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침해소! 청춘뉘우스~

[밑줄 쫙!]미래한국당? 통합신당? 격동의 야권

①미래한국당 출범, 바른미래당 사실상 해체에 통합신당까지
②한진그룹 남매의 난 경영권은 누구 손에?
③배드파더스 "미지급 양육비 지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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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미래한국당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한선교 당 대표(왼쪽 세 번째)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등이 창단 기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첫 번째/아수라장 야권

자유한국당의 위성정당 ‘미래한국당’이 출범했어요. 바른미래당은 해체수순을 밟고 있는 중이고요. 자유한국당은 ‘통합신당’으로 당명을 바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총선을 앞둔 야권은 지금 아수라장!

◆자유한국당의 위성정당 ‘미래한국당’

미래한국당이 5일 창당했어요.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미래한국당 중앙당 창당대회에서는 한선교 의원(4선)이 신임 당대표로 추대되었습니다. 창당대회에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심재철 원내대표, 박완수 사무총장, 김재원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와 최고위원, 한국당 의원들도 직접 참석했는데요. 미래한국당이 자유한국당의 위성정당이기 때문이에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는 4·15총선에서 비례대표 의석 확보를 극대화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청년정당 미래당 관계자가 갑자기 난입해 “미래한국당은 불법 정당이다. 당장 해산하고 집에 가라”고 항의해 잠시 소란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쓰레기·페이퍼·유령·꼼수·속임수 정당’ 등의 거친 표현을 쓰면서 미래한국당을 비난했다고.

◆’바른미래당’의 미래는?

바른미래당 의원들이 잇달아 당을 떠나고 있습니다. 앞서 바른미래당 안철수계와 호남계 의원들은 손 대표에게 당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자고 요구했는데요. 손 대표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제안을 거부하자 바른미래당 의원들은 탈당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요. 손 대표를 지지하는 현역 의원이 없어 사실상 ‘손학규 1인 정당’으로 전락할 위기. 손 대표가 이렇게 버티고 있는 이유에 대해 일각에서는 당이 보유중인 100억원 가량의 정치자금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는데요. 손 대표가 해당 자금을 호남계 정당과의 통합협상에 사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도보수의 대통합을 노린다 ‘통합신당’

자유한국당은 총선을 앞두고 당명을 ‘통합신당’으로 바꾸려 하고 있는데요. 중도보수대통합을 목표로 한 행보로 보입니다. 중도·보수 세력 통합 논의 기구인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는 6일 통합신당준비위원회를 출범할 계획이라고 밝혔어요. 다만 통합신당에 참여하는 주체가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도 있어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의원의 ‘담판’이 쉽사리 성사되지 않는 가운데 새보수당은 통합신당 참여 여부를 뚜렷하게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조원태(왼쪽부터) 한진그룹 회장, 조현민 한진칼 전무,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사진=한진그룹·연합뉴스)

두 번째/한진家 경영권 분쟁 어찌 되나

어머니와 둘째 딸은 아들 편들고, 첫째 딸만 덩그러니··· 한진그룹 경영권을 두고 벌어진 조현아 전 부사장과 조원태 회장의 ‘남매의 난’이 새 국면을 맞이했어요.

◆한진家 vs 조현아

얼마 전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동생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물러나야 한다고 압박 했는데요. 조 전 부사장은 KCGI, 반도건설 등 외부세력과 손잡고 전문 경영인 체제로의 전환을 요구했어요. 그런데 4일 어머니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과 막내딸 조현민 한진칼 전무조 회장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진가 경영권 분쟁이 조원태 대 조현아 구도에서 한진가 대 조현아 구도로 변하게 된 것이죠.

조현아 전 부사장 진영의 지분은 약 32%, 조원태 회장측 지분은 약 33%로 지분 차이는 1% 남짓에 불과한 상황인데요. 그 외에 지분을 소유한 국민연금과 일반주주들의 선택이 경영권을 좌우할 수 있다고 해요.

