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침해소! 청춘뉘우스~

[밑줄 쫙!]한국에서만 납 텀블러 왜?…복장 터지는 복장 논쟁

① 태국 의회에 등장한 전통 의상들, 그리고 반대
② 청와대가 공식 거부한 일본의 '제3국 중재안'
③ 매일 입에 대는 텀블러, 사실은 진한 납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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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뉴스. 밑줄 쫙, 집중하세요!

지난 3일 전북대에서 태국 대학생 댄스팀이 ‘태국의 매력’을 공연하는 모습. 태국은 매력있는 전통의상이 많기로도 유명하죠. (사진=연합뉴스)

첫 번째/ 복장 터지는 복장 논쟁

정치인들이 전통의상을 입고 의회에 출근한다면 어떨까요? 이 논쟁 때문에 서로 복장 터지는 나라가 있어요!

◆ 어느 나라인가요?

바로 태국이에요. 원내 제3당인 퓨처포워드당에서 여성 의원들이 전통의상을 입고 출근했죠. 먼저 태국의 다양한 전통의상을 알아볼 필요가 있어요. 가장 유명한 것은 ‘쑤타이’인데요. 어깨에 두르는 싸빠이와 어깨를 드러낸 원피스 모양이 돋보이는 의상이죠. 여성들이 입는 긴 치마 ‘파눙’도 있고, 동북부 지역에서는 파눙에 여러 색이 혼합된 ‘’을 입어요. 북부 지역에는 단추 없이 끈으로 묶어서 입는 ‘쓰아빳’도 있죠.

◆ 그런데 뭐가 문제인가요?

· “전통문화를 보존하려는 노력이 돋보인다”

· “여기는 패션쇼를 하는 장소가 아니다”

앞서 설명했던 태국 정당 퓨처포워드당의 여성 의원들이 “전통의상을 입고 출석하자”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됐어요.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들은 지역마다 다른 태국 문화의 다양성을 알리기 위해 전통의상을 입고 들어섰죠. 여기에 지역 사투리까지 회의 언어로 사용하자는 주장도 제기됐어요. 모두 다양성을 강조하자는 이야기.

하지만 기존 정치인들의 시선은 따가웠다고 해요. 심지어 복장 규정을 마련하겠다는 의원들도 등장했죠. 퓨처포워드당이 말하는 ‘다양성’을 존중할지, 기존 정치인들이 말하는 의회의 ‘품격’을 존중할지 의견이 분분한 상태에요.

◆ 한국에서도 한복을 입었었나요?

국내 정치인 중에서 한복하면 떠오르는 인물은 강기갑 전 의원. 강 전 의원은 17대, 18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던 당시 꾸준히 수염을 기르고 개량한복을 입은 채 출석했죠. 정장에 넥타이까지 갖춘 기존 정치인들 사이에서 가장 돋보였어요. 지난해 10월 열린 문화재청 국정 감사에서도 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 손혜원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복을 입고 나와 화제가 됐는데요. 당시 안민석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약탈 문화재 환수 때 두루마기를 입으려다 입지 못했다”며 “전통 의상을 입는데도 용기가 필요했다”고 밝히기도 했죠.

사진처럼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는 가운데, 청와대가 일본의 ‘제3국 중재안’을 공식 거부했어요. (사진=뉴시스)

두 번째/ 유쾌 상쾌 ‘명쾌

한국 : 제3국에 맡기자고? 거절한다.

◆ 제3국요?

일본의 경제 보복이 계속 이어지면서 내놓은 중재안이에요. 말 그대로 다른 나라의 위원을 인선해 양국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얘기. 일본은 지난 1월 일제 강제 노역 피해자 위자료에 대한 대법원 판결을 두고 한국 정부에 협의를 요청했는데요. 한국 정부가 응답하지 않으면서 지난 5월 20일에 또 중재위 설치를 요구했죠. 또 조용한 분위기가 이어지자 일본은 지난달 19일 제3국 중재위원회 구성을 요청했어요. 여기에는 한일청구권 문제도 포함됐죠. 그로부터 한 달이 가까이 지난 7월 16일, 청와대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어요.

◆ 청와대는 어떤 입장이었죠?

