부과되기 때문에 외국에서 원화보다 현지통화로 결제하는 것이 유리하다.

결제 후 신용카드 영수증에 현지통화 금액 외에 원화 금액이 표시돼 있다면 결제 취소를 요청하고 현지 통화로 다시 결제해야 수수료 부담을 덜 수 있다.

이중환전으로 수수료 절약

국내에서 유통물량이 적은 동남아시아, 남미 등 외국 통화는 이중환전이 유리하다. 국내에서 미국 달러로 먼저 환전한 후 현지에 도착해 현지 통화로 환전하는 것이다.

우리나라 시중은행에서 달러의 수수료율은 2% 미만으로 환전 우대율이 높지만, 동남아시아 통화는 유통물량이 적어 수수료율이 4~12%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 이를 활용해 차익을 볼 수 있다.

2016년 12월 KEB하나은행을 기준으로 봤을 때 100만원을 베트남 통화로 환전하면 국내에서 한 번에 베트남 통화로 환전할 때(약 1766만8000동)보다 이중환전을 했을 때 111만2000동으로, 우리 돈 약 5만6000원을 더 받을 수 있다. 이는 거래은행, 환전조건 등에 따라 차이가 발생한다.

출입국 정보활용 동의 서비스로 예방

신용카드 부정 사용을 예방하려면 카드사에 ‘출입국 정보활용 동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는 자신의 분실된 카드로 외국에서 결제를 시도할 때 카드사가 거래 승인을 거부해주는 무료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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