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침해소! 청춘뉘우스~

[밑줄 쫙!]군용기 침범부터 올림픽 지도까지…‘눈치’ 쏙 빠진 일본

① 중, 러 군용기 침범에 영토 주권을 외친 곳
② 평창 '올림픽 정신' 까맣게 잊은 도쿄 올림픽
③ 정보 수집 논란 구글 스트리트뷰, 소송 종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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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뉴스. 밑줄 쫙, 집중하세요!

러시아 군용기 영공 침범으로 주한 러시아 대사관 무관이 초치되고 있어요. (사진=연합뉴스)

첫 번째/ 눈치코치

한국 방공식별구역(KADIZ)에 등장한 중국, 러시아 군용기! 온종일 떠들썩했죠. 이 중 러시아 군용기가 독도 인근을 지난 탓에 눈치 없는 어느 곳에서 항의도 했다는데요.

◆ 방공식별구역이요?

방공식별구역은 영공 침입을 막기 위해 정해진 구역이에요. 한국의 방공식별구역은 줄여서 카디즈(KADIZ)라고 부르기도 하죠. 육지와 해상 교통수단보다 항공은 이동 속도가 훨씬 빠르다 보니, 영공 침입 이전에 감지하고 경고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어요. 그러나 이 구역은 ‘영공’으로 인정되지 않는데요.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카디즈에 들어왔고, 러시아 군용기는 독도 인근 영공까지 침범했어요. 국방부 합동참모본부는 “타국 군용기가 영공을 침범한 첫 사례”라고 밝혔죠. 동시에 중, 러 군용기가 카디즈에 진입한 것도 처음이고요! 양국은 ‘연합 비행 훈련’ 중이었다고.

◆ 중국과 러시아는 뭐래요?

· “우리는 비행의 자유가 있어!”

· “오히려 한국 조종사들이 비행 항로를 방해했다”

사건이 발생하고 한국 외교부는 주한 중국, 러시아 대사를 불러 항의했어요. 그러자 각국 국방부가 입장을 밝혔는데요. 먼저 중국 외교부는 “방공식별구역은 영공이 아니다”라며 “국제법에 따라 비행의 자유를 가지고 있다”고 항변했어요. 또 한국이 ‘침범’이라는 표현을 쓴 것도 불편하다는 시각을 내비쳤죠.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사건 초기에 “영공을 침범하지 않았다”며 되려 한국의 대응이 비전문적이라고 발뺌했어요. 그러다 지난 23일엔 “기기 오작동으로 계획되지 않은 곳에 진입했다”며 “즉각 조사해서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시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다시 한국 국방부에 공식 전문을 전하면서 “오히려 한국 조종사가 안전을 위협했다”고 번복했죠. 번복에 번복을 하고 있는 상황. 국방부는 “러시아의 (비행 항로 방해) 주장은 사실을 왜곡한 것”이라며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앞선 입장과 배치된다”고 항의했어요.

◆ 독도 인근이면 설마 ‘그곳’에서도?

한국과 중국, 러시아 3국의 사태에 굳이! 좁은 공간을 헤집고 들어온 곳은 일본. 일본은 “독도(현지 표현 다케시마)는 일본의 영토”라며 “일본 고유 영토를 침범한 것”이라고 항의했어요. (?) 심지어 정치계에서도 마루야마 호다카 중의원이 SNS를 통해 “독도를 불법 점거한 한국과 침범한 러시아에 유감을 표현할 수 있는 건 일본”이라고 말했죠. 눈치코치가 전혀 없는 모습에 청와대와 국방부는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일축했어요.

2020 도쿄 올림픽 성화 봉송 안내에서 독도가 일본 영토로 표기되어 있어요. (자료=도쿄 올림픽 웹사이트 갈무리)

두 번째/ 순진한건가요? 아니 ‘멍충이‘죠!

가끔보면 대한민국은 마음이 넓고 참 착한거 같아요. 그렇게 당하고도 일본을 또 믿었네요.

◆ 앞뒤가 다른가 봐요?

2020년 7월부터 열리는 도쿄 올림픽. 방사능 논란부터 급등한 호텔 숙박비까지, 갖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일본은 홍보에 전념을 다하고 있는데요.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 홈페이지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시한 사진이 발견됐어요. 성화 봉송 경로를 안내하는 지도에서 나왔는데요. 이 지도를 본 외국인들은 독도를 일본 시마네현에 소속된 일본 영토로 착각할 수도 있는 상황이죠.

평창에서 비슷한 일이 있지 않았나요?

