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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째 이어지는 ‘82년생 김지영’ 열풍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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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를 막론하고 2년째 베스트셀러로 올라
Just’ Feminist 운영위원, “82년생 김지영, 하나의 상징으로”

(사진=카카오톡에서 실시한 ‘올해의 띵작’ 내가 뽑는 베스트셀러는? 순위)

조남주 작가의 소설 ’82년생 김지영’의 열풍이 2년째 이어지고 있다. 카카오톡에서 23만846명이 참여한 “‘올해의 띵작’ 내가 뽑는 베스트셀러는?” 설문 조사에서 82년생 김지영은 6만4313표를 받아 28%로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가 3만5437표로 15%를 기록한 것에 비해 약 두 배의 표를 받았다.

대한민국 대표 서점 예스24에서도 작년에 실시한 ‘제15회 독자 선정 올해의 책 2017’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것에 이어 올해에도 베스트 셀러 4위에 올랐다. 특히, 걸그룹 레드벨벳의 멤버 아이린이 팬 미팅에서 82년생 김지영을 언급한 직후 다시 주간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하는 역주행을 보여줬다. 올해 11월엔 100만 부 판매기록을 돌파하여 출판업계를 놀라게 했다.

(사진= 82년생 김지영 일본판 출판사 치쿠마쇼보(筑摩書房) 트위터)

이러한 인기는 국외에서도 이어졌다. 지난 5월, 대만판이 출간되 전자책 부문 1위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지난 달 8일, 일본판이 출간됐다. 일본판은 이틀 만에 아마존 재팬 아시아 문학 부문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했다. 발매한 지 4일 만에 3쇄 증쇄가 결정되며 품절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에 대해 Just’ Feminist 운영위원 곽수진씨는 스냅타임과 인터뷰에서 “82년생 김지영은 이제 한 권의 책을 넘어선, 하나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책이 꾸준히 인기를 얻으면서 문학적인 완성도에 대한 시비도 왕왕 일었지만, 무엇보다도 한국 여성 현실을 가장 잘 집약해 놓은 책으로 많은 여성들의 공감을 샀던 것 같다”라며 꾸준한 82년생 김지영 인기의 원인을 분석했다.

82년생 김지영이 일본 등 해외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는 이유에 대해서 는 “국경을 넘어서 여성의 삶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 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일본은 ‘여자력’이라는 단어가 있을 정도로 전근대적인 성별 고정관념이 팽배하다고 들었다”, “또 최근 일본에서 ‘도쿄의대 여학생 차별’이 이슈화된 만큼 82년생 김지영에 공명할 수 있는 부분이 클 것 같다”라고 의견을 표명했다.

아울러 연말연시를 맞아 곽씨는 “2018년은 미투를 통한 말하기의 힘을 느낀 한 해였다”, “82년생 김지영이 주는 분명한 메시지는 우리가 더 많이 우리의 이야기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라며 2018년 소회를 밝혔다. 그리고 “여성이 온전한 한 몫의 시민권을 회복할 때까지 함께 더 많이 이야기하고 더 시끄럽게 만들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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