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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오래 여행가는 사람의 깨알 필수품

'그거 진짜 안 챙겼나? 챙긴 거 같은데...' '아 이걸 미리 준비했어야 되는 건가?'

여행지에 도착하고 나서야 생각나는 것들이 있다. 한국에 있을 때 챙겼어야, 준비했어야 하는 그것. 1주일 미만의 짧은 여행이라면 별 상관없을 수 있지만 그 이상의 긴 여행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정말 사소한 것부터 여행을 계속 하냐 마냐를 결정지을 수 있는 중요한 것까지, 당신이 여행 갈 때 잊어버리기 쉬운, 그러나 잊으면 불편해지는 것들을 5가지로 정리해봤다.

(사진=이미지투데이)


1.손톱깎이, 면봉 

일상생활을 할 때 자연스럽게 하던 행동들 중 일부는 여행지에서 자연스럽지 않을 수도 있다. 손톱깎이나 면봉이 없을 때 그렇다. 여행을 오기 전엔 몰랐지만 손발톱은 은근히 빨리 자란다. 귀지도 꽤 정기적으로 청소를 해줘야 한다. 그리고 손톱깎이나 면봉을 챙겨오지 않았다는 걸 확인하는 순간 손발톱과 귀지가 더 신경 쓰이기 시작한다. 낯선 여행지에서 큰 마트를 찾아 두리번거리는 불편함을 없애려면 짐 쌀 때 손톱깎이와 면봉을 가방에 꼭 넣자. 치실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치실도 챙기자.

(사진=리빙픽)


2.멀티어댑터

핸드폰, 카메라 충전기를 잊지 않고 챙겨갔는데 막상 여행지의 콘센트 종류가 달라서 충전을 못한다면? 하루도 전자기기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디지털 시대의 여행자에겐 끔찍한 상상이다. 충전기를 챙기는 건 일상이지만 타 국가 콘센트용 어댑터는 평소에 챙기던 게 아니라서 생각을 못할 수 있다. 그리고 하나의 국가만 여행하지 않고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는 여행자의 경우엔 나라별로 콘센트 구멍이 다르다는 것까지 생각해야 한다. 충전기를 챙길 때 멀티어댑터 하나를 같이 챙겨주는 게 좋다.

(사진=이미지투데이)


3.구급약품

한국에서 멀쩡한 사람이 여행지에서도 멀쩡하란 법은 없다. 그리고 여행지에선 보통 사소한 이유로 아프다. 음식을 잘못 먹거나, 어딘가에 긁히거나, 혹은 감기에 걸리는 등의 경우가 주 원인이다. 집이었으면 약통에서 약 꺼내서 먹고 바르고 하면 끝인데, 여행지에선 가방을 열고 확인부터 해봐야 한다. 상처에 연고 바르고 반창고 붙이는 것 하나도 내가 약품을 챙겨 갔을 때 가능하다. 집 나와서 아픈 것도 서러운데 약까지 없으면 서러움이 배가 된다. 필요한 약품은 잊지 말고 챙기자.

(사진=지마켓)


4.휴대용 한식 제품

예전엔 해외여행 가는 사람들이 컵라면이나 김치를 잔뜩 싸가는 걸 보면 조금 극성스럽게 보이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여행을 오래 하다 보면 현지식이 잘 맞다가도 가끔 한식이 정말 그리워질 때가 있다. 이렇게 고향의 맛이 그리울 때나 현지 음식이 안 맞을 때 등을 대비해서 튜브형 고추장, 누룽지 등 부피가 작고 휴대가 용이한 한식 제품을 몇몇 챙겨가는 것이 좋다. 특히 체해서 입맛은 없고 뭘 먹긴 해야 할 때 누룽지에 뜨거운 물을 부어서 먹으면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5.여권 사본, 여권 사진

여행하면서 여권을 잃어버릴 확률이 얼마나 될까? ‘난 아니겠지’라고 생각해도 사람 일은 어찌 될지 모르는 게 사실이다. 만약의 여권 분실을 대비해서 여권 사본을 챙겨놓을 필요가 있다. 또 여행지에서 다른 국가의 비자를 발급 받을 때도 여권 사본이나 여권 사진이 필요할 수 있다. 여권을 잃어버리고 난 후에 사본을 만들어낼 수는 없으니 여행 출발 전에 미리 스캔이나 복사를 해두는 걸 추천한다.

/스냅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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