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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속은 모른다

[인터뷰] 김종윤 스캐터랩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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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윤 대표가 스냅타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스냅타임)

살아가면서 몇 번의 썸을 타고 연애를 하게 될까. 우리 삶에서 사랑과 이별이라는 것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일부가 됐다.

실제로 취업포털 커리어가 20~40대 직장인 722명을 대상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우리나라 직장인의 평균 연애 횟수는 4.3회 인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4.3회의 연애를 하는 동안 지속적이지 못한 관계, 어렵기만 한 연애들도 있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르기 때문이다.

여기 사람 속을 데이터베이스로 분석해 원만한 연애관계를 돕겠다는 사람이 있다. 연애 콘텐츠 서비스 ‘연애의 과학’과 인공지능 일상대화 기능 ‘핑퐁’을 만들고 있는 스캐터랩의 김종윤 대표다.

김 대표는 “앞으로 연애의 영역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삶의 영역에 의미 있는 것으로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라며 “일상대화 기능 핑퐁 또한 반려동물 수준 정도의 애착 관계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스캐터랩은 올해 상반기에 일상대화기술 ‘핑퐁’을 다른 제품에 접목해 훨씬 더 넓은 범위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인공지능을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처음 그가 연애콘텐츠 서비스를 다루는 회사 ‘스캐터랩’ 창업을 생각하게 된 것은 대학생 때다. 김 대표는 “학교 다닐 때 제가 관심 있는 여자친구와 관심 없는 여자친구에게 보내는 문자들이 많이 다르다는 것을 발견하고 흥미가 생겼다”며 “이것을 역으로 분석해 사람의 감정을 문자만 보고 분석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학교에서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그때 모은 데이터로 Prototype(상품화 전 핵심 기능만 있는 기본 모델)을 만들었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것이 ‘택스트 앳’이다. 누군가와 나눈 메시지를 ‘텍스트 앳’에 보내 상대방이 나에게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를 분석해서 알려주는 서비스다.

그는 “결국 사람이 가장 궁금한 것은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날 좋아하나?’라는 것이다”며 “이 질문에 대해 최대한 데이터기반으로 과학적으로 답해주려고 만든 서비스다”라고 말햇다.

텍스트 앳을 통해 2000명가량의 많은 카카오톡 데이터를 갖게 되다 보니 재미있는 사실이 보였다. 채팅방에서 실시간으로 꾸준히 대화를 나누다 보면 카톡 내용안에는 내 감정과 일상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이 녹아있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카톡에서 대화를 나누는 것을 보면 시시콜콜하게 뭘 하고, 누굴 만났고 등 일종의 라이프로그가 그려진다”며 “대화내용에서 드러나는 정보나 감정상태의 분석결과를 자동으로 메모해주고 알려주는 연애 매니저 서비스 ‘진저’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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