◆국민연금 영향력 커져

3월 주주총회에서 과반수를 차지하기 위해 조 회장은 약 10%, 조 전 부사장은 약 11%의 우호지분을 확보해야하는데요. 지분 4.11%를 가진 국민연금을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양측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국민연금은 그간 주요 기업의 주총과 관련한 의결권 행사에서 외부 전문기관의 평가를 참조했다는 점에서 자문기관의 역할이 커질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는데요. 그동안 국민연금이 행동주의 펀드와 손잡지 않고 “독자적으로 결정을 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해왔기 때문에 일각에선 국내 최대 기관투자자인 국민연금의 기권을 점치고 있다고.

기관투자자와 달리 자유로운 의결권 행사가 가능한 소액주주들의 경우 현재 경영진보다 조 전 부사장이 주장하는 전문경영인 체제를 선호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배드파더스’ 홈페이지(사진=‘배드파더스’ 웹사이트 캡처)

세 번째/미지급 양육비를 지급하라!

양육비 미지급 문제를 지적한 ‘배드파더스‘를 아시나요? 한동안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관심을 받기도 했던 사건입니다.

◆양육비 미지급은 아이들의 기본권 침해

‘배드파더스’는 법원의 양육비 지급 판결을 받고도 이를 지키지 않은 전 배우자의 사진과 이름, 직장 등 신상을 공개하는 인터넷 사이트입니다. 배드파더스의 대표 구본창씨는 신상이 공개된 비양육자들로부터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놀랍게도 지난 1월 열린 참여재판에서 배심원들은 만장일치로 무죄 평결을 내렸어요. 법원 또한 무죄를 선고했죠. 재판부는 배드파더스의 행위가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법이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배더파더스가 해결하고 있었습니다.

배드파더스 재판 결과가 주목받던 중, 지난달 17일 이혼한 전 부인 A씨가 전 남편 B씨에게 자녀 양육비 지급 의무를 이행하라고 요구하자 B씨가 A씨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A씨를 취재하기 위해 동행한 기자 두 명을 폭행했다고. A씨는 B씨를 아동학대 및 공동상해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어요.

◆’배드파더스 무죄 판결’ 판사, 우수법관 선정

배드파더스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내린 이는 이창열 수원지법 부장판사인데요. 서울지방변호사회는 이 판사를 우수법관으로 선정했다고 3일 발표했어요. 누리꾼들은 “진정한 법조인”, “아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셨다”,“현명한 판결은 감동적이었다” 등의 열띤 환호를 보냈습니다.

◆양육비 지급 조금씩 늘고 있어

배드파더스 무죄 판결 이후 양육비를 지급하는 일이 조금씩 늘고 있다고 합니다. 이영 양육비해결총연합회 대표는  “방문자 수도 늘고 그만큼 찾아보는 사람이 많으니까 (양육비 미지급자들이) 불안했을 것”이라며  “판결 이후보름 동안에 1월 15일부터 1월 31일까지 9명이 해결됐다”고 설명했어요. 다만 신상 공개가 양육비 문제를 해결하는 근본적 방법은 아니라는 지적이 여전히 나오고 있습니다. 이제는 법과 사회가 답해야 할 때가 아닐까요?


세 문장, 세상 이야기

◇신종 코로나 여파로 대학가 비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교육부가 대학가의 개강연기를 권고하기로 했어요. 현재 경희대·서강대·광운대·중앙대 등 대학들이 개강을 1~2주 연기하기로 결정한 상황인데요. 뿐만 아니라 2월에 있을 졸업식과 입학식 등 행사들도 줄지어 취소되는 등 대학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북한말 하는 지능형 손전화기의 등장

북한 대외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이 5일 최신형 스마트폰 ‘진달래7’을 공개했어요! 진달래7은 최첨단 생체인식,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등의 기능을 탑재했다고 하는데요. 애플의 ‘시리(Siri)’와 같은 음성인식 비서 기술을 선보일 것으로 보아 최초로 북한말 하는 AI 비서가 등장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세계가 혼란인데 혼자 딴소리해

매년 10만명 이상 모이는 세계 최대 모바일 기기 및 서비스 전시 행사‘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은 미미하다”며 행사를 강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LG전자, SK텔레콤 등 국내 기업들은 안전 우려에 줄줄이 전시를 취소하거나 참석 규모를 축소하고 있는데요. 모두가 벌벌 떠는 와중에 행사를 강행하는 것을 보니 주최측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는 혹시 안전 불감증일까요?

/스냅타임 김연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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