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침해소! 청춘뉘우스~

‘1인분’이라면서… 최소 주문 금액은 1만 5000원?

'1인분' 카테고리 왜 만들었는지?...
다른 카테고리와 전혀 차별점 없어
소비자 불만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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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이미지투데이)

‘배달앱’ 1인분 카테고리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 혼자 간편하게 먹으려고 배달앱을 이용하지만 최소 주문 금액에다 배달료까지 합치면 2인분을 시키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다는 것이 이유다. 특히 남아도는 음식물 쓰레기로 환경문제까지 대두되고 있다.

자취 6년차인 김사랑(가명.26) 씨는 “처음에는 1인분이라는 카테고리가 따로 나왔길래 드디어 혼자서 합리적인 가격과 알맞은 양을 시켜먹을 수 있겠구나 싶어 기뻤다”며 “하지만 막상 1인분 메뉴에 들어가 보니 기존에 내던 최소 주문 금액과 배달료와 크게 다르지 않아 기만당한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자취생 박동준(가명.24) 씨는 “말로만 1인분이라고 써놓고 막상 들어가 보면 무슨 차이인지 모르겠다”며 “소비자들을 놀리는 것도 아니고 1인분에 최소 금액을 1만 원으로 해놓고 거기에 배달료까지 있으면 한 끼에 분식을 1인분으로 1만 3000원을 주고 먹는 경우가 어디 있나”라고 불만을 표했다.

(이미지=커뮤니티 캡쳐) 이용자들은 배달료를 받을 거면 최소 주문 금액이라도 없애야 한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이전부터 ‘배달앱’ 최소 주문 금액과 배달료에 대한 이용자의 불만은 많았다. 기존의 이용자들은 배달료를 받을 거면 음식 값을 내리거나 최소 주문 가격을 없애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온라인 커뮤니티의 한 이용자는 “얼마짜리를 시키든 배달하는 수고로움은 같은 거 아니냐”면서 “배달비는 기꺼이 낼 수 있지만 최소 금액까지 정해놓는 건 소비자는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미지=배달의 민족, 요기요 캡쳐) 추가된 1인분 카테고리

‘1인분’  카테고리의 등장은 이러한 이용자들의 불만을 해결해줄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아무런 개선 없이 말로만 ‘1인분’인 ‘2~3인분’은 이용자들의 불만을 더욱 고조시켰다.  실제 배달의 민족 앱의 ‘1인분’ 카테고리에 들어가보니 배달을 시킬 수 있는 최소 금액은 평균 1만 5000원 정도였다. 거기에 배달료 2000원~3000원까지 붙는다. 이 금액은 ‘1인분’ 카테고리가 아닌 다른 카테고리의 최소 주문 금액과 배달료와 엇비슷하다.

이에 대해 한 ‘배달앱’ 관계자는 “최소 주문 금액과 배달료는 업주에 따라 달라지는 금액”이라며 “배달 대행업체를 통해 배달하는 업주들이 많고 이들이 수수료를 내야하기 때문에 그 금액이 높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인분 카테고리 같은 경우에는 개발자들이 개발을 하다 보니 현실과 동 떨어지는 부분이 있을 수 있는데 앞으로 그 부분은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혼자 많은 양의 음식을 주문해야 하는 ‘배달앱’의 구조가 음식물 쓰레기를 많이 배출한다는 비판도 있었다. 그러다 보니 위생적인 문제와 더불어 혼자 사는 사람들의 식사습관까지 위협한다는 의견도 많았다. ‘배달앱’을 자주 이용한다는 자취생 김희서(가명. 27) 씨는 “배달 음식을 최소 주문 금액에 맞춰 시켜먹으면 양이 많아 혼자서는 다 못 먹어 냉장고에 보관해두는데 결국 음식이 상해서 버리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혼자 사는 사람들이 많은 원룸촌에 살고 있는데 배달 음식 쓰레기가 많이 나와 여름에는 냄새가 심할 때도 있다”면서 “또 혼자 먹을 때 적지 않은 비용을 내고 먹다 보니 음식물 쓰레기가 많이 나오는 게 아까워 과식하게 되는 경우도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스냅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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