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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 쫙!]조국 반대, 광화문에서 맞불…5일 다시 만나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무수히 쏟아지는 뉴스.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10월 3일 광화문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반대 집회가 열렸다. (사진=뉴시스)


첫 번째/ 이번엔 광화문이야

  • 조국 구속

  • 문재인 하야


개천절이던 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렸는데. 5일 서초동에선 검찰 개혁 집회 vs 조국 반대 맞불 집회가 있을 예정.

광화문광장에서 무슨 일이 있던 거죠?

보수층이 광화문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가졌어요. 이번 집회는 조국 수호를 외치던 서초동 집회의 맞불 성격인데요. 광화문엔 야당인 자유한국당부터 기독교 단체, 일반 시민까지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는 국민이 자발적으로 모였다고. 주최 측이 말하길, “너희 200만 명? 우리는 300만 명 이상!”. 집회 참가자들은 서울광장을 넘어 숭례문까지 이어지는 등 규모가 어마어마했어요.

왜 이렇게 많이 모인 거죠?

사람들이 조 장관문재인 대통령에게 가 많이 났거든요! 지난 28일 열린 서초동 검찰개혁 집회국민의 뜻으로 명명되는 행태가 기폭제 역할을 했다고. 이날 사람들은 조 장관이 논란이 많은데 사퇴하지 않고 경찰 개혁을 외치는 것이 위선이라 외쳤어요(父母: 아들딸아 부자가 아니라 미안해). 조 장관을 지지하는 문 정권에도 불통이라며 실망을 표하기도. 자유한국당도 조 장관과 문 정권 비판 목소리를 높였죠. 황교안 대표는 “(조 장관 관련)새로운 증거가 매일 나오고 있는데 그런 사람을 임명하는 대통령도 제정신인지 의심스럽다”고 했어요.

대통령과 여당의 반응은?

청와대는 28일 집회와 마찬가지로 이번 광화문 집회에도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어요.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할 말 있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집회에서 국가 원수에게 제정신운운은 아무리 정쟁에 눈이 어두워도 정신이 나간 사람이라 아니할 수 없다”라고 황 대표의 전날 발언을 비판했어요. 또한 “한국당은 국가적 재난 상황에 집회에만 골몰하며 공당이기를 스스로 포기했다”고 말했죠. 이는 3일 전국이 태풍의 영향으로 큰 피해를 봤는데 집회에만 몰두한 한국당을 꼬집어 이야기한 것.


조선중앙TV는 지난 2일 SLBM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사진=뉴시스)


두 번째/ 북한이 또

북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켜보자”. 5일 스톡홀름 북미 실무협상을 지켜보는 사람들은 동공지진 중.

SLBM이 뭐죠?

지난 2일 북한이 날린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로, ‘북극성-3을 말해요. 이 미사일은 강원도 원산에서 동쪽으로 발사돼 고도 910km, 비행거리 450km를 기록했죠. 이번엔 위로 쏘아 올린 거라 제대로 정조준하면 사거리는 2000km 이상까지 늘어난다고. 2016년 북한이 ‘북극성-1형’을 시험 발사했을 때와 비교하면 비약적인 성능 향상을 이뤘대요. 지난 7월 북한이 공개한 3000t급 잠수함에서 쏜 거 아니냐는 걱정도 있죠(잠수함에서 발사하면 포착도 어렵고 사정거리가 대폭 늘어날 수 있어요). 일단 군 당국은 북극성-3형이 선박의 수중발사대에서 발사된 거라고 보는 중. 잠수함에 미사일 탑재해서 날리는 건 고난도 기술(★★★★★)을 요해서 시간이 필요할 거래요.

EEZ가 뚫렸다고?

북한이 SLBM 발사 소식에 일본은 발칵 뒤집혔어요. 미사일이 2년 만에 일본 시마네현 부근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떨어졌거든요. 더 큰 문제도 있어요. 일본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모습을 보인 건데요. 2일 일본 스카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오늘 오전 7시 10분쯤 북한이 동해 연안에서 2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발표했죠. 하지만 한국 국방부가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1”이라고 발표하자 일본도 개수를 ‘21’로 수정했어요. 일본 사람들: 지소미아 파기가 영향 미친 거 아니야?!

