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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 쫙!] 한국당 김재원, 막말 대향연.. "이해찬이 2년만에 죽는다?"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김재원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0년도 예산안 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첫 번째/ 이 정도면 국회의원 살인 예고?

자유한국당 김재원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향해 “2년 안에 죽는다”는 발언을 해 파문이 일고 있어요. 게다가 김 의원의 과거 부적절한 발언과 행동이 재조명되고 있는데요. 네티즌들은 그의 과거 행적들을 꼬집으며 국회의원으로서 자질이 없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있어요.

◆ “아니, 나 말고 택시기사가 그러던데...”

김 의원은 9일 대구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좌파독재 공수처법 저지 및 국회의원 정수 축소 촉구 결의대회’ 연단에 올라 이해찬 대표가 죽을 때까지 정권을 뺏기지 않겠다고 한 발언에 대한 택시기사의 말을 전하며 이 대표를 향해 막말을 했는데요. 그는 공식석상에서 “이 대표가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에 생전에 정권을 뺏기지 않는다고 한 말을 듣고 너무 충격을 받았다고 하니 택시기사가 이해찬이 그럼 2년 안에 죽는다는 말을 했다"며 발뺌했어요. 심지어 택시비를 10만 원이나 주고 내렸다고 하네요.

국민들의 눈을 속일 순 없지!

이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이 그의 자질을 잘 보여주는 과거 행적을 찾아 공유하고 있어요. 지난 8월 인터넷을 떠들썩하게 했던 ‘음주 심사’가 대표적이죠. 7조 원짜리 추경을 심사하면서 술을 마시고 국회에 복귀한 사건이에요. 그 날 김 의원은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른 상태로 국회에서 추경안에 대한 질문을 받았어요. 당시 추경안엔 동해안 산불과 포항 지진 피해 지원 예산 등 시급한 사안이 포함되어 있었어요. 국회의원으로써 해야 할 일의 우선순위를 잘 몰랐던 것은 아니신지...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가 세금 도둑?

2015년 1월 당시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았던 김 의원은 세월호 특별법에 따라 구성된 특별조사위원회를 두고 ‘세금 도둑’이라고 칭해 뭇매를 맞기도 했어요. 하지만 이게 다가 아니죠. 그의 음주와 막말 전력은 또 있었어요. 2012년 18대 대선을 앞두고 김 의원은 당시 새누리당 대변인에 임명되면서 기자들과 가진 술자리에서 욕설을 해 구설수에 올랐어요. 결국 김 의원은 다음날 사과와 함께 대변인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발표했답니다.

인천국제공항에 아시아나항공 항공기가 출발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두 번째/ 비행기, 이제 목숨 걸고 타야하나

인천에서 싱가포르로 가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갑작스런 엔진 정지로 필리핀 마닐라 공항에 긴급 착륙했어요. 지난달 18일 아시아나 여객기 엔진에 화재가 났던 것과 고장 원인도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해요.

이번엔 공중서 한쪽 엔진 멈춰...

9일 오후 4시 20분 OZ751편 여객기는 승객 310명을 태우고 인천을 출발해 싱가포르로 향하던 중이었어요. 이륙 후 3시간 50분가량 지난 시점에 좌우 두 엔진 중 오른쪽 날개에 장착된 엔진이 꺼지면서 가장 가까운 마닐라공항에 긴급 착륙을 했어요. 아시아나는 “해당 엔진에 연료공급이 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파악됐으며 현지에서 정밀 조사중”이라고 밝혔어요.

연이은 사고에 승객들 발 동동 속수무책

최근 항공업계와 소비자들은 기체 결함 우려에 시달리고 있어요. 국내 148대 중 운항 중단 명령을 받은 여객기는 지금까지 확인된 수만 자그마치 11대에 달해요. 제주항공·진에어·티웨이항공·이스타항공 등 국내 저비용 항공사들이 주력으로 삼는 보잉사의 B737NG 기종이지요. 동체와 날개를 연결하는 부품 ‘피클 포크’의 균열이 잇따라 발견돼 2만회 이상 비행한 기체를 대상으로 정밀점검을 실시 중에 있어요. 균열 확인 작업이 계속되고 있어 운항 중지 항공기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는 것. 아무것도 모르는 우리 승객들은 목숨 걸고 비행기를 타야할까요?

