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침해소! 청춘뉘우스~

[밑줄 쫙!] 조국, 그때는 몰랐고 지금은 해명한다

① 조국 기자간담회, '몰랐다‘
② 주일 대사관 총알 협박편지
③ 자연재해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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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무수히 쏟아지는 뉴스.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2일 오후 3시 30분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사진=이데일리)

첫 번째/ 조국, 그때는 몰랐고 지금은 해명한다

9월 2일에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셀프청문회’가 열렸죠. 질문과 대답이 무한리필 된 청문회였지만 주요 쟁점에는 ‘모르쇠’로 일관해 의혹은 여전하다는데.

조국 후보자가 뭐래요?

이번 ‘셀프청문회’를 요약하자면 ‘난 몰랐어’예요.

하나. 사모펀드.. 난 몰랐어1

2017년 조 후보자의 가족이 민정수석 2달 만에 사모펀드에 10억을 투자하고 약 74억원을 약정한 것이 문제가 되었어요. 사실 법적으로 문제는 없지만, ‘조 후보자가 법적 공백을 파고든 게 아니냐’며 윤리적 책임이 있다는 비판이 있었어요. 조 후보자는 이번 기자회견에서 “사모펀드 뭔지 몰라서 이번에 찾아봤다”고 해명했어요. 사모펀드는 ‘내가 잘 몰라서 잘 아는 친척에게 맡겼을 뿐’이라고 한거죠.

둘. 딸 특혜.. 난 몰랐어2

조 후보자 딸 관련해 질문이 쏟아졌는데요. SCI급 논문 제1저자 등재에 대한 답변은 “딸아이가 영어를 잘해서”였어요. 그리고 지금과 달리 당시에는 고등학생이 논문 제1저자로 등재되는 것도 이상한 일이 아니었다고. 그럼 영어만 잘하면 논문 제1저자가 될 수 있는건가요. 서울대와 부산대 의전원 장학금은 받은 과정에서 ‘신청X, 부탁X’라고 선을 그었어요. 딸의 인턴십 프로그램 자체도 학부모 간 ‘품앗이’가 아닌 ‘학교가 설계한 프로그램’이라고 답했죠. 딸의 스펙은 전부 딸이 스스로 노력해서 이뤄냈다고 하네요. 다만, 당시 자신의 딸과 같은 혜택을 받지 못한 젊은이들이 많은 것을 알고 있다며, 그 부분은 딸이 아닌 후보자 자신을 탓해달라고 해명했어요.

셋. 웅동학원.. 난 몰랐어3

웅동학원관련 쟁점은 두 조 후보자의 동생이었죠. 조 후보자는 우선 “소송 몰랐다”고 말했어요. 하지만 배경은 설명했는데요. 동생이 웅동학원에 52억원대 소송을 한 것은 당시 연대보증으로 신용불량자가 된 동생이 ‘채권을 확인하기 위해서’라고 답했어요. 조 후보자의 아버지가 웅동학원을 인수하고 학교를 이전할 때 공사대금으로 ‘동생 회사’에 밀린 빚이 있었는데 그걸 채권으로 대체했다는 거죠. 조 후보자는 웅동학원을 정리하면 자산이 남는다며 이를 사회 환원하겠다고 말했지만….그게 지켜 질까요.

 

 

주일한국대사관이 총알 협박편지를 받았다. (이미지=주일한국대사관 페이스북)

두 번째/ 대사관에 온 총알 배송(쿠팡 아님)

지난달 27일 도쿄도 미나토구 미나미아자부의 주일한국대사관에 총알이 담긴 협박장이 배달됐어요.

협박장이라뇨?

8월 27일 주일한국대사관으로 배달된 편지에는 총알뿐 아니라 ‘소총을 몇 자루 갖고 있다’, ‘한국인을 노리고 있다’, ‘한국인은 나가라’라고 적혀 있었대요. 다만, 이슈가 되고 있는 강제징용, 위안부 문제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하네요. 협박장에 담긴 총알은 권총용으로 보인다고. 편지의 수신인은 이수훈 전 주일 한국대사였다는데, 이 전 대사는 지난 5월 퇴임했죠. 협박범은 이 사실은 몰랐던 듯. 발신인은 따로 적혀 있지 않아 협박범이 누군지는 현재 수사 중에 있어요.

이런 일이 흔해요?

지금까지 주일한국대사관에 총알이 배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에요! 그동안 한국과 일본의 관계가 나쁠 때마다 한국대사관 앞에서 일본 극우단체의 시위는 종종 있었어요. 최근에는 한일 관계가 급속도로 악화하면서 정기적으로 시위하는 우익 그룹도 생겼고요. 하지만 총알 배달이라니. 점점 일본에서 혐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죠. 지난 1일에는 일본 우익단체 인물이 주일한국대사관의 우편함을 주먹으로 쳐 찌그러뜨려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어요. 그는 독도에 관련 항의문을 써서 우편함에 넣은 뒤 파손했다고 하네요.