지난 2018년 평창 올림픽에서도 정반대의 사건이 있었어요. 평창 동계올림픽 남북 단일팀에서 사용한 한반도기에 독도가 있었거든요. 그러나 이를 가만히 넘어갈 리 없는 일본이 노발대발 항의했죠! 그 결과 한국 정부는 “올림픽 정신에 반한다는 주장을 받아들인다”며 독도를 삭제했어요. 아쉽게도 공식 깃발에서 독도는 지워졌지만, 응원단은 독도가 포함된 깃발로 선수들을 응원했죠. 이처럼 평창 올림픽에서는 일본의 요구를 ‘올림픽 정신’으로 수용해 줬지만.

◆ 일본은 뭐라던가요?

일본 산케이신문은 공식 홈페이지에 표기된 독도 문제로 “한국 외교부가 일본 대사관에 항의했다”고 전했어요. 또한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된 문제도 같이 항의했죠. 그러나 같은 보도에서 일본은 “독도(현지 말로 다케시마)는 우리 고유의 영토”라며 항의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해요. 앞서 전해드렸던 군용기와 같은 주장이죠. 한국 정부가 한반도기 관련 항의를 받아준 걸 까맣게 잊어버린 모양. 내가 해준건 다 잊어버렸냐고 따져봤자 입만 아프겠죠? ‘멍충’한 게 죄입니다.

구글이 9년 동안 소송을 이어온 ‘스트리트뷰 불법 정보 수집’ 논란이 드디어 종결됐어요. (사진=로이터)

세 번째/ 이 지도는 153억

구글의 스트리트뷰 소송 사건이 ‘153억’으로 종결됐어요!

◆ 구글 스트리트뷰?

구글 지도에서 거리의 상세 사진을 보여주는 구글 스트리트뷰. 국내에선 포털의 로드뷰, 거리뷰가 이 기능을 지원하는데요. 실제 방문하지 않아도 거리가 어떻게 생겼는지 파악할 수 있고요. 특히 한국에선 부동산 허위 매물을 파악하는 데 큰 역할을 했죠! 스트리트뷰는 세계적인 서비스지만 지도 문제 때문에 한국에서 이용하는 사람은 적어요. 이 스트리트뷰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미국에서 집단 소송이 있었다는데…

◆ 무슨 내용인가요?

바로 구글이 스트리트뷰 서비스를 추진하면서 수집한 정보들! 거리를 이동하며 자동차에 달린 정보 수집 장치를 이용했는데요. 이 장치로 공개 와이파이 망을 접속해서 이메일과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수집했다는 의혹을 받았어요. 비밀번호가 없는 공개 망에서는 타인의 정보를 빼가기 수월하거든요! 이 의혹으로 지난 2010년 일부 시민들이 “연방 도청법을 위반했다!”며 집단 소송을 시작했어요. 구글이 정보를 무단 수집했느냐, 안 했느냐부터 시작해 연방법을 어떻게 어겼는지. 오랜 씨름이 이어졌죠.

◆ 이제 결론이 난 거죠?

9년을 이어온 집단 소송은 약 1300만 달러, 한화로 153억 원에 종결됐어요. 당초 사람들은 집단 소송인 탓에 구글이 어마어마한 피해를 볼 것이라고 내다봤지만, 모기업 하루 평균 순이익의 일부에도 못 미치는 금액이었죠. 생각보다 허무하게 끝났다는 평이 많았어요. 소송을 제기한 원고 22명을 제외하고, 함께 집단 소송에 참여한 사람들은 모두 배상을 받지 않기로 했어요.


세 문장, 세상 이야기

◇ 잠깐만, 우리도…

영국이 5세대 이동통신망에 중국 화웨이 장비 도입 결정을 미루기로 했어요. 아직 미국이 화웨이 관련 제재를 확실하게 내놓지 않은 상황에서 입장을 더 기다려 보겠다는 얘기죠. 영국 문화부 장관도 “가능한 한 빨리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화웨이 도입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태.

◇ 엄마 페이스북이 이상해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페이스북 메신저 ‘메신저 키즈’에 기술 결함이 발견됐어요. 부모가 허락한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에, 허락되지 않은 상대도 대화할 수 있는 문제가 발생했죠. 페이스북 측은 아이들이 모여있는 미승인 대화방을 즉시 폐쇄하고, 문제를 바로 잡았다고 밝혔어요.

◇ 옷 좀 입읍시다!

중국에서 상의를 접어 배를 내놓는 이른바 ‘베이징 비키니’를 단속하고 있어요. 중국의 수도 이름이 들어간 만큼, 여름철 중국에선 배를 내놓고 다니는 사람을 흔하게 볼 수 있다고 해요. 일부 지역에서는 아예 교육 영상을 만들어 “옷을 제대로 입고 다니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죠.

/스냅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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