스톡홀름에서 만나

북한의 SLBM 발사 소식에 전 세계가 안보 위협이라며 술렁이고 있어요. 영국·프랑스·독일 등 유럽 국가들은 유엔 안보리 회의 소집을 요구하기도. 하지만 정작 북한과 미국은 스톡홀름에서 만남을 준비하고 있어요. 북미 양측은 현지 시각 4일에 예비접촉 후 5일에 실무협상을 진행할 예정. 그래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북한 SLBM 발사에도 “지켜보자”며 말을 아끼고 있어요. 북한 시험발사에 대한 평가도 없었고요. 미국은 대화와 협상을 통해 북핵 문제를 해결한다는 의지 관철 중이라고.

홍콩 오포드 튜브 하우스. (사진=James Law Cybertecture 캡쳐)


세 번째/ 작다고 놀리지 마요

타이니 하우스(tiny house)’가 전 세계 주택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어요. 과연 타이니는 슈퍼맨이 될 수 있을까요?

타이니 하우스가 뭐죠?

타이니 하우스는 말 그대로 협소 주택인데요. 건축가 마리안느 쿠사토의 포브스 인터뷰에 따르면 타이니 하우스의 크기는 보통 6.5부터 약 37정도라고. 평수로 치면 최대 12평 정도. 이미 각국에는 타이니 하우스가 화제인데요. 미국에는 타이니 하우스를 전문적으로 짓는 건축가도 있을 정도. 지난해 홍콩에 ‘오포드 튜브 하우스’라는 타이니 하우스도 만들어졌죠. 이 집은 하수도관을 활용해 만들어 크기는 10(3)라고. 타이니 하우스는 좁은 땅에 건물을 높이 올린 외관을 보이기도 하는데요. 예를 들면 3평짜리 층을 4 쌓아 짓는 거죠. 불편할 것 같나요? 걱정은 No no. 처음 지을 때 집주인 생활 패턴에 맞춰 집 구조를 짜면 된다고.

사람들이 왜 환호하는 거죠?

타이니 하우스는 살인적인 주거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주거든요! 주택 면적이 작으니 건물과 건물 사이 자투리땅까지 활용할 수 있어서 땅값도 덜 든다고(사람들: 작은 공간에 밀도 높고 효율적인 집을 적은 비용으로 짓자). 호화로운 주택이 환경을 망치고 있다는 우려와 1인 가구의 증가로 큰 집의 필요성이 적어지는 추세도 타이니 하우스 인기에 한몫했죠. 사람들은 앞으로 타이니 하우스주택난에 해결책이 될 거라고 기대 중!



세 문장, 세상 이야기


목소리 내도 된다그 후

조국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가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입을 열었어요: “제 온 가족이 언론의 사냥감이라고 할까요? 좀 잔인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조 씨는 어머니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자녀를 보호하고자 모든 혐의끌어안고 갈까 걱정스럽다며 인터뷰에 응했다고. 검찰 기소로 대학 입학이 취소돼서 고졸이 되면 어떡하느냐는 질문엔 억울하겠지만 상관없다며 논란의 스펙 관련해서는 “위조를 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어요.

 

99만 원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한국 돈 99만 원에 살 수 있는 것은? ((집 vs 차 vs 사람)) 정답은 바로 ‘사람’이에요. 나이지리아에서는 매년 꾸준히 ‘아기 공장’이 적발되는데 이곳에 납치 감금된 여성들은 성폭행으로 임신과 출산을 반복하고 있었다고. 인신매매범들은 이렇게 세상에 출생한 아기들을 저렴하게는 99만원에 판매하는데 이 아기들은 노예 신세로 전락하거나 브로커를 통해 불법 입양, 장기적출까지 당하는 끔찍한 일도 일어나고 있어요.

 

화상을 지배하는 벌레

스치면 최소 화상 전북 한 대학교 기숙사에서 시작된 공포가 전국으로 확산 중! 공포의 대상은 동남아 출신의 청딱지개미반날개(A.K.A 화상벌레). 이 벌레는 피부에 닿는 순간 불에 덴 것처럼 화끈화끈해지고 붉게 변한다니 이 벌레를 본 당신, 벌처럼 날아서 나비처럼 피해야 해요!

 

/스냅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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