일본 여행, 괜.차.나.요?

우선 외교부는 일본 여행 중인 국민에게 ‘안전공지’를 내렸는데 “일본에 체류 중이거나 여행 중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우익단체의 시위가 있거나 우익단체 차량이 선전 활동하는 장소에의 접근을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라는 내용이에요. 아직 일본에 후쿠시마현 지역을 제외하면 여행경보단계가 내려진 곳은 없어요. 이번에 내린 ‘안전공지’도 여행주의보 성격으로 후쿠시마현 ‘여행경보’ 단계는 아니죠. 그러나 지금까지는 정치적 갈등과 민간인 사이의 교류는 별개로 생각한다는 의식이 있었지만 앞으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해석이에요.

제13호 태풍 링링의 예상 경로. (이미지=기상청 제공)

세 번째/ 바람아 멈추어다오

초강력 허리케인 도리안과 제13호 태풍 링링이 각각 상륙합니다.

무슨 일이죠?

초강력 허리케인 도리안이 카리브해 바하마섬을 강타했어요. 3일, 허버트 미니스 바하마 국무총리 현재까지 7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는데요. 국제적십자사는 1만3000 채의 가옥이 파손된 것으로 추정했어요. 약 40만 명이 사는 바하마에 큰 타격인거죠. 도리안이 바하마를 덮칠 때 그 위력이 가장 높은 5등급으로, 이는 역대 허리케인 중 두 번째로 강한 수치래요. 게다가 지상에 상륙한 허리케인으로는 최강이라죠. 허리케인 5등급은 지상의 나무와 일반 주택, 강 위의 다리까지 무너뜨릴 수 있다고. 현재 SNS에는 파괴된 바하마의 사진과 가족을 찾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네요.

이제 어디로 갈까요?

도리안은 이제 미국 플로리다를 향할 거래요. 도리안에 피해를 입은 바하마섬은 미국 플로리다주 남동쪽 바다에 있거든요. 최고 5등급의 위력으로 바하마를 강타한 도리안은 이제 2등급으로 약해졌어요. 예상 경로는 플로리다 반도 동쪽 해안을 지나 캐롤라이나주를 거쳐 대서양으로 빠져나갈 것이라는데요. 육지로 상륙하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에요. 아직 플로리다 일부 도시에는 주민 강제 대피령이 내려지며 긴장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요. 한편, 미국에서는 이 와중에 트럼프 대통령이 골프를 친 것으로 알려져 질타를 받았어요.

우리나라도?

이번 주 쭉 비 소식이 이어지고 있어요. 제13호 태풍 ‘링링’이 한반도를 향해 다가오고 있거든요. 기상청에 따르면 링링은 토요일인 7일에 전남 목포 바다와 제주도 서쪽에 도착할 거라고 해요. 4일 아침 9시 기준 링링의 중심부 최대 풍속은 시속 104km(초속 29m)였대요. 링링은 따뜻한 바다를 지나며 세력을 불리고 있다는데요. 태풍 중심부의 최대풍속이 초속 30m 이상이면 허술한 집이 붕괴할 수 있어요. 링링은 7일 목포 해상을 지나 인천과 서울 등을 거쳐 8일에는 한반도를 관통한 뒤 북한 청진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여요


세 문장, 세상 이야기

돌고래, 귀요미를 먹고 싶니?

9월 1일, 환경단체 돌핀프로젝트는 일본 다이지에서 12척의 배가 돌고래 사냥을 위해 출발했다고 전했어요. 돌고래 사냥은 9월부터 6개월 동안 대규모로 이뤄지는데 일본은 올 6월 고래 사냥을 금지하는 국제포경위원회를 탈퇴해 공식적으로 고래 사냥을 선언했죠. 올해에도 어김없이 일본의 돌고래 사냥이 시작되며 포경국가인 일본과 환경단체의 쫓고 쫓기는 전쟁이 시작될 전망이에요.

욱일기가 거의 일장기급

일본조직위: “욱일기는 일본 국내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깃발을 게시하는 것 그 자체가 정치적 선전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웅엥웅). 2020년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에서 욱일기가 사용될 것이라는 합리적 의심 적중. 지난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일본이 남북 단일팀의 한반도기에 독도가 있다고 노발대발했던 건 뭐죠.

나 돌아갈래

녹취록 속 캐리 람 왈, “할 수만 있다면 깊은 사과 후 그만두길 선택하고 싶다”. 홍콩시위가 13주째 지속하며 캐리 람 장관의 녹취록이 공개되었는데, 신변 위협을 받는 등 두려움에 밖으로 나갈 수 없고 심적 고통을 받고 있다며 장관직을 내려놓고 싶다는 취지의 말을 했어요. 홍콩시위와 관련 중국 중앙정부가 개입할 것이란 추측에도 부정했지만, 극으로 치닫는 홍콩시위가 어떻게 될지 중국정부도, 람 장관도, 시위대도 알 수 없음.

/스냅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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