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다호 데이” 들어는 봤니?

◇ 매년 5월 17일은 ‘세계성소수자차별철폐의 날’(International Day Against Homophobia and Transphobia) 입니다. ‘국제성소수자혐오반대의 날’이라고도 하고 약자로는, ‘IDAHO’(아이다호)입니다.

◇ ‘국제성소수자혐오반대의 날’은 1990년 5월 17일에 지정됐으며 게이, 레즈비언, 바이섹슈얼, 트랜스젠더 등 다양한 성소수자 차별을 반대하는 날입니다.

◇ ‘국제성소수자혐오반대의 날’이 5월 17일이 된 이유는 1990년 5월 17일에 WHO(세계 보건 기구)가 정신질환목록에서 동성애를 삭제했기 때문입니다.

◇ 2003년 이후 성소수자 혐오에 대한 문제를 고민하던 캐나다의 성소수자 단체는 5월 17일을 HOMOPHOBIA(동성애 혐오), TRANSPHOBIA(트랜스혐오) 에 대항하는 날 (IDAHO, 아이다호 데이)로 삼으며 여러 캠페인을 펼쳐 왔습니다.

◇ 여기서 성소수자란 ‘LGBTQA’라 말하기도 합니다.

- Lesbian(레즈비언) : 여성 동성애자

-Gay(게이) : 남성 동성애자

-Bisexual(바이섹슈얼) : 양성애자

-Transgender(트랜스젠더) : 사회가 정해준 성별 정체성을 거부하는 사람들

-Intersex(인터섹스) : 간성

-Questioner(퀘스쳐너리) : 성별 정체성이나 성적 지향을 아직 확립하지 못했거나 확립하고싶지 않은 사람들

-Asexual(에이섹슈얼) : 무성애자

◇ 우리나라에서도 매년 관련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9 국제성소수자혐오반대의 날'을 맞이하여 '성소수자 차별 반대 무지개 행동'에서 5월 17일 오후 7시 광화문을 시작으로“무지개가 광나는 밤”이라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 “성소수자 차별 철폐의 날을 기념한다는 것 자체가 아직까지 성소수자 혐오가 남아있다는 거겠죠. 작년 인천퀴어문화축제에서 당했던 폭력사태와 현 대통령의 성소수자 혐오 발언까지 아직까지 한국에서 성소수자로 산다는 건 너무 힘든 일이에요. 단 하루만큼은 나라는 존재 그대로 존중 받고 싶어요.”

-성소수자 인권 활동가 데이비드

/스냅타임

[위 카드뉴스는 tyle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