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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학생도 힘들고 억울하단 말이에요'(영상)

(이미지=스냅타임)

“복학생도 힘들고 억울하단 말이에요”

개강한 지 한 달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여 주목받지 못했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그들은 바로 ‘복학생’. ‘복학생’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에 대해 정작 본인 그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이야기를 들어보니 학교에 돌아오기 전 그들의 마음은 걱정보다 설렘이 큰 것 같았다. 하지만 막상 학교에 다니면서 느끼게 되는 소외감과 부담감 때문에 적응하기 쉽지 않다는 반응이었다. “학교생활에 적응하는 데에 족히 한 달은 걸리는 것 같다”고 전한 복학생도 있었고 “아직도 적응을 못 하겠다”는 학생도 있었다.

(사진=스냅타임)

19학번은 한 명도 모른다며 손사래를 치는 학생, 반대로 후배들과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활발하게 과 활동하는 ‘인싸’ 복학생 등 개인에 따라 조금씩 다른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보인 반응은 학교가 “낯설다”는 거다. 복학생도 싫어하는 복학생을 이야기할 때는 조금 숙연해지기도 했다. 자신이 새내기일 적을 떠올리며 자신의 삶을 돌아보았기 때문일까.

복학생이 소외되고 흔히 말하는 ‘아싸’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후배와의 교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동아리활동이나 현명한 학교생활에 대한 도움을 줄 수도 있고, 그들 또한 후배들이 필요할 때가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막상 자신이 새내기일 때를 묻자 “굉장히 부담스러울 것 같긴 하다”며 웃음을 터트린 아이러니한 현장. 대체 적당한 복학생은 무엇일까.

/스냅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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