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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통해서 마음을 고백하다” 드라마 속 아날로그 감성 열풍ing

“드라마 주인공이 책을 읽으며 마음을 고백..”
“드라마 속 책이 베스트셀러”
“디지털기기 대신 책, 필름카메라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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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최근 드라마에서 책으로 고백하고 마음을 드러내는 것이 빈번해지고 있다. 2016년 히트작 ‘도깨비’부터 ‘시카고타자기’, ‘W’, ‘남자친구’ 지금 방영되고 있는 ‘봄밤’까지 드라마에서 책 노출이 트렌드가 되고 있다. 현대인들이 책을 거의 읽지 않고 전자기기로 생활하며 감정이 메마르는 시대에 살고 있다 보니, 직접 글로 읽는 아날로그 감성에 열광하고 있다.

” 공유가 ‘사랑의 물리학’ 시 읽어… 다음날 베스트셀러”

공유가 ‘사랑의 물리학’ 시를 읽어준 바로 다음 날, 그 책은 ‘드라마 셀러’(출판업계에선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잘 팔리게 된 책)가 됐다. 곧바로 온라인 서점 ‘예스24’가 집계한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고, ‘예스24’에서 5일간 1만 900여 권이 팔렸다. 보통 드라마들은 책을 간접적으로 노출했으나 ‘도깨비’에서는 김고은이 신호등에서 뛰어오는 장면과 공유가 시를 읽는 음성을 함께 천천히 영상으로 보여줘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도깨비 이후 나온 드라마들은 책을 읽어주는 장면을 직접적으로 노출하기 시작했다. ‘시카고타자기’에서는 주인공이 작가로 나오는 만큼 책이 많이 등장했다. 주인공 임수정이 유아인에게 책 ‘어쩌면 내가 가장 듣고 싶었던 말’ 에서의 “당신 참 애썼다.. 부디 당신의 가장 행복한 시절이 아직 오지 않았기를 두 손 모아 빈다” 구절을 읽으며 시청자에게 감동을 주었다. ‘W’에서는 ‘편안하고 사랑스럽고 그래’라는 책을 읽으며 주인공 이종석과 한효주가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사진=tvn)

“드라마 ‘남자친구’ 필름 연출, ‘봄밤’ 책으로 마음 고백.. ”

드라마 ‘남자친구’에서는 1회에서 박보검이 읽던 책으로 화제가 된 ‘세계의 끝 여자친구’가 등장했다. 이후 3회에서 박보검이 송혜교에게 책을 선물하며 마음을 표현할 때 잠깐 읽어주기도 한다. 우리에게 익숙한 나태주 시인의 ‘꽃을 보듯 너를 본다’라는 시집이다. 특히, ‘남자친구’가 아날로그 소품들을 적재적소에 활용한 연출로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감정선에 힘을 더하며, 현대인들의 메마른 감성을 촉촉하게 적시고 있다. 필름의 형태로 구성되는 연출을 보여주고 두 사람의 추억이 필름 구성으로 되감기 돼 이목을 끌기도 했다.

지금 방영되고 있는 봄밤에서도 ‘반 고흐, 영혼의 편지’라는 책을 이용했다. ‘반 고흐, 영혼의 편지’는 20만 부가 넘게 팔린 베스트셀러이기도하다. 여기 나오는 문구 “신이여, 고맙습니다. 저는 사랑에 빠졌습니다”를 정해인이 읽으며 식탁에서 한지민에게 마음을 고백한다. 이외에도 화제 예능 ‘하트 시그널’에서 김도균 출연자가 임현주 출연자에게 마음을 고백할 때 책에 글귀를 적어 선물하기도 했다.

(사진=이미지 투데이)

“디지털 기기 대신 책, 필름 사진 이용” 아날로그 감성으로 회귀

한편, 드라마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디지털 기기 대신 책을 읽고, 필름 사진을 찍으며 아날로그 감성을 느끼려고 노력하는 추세이다. 한 네티즌은 ” 북 카페에서 책을 읽고 전시회를 가고 필름 사진을 즐겨 찍는 등의 것들은 메마른 사회생활에서 가뭄에 단비 같은 활력소가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권민아(가명·27·여) 씨는 “요즘에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하루 종일 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일부러라도 책을 읽는 노력을 하는 중이다”라며 “책을 읽으면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지친 일상 속에서 가슴이 따뜻해진다”고 말했다. 또 “드라마에서 주인공이 책을 읽는 장면을 보면 다라서 그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며 “그 책을 읽으면 나도 따뜻한 고백을 받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밝혔다.

또 디지털카메라 대신 필름 사진을 찍는 것이 취미라는 이진수(가명·31) 씨는 “최근 필름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것에 빠졌다”며 “필름은 아날로그감성이 다시 인기인 요즘 게시물로 올리면 더 뜨거운 반응을 얻는다”라고 말했다.

/스냅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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