언론에 보도된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명쾌’하게 결론이 났다고 해요. 앞서 일본이 요구했던 중재위는 물론 제3국 중재위도 마찬가지로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죠. 한편 일본의 경제 보복에 국제법으로 대응하겠냐는 질문에 “강대강 맞대응이 바람직한가”라고 되물었는데요. 만약 맞붙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상응하는 조치가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어요.

아 참, 일각에선 한, 일 기업과 한국 정부가 함께 보상하는 ‘1+1+α’ 보상안도 제기됐죠! 그러나 정부 관계자는 피해자들이 동의하지 않아 검토할 수 없다고 못 박았어요.

◆ 다른 의견도 있나요?

청와대가 공식 입장을 밝히기 전, 같은 날 자유한국당에서는 “일본은 한일협정 분쟁 절차를 따랐고, 우리 정부는 비외교적으로 대응했다”며 ‘제3국 중재위 설치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어요. 한국 정부가 무대응으로 일관했던 것이 무역 분쟁으로 이어졌다는 메시지도 담겼죠. 그러나 여당 측에서는 다른 이야기도 나왔는데요. 대법원이 판결 내린 문제를 훼손하는 길이 될 수 있다는 우려였죠.

한국소비자원 안전감시국이 납이 검출된 텀블러 외부표면을 공개하고 있어요. (사진=연합뉴스)

세 번째/ 진한 의 맛

많은 이들이 휴대하고 다니는 텀블러. 검사해보니 표면에서 이 대량 검출됐대요.

◆ 카페에서 파는 텀블러 말인가요?

카페마다 색다른 디자인과 모양을 내세우며 효자 상품이 된 텀블러. 한국소비자원이 유해물질 안전성 및 표시 실태를 조사했더니 어마어마한 납이 검출됐죠. 여기에는 카페 텀블러는 물론이고 대형마트, 생활용품점에서 판매하는 제품도 일부 포함됐어요. 매일 물이나 음료를 담고 을 대서 마시는 텀블러 특성상 납이 검출됐다는 건 굉장히 민감한 주제였죠.

◆ 왜 유독 한국에서만 그런가요?

제품마다 다르지만 가장 큰 원인은 텀블러 외부 페인트였어요. 대부분 텀블러는 내부에 보온 설계를 하고, 외부에 캐릭터나 일러스트로 장식된 제품이 많죠. 이 납은 페인트가 제품에 잘 달라붙게 만드는 효과가 있는데요. 성인은 물론 어린이, 노약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고 해요.

미국, 캐나다 등 해외에서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제품에 kg당 납 함량 기준을 정해두고 있는데요. 국내에는 음료가 닿는 텀블러 내부 재질만 기준이 있는 상태라 결국 납덩어리 사건이 발생했어요. 항상 끼고 살았던 텀블러가 납덩어리라는 충격적인 소식 때문에, 속히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요.


세 문장, 세상 이야기

◇ 가장 나쁜 동물

친아들에게 정신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코피노(한국인과 필리핀인의 혼혈)’라 속여 필리핀에 버린 한의사 부부가 4년 만에 검거됐어요. 이들은 “아들의 영어 실력을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앞서 어린이집, 사찰에 버려둔 점을 볼 때 그대로 믿긴 어렵죠. 한편 여러 차례 버림받은 아들은 한의사 부부 품으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강하게 거부하고 있어요.

◇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직장에서 괴롭힘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을 돕기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안 시행 첫날에 MBC에서 첫 번째 진정이 접수됐어요. MBC 아나운서들은 업무 공간에서 배제되고, 사내 전산망에서 차단 당했으며, 부당 해고 문제까지 있었다고 주장했어요. 반면 MBC는 사내 게시판에서 “계약직 아나운서들이 절차를 도외시했다”며 “타 언론사 카메라를 대동해 임원실을 촬영하게 했다”고 반박했죠.

◇ 덜익은 ‘육회’ 버거?

맥도날드에서 패티를 덜 익힌 햄버거를 배달했다는 소식이 있었어요. 패티는 생고기처럼 속이 전혀 익지 않은 모습이었고, 지난 2017년 햄버거병까지 발생했던 터라 더욱 심각했죠. 맥도날드는 잘못 조리됐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피해 고객에게 환불과 건강검진 보상을 안내하겠다고 밝혔어요.

/스냅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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