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마지막 미개발지 마곡, 교통도시로 거듭나며 점점 성장중
맑고 청명한 하늘과 선선한 바람. 이제 완연한 가을이다. 주말마다 여기저기 단풍나들이를 떠나는 사람들로 북새통인 요즈음. 사람 많은 곳은 싫고 데이트는 하고 싶은 여러분을 위해 스냅타임이 준비했다. 아직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떠오르는 핫플레이스, 강서구. 오늘은 멀리 가지 않고도 서울 도심에서 할 수 있는 ‘강서구 데이트 코스/ 신상 맛집 파헤치기’ 로 함께 떠나보자!
◇ ‘도심 속 힐링 공간’ 마곡식물원
서울식물원은 세계 12개 도시 식물과 식물문화를 소개하고 도시의 생태감수성 높이기 위한 취지로 서울에 남은 마지막 개발지, 마곡에 조성되었다. 보통 국내 수목·식물원은 교외에 집중되어 있어 그동안 도시민이 일상에서 식물을 즐길만한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했다. 하지만 서울식물원은 접근성도 용이해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식물원 외부에는 공원도 조성돼있어 남녀노소 나들이 장소에 제격이다. 매일 9시 30분부터 6시까지 운영하며 마지막 입장시간은 5시이다.
◇ ‘해산물의 향연’ 가마메시야 울림
일본식 솥밥을 의미하는 정통 가마메시야를 한국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구운 고등어가 올라간 솥밥부터 해삼내장이 올라간 고노와다 솥밥, 차슈가 올라간 부타 솥밥 등 메뉴도 매우 다양하다. 메인인 솥밥뿐만 아니라 해물과 각종 일식 요리를 접목한 오마카세 코스도 준비되어있다. 오마카세 주문 시 사시미를 포함해 5~6가지 요리들을 즐길 수 있다. 점심엔 더 저렴한 가격으로 맛 좋은 식사를 할 수 있으니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런치 오마카세 가격은 인당 25000원 이며 카이센동은 18000원 고등어 솥밥 한상은 10000원이다.
◇ ‘모던 이탈리안 레스토랑’ 파티오 42
파티오 42는 캐주얼 레스토랑 겸 와인바이다. 맛뿐만 아니라 인테리어까지 잡았다. 곳곳이 포토존으로 가득하며 레스토랑 한 켠에서는 라이브공연도 들을 수 있다니 일석이조. 메뉴 구성으로는 피자, 파스타, 리조또, 스테이크 등 여러 종류의 이탈리안 음식이 있다. 전국에 수많은 매장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있는 파티오 42는 가족외식 장소로도 제격이다. 런치메뉴 주문시 메뉴당 스프, 식전빵, 샐러드, 음료가 무료제공 된다고하니 참고하자. 가격은 런치 마르게리따 피자가 13000원 볼로네제 파스타 13000원, 버섯크림 리조또는 14000원이다.
◇ ‘나만의 캔들을 만들 수 있는’ Lemes (르메스)
공방 데이트가 인기인 요즘. 나만의 수제캔들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르메스는 마카롱 모양의 캔들, 디퓨저, 소이캔들 등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클래스를 운영하고있다. 이는 아이들에게도 여성들에게도 커플에게도 인기가 많으며 선물용으로도 딱이다. 10월 이벤트로 수제 향수 50ml와 소이캔들을 49000원에 이용가능한 이벤트가 진행되고있다고 하니 빨리 방문해보도록하자. 가격은 소이캔들 29000원, 디퓨저 31000원이며 2인이상 동반체험 할 경우 10% 할인도 들어가고있다.
◇ ‘3단 박스 디저트’ 카페 eert (이이알티)
카페 이이알티는 감성적인 인테리어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카페 안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다다미와 돌은 마치 해외에 와있는 것만 같은 착각을 준다. 가장 인기가 많은 디저트 메뉴는 3단 박스 디저트인데 매번 구성이 달라진다. TV 예능 프로그램인 ‘밥블레스유’에도 출연하며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등극했다. 가격은 모든 음료가 6000원이며 3단 디저트는 18000원의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 먹어본 사람은 없다는’ 펌킨파이
카페 뭄미는 일주일에 단 이틀만 가게를 여는 특이한 카페다. 매주 영업날이 달라지는데 이는 카페 뭄미 인스타그램 계정에 공지된다. 단 2일만 여는데도 불구하고 이 집의 펌킨파이는 입소문을 타 매번 줄을 서서 먹어야 할 정도. 주 메뉴는 펌킨 파이와 유기농 통밀 스콘이다. 가게 내부는 테이블 4개로 매우 협소하여 주로 포장고객이 많다. 가격은 펌킨파이가 6200원, 유기농 통밀스콘 3800원, 아메리카노는 4000원이다.
◇ ‘오픈형 통유리 카페’ 플루이드
플루이드는 자연 친화적 느낌이 강한 카페이다. 통유리창으로 되어있어 날씨가 좋은 날엔 밖에서 커피를 즐길 수 있으며 비가 오거나 날씨가 안 좋은 날에는 안에서 바깥을 바라보기에 딱이다. 힙한 음악과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는 덤이다. 탁 트인 공간과 바깥에 심어진 식물들은 고객들로 하여금 심신의 안정과 여유를 선사한다. 가격은 아메리카노가 3500원, 플랫화이트 4000원, 에이드류는 6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