안내방송 비상 탈출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난달 25일에도 김해공항을 출발한 김포행 제주항공 여객기에서 이상 신호가 감지돼 회항을 한 바 있어요. “비상탈출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럴 땐 우왕좌왕하시면 안 되고 모든 짐을 다 버리셔야 합니다. 승무원 지시에 따라 침착하게 대피해주시고...” 객실 불은 모두 꺼지고 나중엔 기도 하라는 방송이 나오는 등 당시의 상황은 아비규환 그 자체였죠. 이 과정에서 승객 184명이 40분 넘게 공포에 떨어야했어요. 항공사 측에 따르면 자동조종장치 이상 신호가 감지돼 기수를 돌려 김해 항공을 선회하다 회항을 결정했다고 해요.

홍콩 경찰이11일 오전 시위대 체포를 만류하려던 복면 시위자를 향해 권총으로 실탄을 발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세 번째/ 홍콩 경찰, 시위 대학생의 죽음에 샴페인 터뜨려야

홍콩에서 민주화 시위 첫 희생자를 추모하는 시위가 사흘째 이어진 가운데 경찰이 16살 소녀를 집단 성폭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어요.

10대 소녀 경찰에게 성폭행 당해 낙태주장

홍콩 신문들은 지난달 홍콩 췬완 경찰서에서 16살 소녀가 경찰 4명에게 성폭행을 당해 낙태 수술까지 받았다는 소문이 여러 온라인사이트에 퍼지고 있다고 보도했어요. 소문의 주요 내용은 소녀가 지난달 27일 4명의 폭동 진압 경찰에 붙잡혀 끌려갔으며, 경찰서 내부의 공간에서 경찰 4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것이에요.

홍콩 의료당국 종사자들이 즐겨 찾는 한 페이스북 계정에는 “이 소녀의 낙태 수술이 사실이라는 것이 확인됐으며, 법의학 검사를 위해 태아의 DNA가 추출됐다”는 내용의 글도 올라왔다고 해요. 지난 8월 말 시위에 참여한 홍콩 명문대 여대생이 경찰서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며 공개적으로 경찰을 고발한데 이어 이번에 또 의혹이 제기되면서 파장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여요.

 위급상황 아닌데 실탄발사?

홍콩의 민주화 요구 시위가 장기화 되어가는 가운데 사상자는 물론 경찰이 쏜 실탄에 맞는 사람들까지 속출하면서 이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요. 11일 오전 홍콩 사이완호 지역에서 열린 시위에서는 한 경찰이 시위자 검거를 위해 몸싸움을 벌이다가 다른 시위자가 다가오자 그를 향해 실탄을 발사했어요. 홍콩 언론에 따르면 총에 맞은 21살 시위자는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라고 해요.

이전의 시위에서도 경찰의 실탄 발사는 있었어요. 당시에는 시위자가 경찰을 공격하는 상황이었기에 ‘정당방위’의 여지가 있었죠. 하지만 이날 총격은 시위자가 흉기를 휘두르거나 경찰의 생명이 위협받는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시위자의 팔이나 다리가 아닌 가슴을 향해 정면으로 실탄을 쏴 뉴스를 접한 전 세계인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어요. 이게 지금 이웃 나라인 홍콩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에요.



세 문장, 세상 이야기


수능 문답지 배부 시작14일 수능에 55만명 지원

수능이 성큼 다가왔음을 실감하는 추운 날씨에요. 14일 실시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문제지와 답안지가 오늘부터 배부된다고 해요. 교육부는 오전 7시 30분부터 전국 86개 시험지구에 수능 문답지를 배부한다고 밝혔어요. 2020수능은 전국 86개 시험지구 1185개 시험장에서 실시되며 수능 응시자는 지난해 대비 4만 6190명 줄어든 54만 8734명이에요.

문재인 대통령, 여야 5당 대표와 만찬회동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들이 청와대에서 115일 만에 다시 만나 정치와 경제, 외교 안보 등 국정 현안들이 두루 논의했다고 해요. 패스트트랙에 오른 선거법 개정을 논의할 때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선거법이 일방적으로 처리되어선 안된다“고 문제를 제기했고 이에 다른 대표들은 한국당이 선거법 논의에 응하지 않는다고 맞서기도 했는데요. 설전 끝에 문대통령이 다툼을 말렸고 이후 대표들은 서로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어요.

역시 소비계의 큰손 ‘1시간 만에 16조원 돌파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를 넘어서 세계 최대 규모의 쇼핑행사로 자리 잡은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의 '11·11(쌍십일) 쇼핑 축제'가 시작됐어요. 심지어 축제가 시작된 지 1시간 3분 59초 만에 판매액이 1000억 위안(약 16조 5000억 원)을 넘어서는 폭발적인 판매액을 기록하며 종전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고 해요. 미국 무역전쟁으로 중국의 경기가 둔화하고 있는 가운데 알리바바의 이번 실적은 중국 경제의 활력을 가늠하는 척도가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어요.

/스냅타임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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