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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치페이, 어떻게 하냐’로 헤어진 커플…먹은 만큼 vs 정확히 5:5

"먹은 만큼 내는 것 vs 정확히 5:5로 나눠 내는 것"
"설문 결과 먹은 만큼 내야 한다는 의견 많아"
"옛날과 달리 공평하고 효율적인 분배성향을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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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 투데이)

“더치페이에 대한 견해 차이.. 나보다 많이 먹는데 똑같이 내는 건 억울..”

지난 14일 한 커뮤니티에서는 더치페이로 인해 남자친구와 헤어졌다는 글이 조회수 20여 만명을 기록했다. 글쓴이는 “자신이 생각하는 더치페이가 이상한건가”라며 “서로 다른 견해로 헤어졌다”고 했다. 평소 글쓴이는 커피값을 계산하고 남자친구는 밥값을 계산해왔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그것은 진정한 더치페이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더치페이는 5대 5로 정확하게 계산하는 것이란 논리를 폈다. 그러자 글쓴이는 “그래서 너가 밥 사면 다음에 내가 사는 식으로 하지않았냐”며 “칼같이 해줬는데 뭐가 불만이냐”라고 응수했다. 이후에도 남자친구는 반으로 나눠야 한다고 불만을 드러냈다고 한다. 반면, 글쓴이는 “남자친구가 2배 이상을 먹는데 똑같이 내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강조했다. 결국 더치페이 문제로 커플의 골은 깊어졌고 이별을 통보했다.

이들의 이별은 과연 정당할까. 스냅타임은 지난 16일부터 3일간 이데일리 페이스북을 통해 ‘더치페이 어디까지 내야할까’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결과는 의외였다. 먹은만큼 내야 하는 의견이 많았지만 5:5로 내야한다는 의견도 꽤 많았다.

“더치페이의 뜻은 취한 만큼만 부담..  ‘반반 부담’으로 생각하기도”

더치페이란  ‘네덜란드의’ 또는 ‘네덜란드 사람’이라는 뜻을 지닌 더치(Dutch)와 ‘지불하다’는 뜻의 페이(pay)가 합쳐진 말로, 비용을 각자 부담하는 일을 말한다. 또 각 개인이 취한 부분에 대해서 돈을 따로 치르는 계산 방식을 뜻한다.(출처 : 네이버, 위키백과)

지식백과에도 나와있듯, 더치페이는 자신이 먹은 만큼만 부담하는 것이다. 지금 이 용어는 ‘반반 부담’이라는 뜻으로도 쓰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페이스북 캡쳐)

“먹은 부분만 나눠 계산해야 한다는 의견 많았지만 5:5로 내야한다는 의견도 꽤 있어.. “

300명 이상이 참여한 이데일리 페이스북 설문조사에 따르면  “자신이 먹은 부분만 나눠 계산해야 한다”는 비율이 과반수를 넘었다. “똑같이 5:5로 내야한다”는 의견도 꽤 보였다. 스냅타임 페이스북 설문조사에서는 “근소한 차이로 먹은 만큼 내야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는 더치페이에 대한 시각차를 보여주는 셈이다.

친구들 사이에도 더치페이는 논란이다. 밥은 어쩔 수없이 반반 부담을 하지만, 카페는 다르다. 카페는 메뉴마다 가격이 차이가 많이 난다. 한 커뮤니티에서는 “밥 적게 먹어도 같은 돈을 내는데 카페라고 왜 다르게 내야하나”라는 글이 올라왔다. 한 친구가 “나는 아메리카노, 너는 비싼 스무디를 먹는데 왜  5:5로 똑같이 내는 거냐”라고 한 것.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점심값은 n분의 1 납득되는데, 커피는 왜 n분의 1 하는지 모르겠다”라고 의문점을 드러냈다.

(사진=이미지 투데이)

이처럼 더치페이가 인간관계의 중요 문제로 부상한 것은 20대들의 특징이라는 분석이다.  임경호 단국대 교수는 “먹은 만큼 내는 것이 더 효율적일 것”이라며 ” z세대의 변화로서 옛날과 달리 공평하고 효율적인 분배성향을 추구한다”고 말했다.

/스냅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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