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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 쫙!]’갤럭시 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 “650만원만 주세요”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 집중하세요!

보건복지부의 코로나19 자가진단 앱 화면 (애플리케이션 캡처)


번째/코로나 19 에어로졸 전파된다

중국 당국이 코로나 19가 공기 중에 떠 있는 고체 또는 액체 미립자를 뜻하는 에어로졸을 통해 전파될 가능성을 인정했어요.

◆화장실 배관 통해 전파된 코로나 19

최근 홍콩에서 한 아파트 주민이 코로나 19에 감염되면서 환자의 배설물에 있던 바이러스가 화장실 배관을 통해 에어로졸 형태로 퍼졌을 가능성이 제기됐는데요.

당시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증거가 확실하지 않다”며 부정했지만 입장을 바꿨어요.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하수도의 마른 오염물이나 분변 속 바이러스가 공기 중으로 빠져나오고 사람들이 그 에어로졸을 흡입하면 감염될 수 있다”고 말하며 “다만 에어로졸 전파 조건은 밀폐된 환경에서 장시간 고농도의 에어로졸에 노출된 상황”이라고 걱정하는 사람들을 안심시켰죠.

한편 중국 당국의 에어로졸 전파 가능성 인정에 국민들의 불안은 한층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에요.

◆코로나 19 사태에 결혼식 앞둔 부부들도비상

잠시 잠잠하던 코로나 19 사태. 그러나 감염자가 다시 빠르게 늘어나며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경계가 커지고 있는데요. 이에 결혼을 코앞에 둔 예비 신혼부부들의 걱정은 태산이에요.

결혼식장의 특성상 코로나 19 사태 이전에 예약을 한 경우엔 일정을 변경하거나 취소하는 경우 위약금을 지불해야 하는데요. 일정 변경이 아니더라도 예상 하객 수를 변경하는 것조차 어렵다고 해요. 대부분의 예식장에서는 “보증 인원보다 추가하는 것은 가능하더라도 줄이는 것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결혼을 앞둔 사람들은 이미 청첩장을 다 돌린 후인데 ‘코로나 사태 때문에 참석이 어려울 것 같다’는 연락이 오는 경우도 빈번하다고.

예비부부들은 “일정을 변경하자니 위약금이 많이 들고 그대로 진행하자니 하객들이 오지 않아 기분 좋은 결혼식이 될 것 같지 않다”며 코로나 사태가 결혼식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했어요.

◆아무도 믿어… ’자가진단 까지 등장

코로나 19 감염 검사에서 초반에는 음성으로 판정 받았다가 재검사 시 양성 판정을 받는 사례가 발견되며 의료기관 검사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요.

현재 온라인에서는 보건복지부에서 만든 코로나 19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앱) 뿐 아니라 일반인이나 전문 업체가 만든 앱이나 체크리스트가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어요.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자가진단 앱을 참고용으로만 이용해야 한다고 지적하는데요.

앱의 신뢰도가 낮고 무증상 감염자도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정확한 진단이 아닌 자가진단은 한계가 있겠죠?

갤럭시Z 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의 패키지 구성. 스마트폰을 비롯한 상품들은 톰브라운의 신발 케이스와 유사한 박스에 담겨진다. (사진= 삼성전자)


번째/ ‘갤럭시 Z플립톰브라운 에디션 이용한폰테크과열

삼성전자의 새 폴더블폰 ‘갤럭시 Z플립’의 톰브라운 에디션. 삼성과 명품 브랜드 톰브라운의 협업으로 출시 전부터 주목을 받고 있죠. 해당 에디션이 출시되기 전부터 여기에 웃돈을 붙여 판매하려는 이른바 ‘폰테크’ 과열 조짐이 보이고 있어요.

폰테크 뭔가요?

‘폰테크’는 쉽게 말하면 ‘되팔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지난해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 폰인 ‘갤럭시 폴드’가 출시되었을 때도 웃돈을 붙여 판매하는 판매자들이 기승을 부렸거든요.

이번 ‘갤럭시 Z플립’의 톰브라운 에디션도 마찬가지로 21일 판매시작 전부터 일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최대 300만원가량의 웃돈을 붙여 판매하려는 글이 올라오기 시작했어요.

한 커뮤니티에서는 297만원인 ‘갤럭시 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을 650만원에 판매하겠다는 글까지 게시됐다고 해요.

◆온라인 판매만 하겠다고 했지만

한정 판매하는 제품에 웃돈을 붙여 파는 행위는 늘 있잖아요? 그런데 이번 ‘갤럭시 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의 ‘폰테크’가 유독 문제되는 이유는 웃돈을 붙여 판매하려는 사람들로 인해 오히려 ‘갤럭시 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을 사용하고자 하던 실수요자들의 구매가 막힌다는 거죠.

삼성전자는 이 같은 ‘폰테크’의 과열이 불러올 매장 앞 줄서기 등의 혼선을 막기 위해 ‘갤럭시 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을 공식 온라인 홈페이지에서만 판매하기로 결정했는데요.

'폰테크' 과열을 막기 위한 삼성전자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21일 자정에 시작하는 온라인 판매 물량마저도 매크로 프로그램에 의해 몇 초 만에 품절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요.

사고 싶은 사람만 살 수 있게 해줍시다. 제발!

김남국(왼쪽) 변호사와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번째/서울 강서갑 공천 논란 증폭… ‘조국 내전시작되나

‘친(親) 조국 인사로 분류하는 김남국 변호사가 19일 서울 강서갑 공천을 신청했는데요. 해당 지역구의 현역 의원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비판적 입장을 취해 온 금태섭 민주당 의원이다보니 이목이 집중되고 있어요.

◆왜조국 내전이라는 말이 나오나요?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서울 강서갑 지역을 추가 공모지역으로 선정했는데요. 기존 강서갑 지역의 현역 의원은 조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쓴소리를 내던 금 의원이었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김 변호사가 서울 강서갑 공천을 신청한 거죠.

김 변호사는 조 전 법무부 장관과 가족에 대한 언론의 보도 행태를 기록하겠다는 취지에서 작성하고 있는 ‘조국 백서’의 필자로 참여중인데요.

한 마디로 김 변호사는 ‘친 조국’, 금 의원은 ‘반 조국’이라는 거죠. 딱 봐도 김 변호사와 금 의원은 조 전 장관에 대해 보이는 태도가 다른 것 같죠? 때문에 ‘친 조국’과 ‘반 조국’의 대결, 즉 ‘조국 내전’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어요.

자객공천이라고요?

일각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내부에 비판적인 태도를 보인 금 의원에 대한 ‘자객공천’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는데요.

'자객공천'이란 '본인은 당선될 가능성이 없음에도 특정 후보의 당선을 방해하기 위해 공천을 받는 행위'를 일컫는 말이에요.

이 같은 평가에 대해 김 변호사는 “자객을 보내려면 될 만한 사람, 센 사람을 보내는 게 맞다”며 “금 의원은 자산만 수십억 원을 가졌고 빵빵한 보좌진, 도와주는 여러 조직이 있지만 나는 혈혈단신으로 경선하려고 한다”고 반박하며 “자객공천이라는 말은 적절치 못하다”고 논란을 일축했어요.

◆더불어민주당의 반응은 어떤가요?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는 강서갑 공천 논란을 계기로 ‘조국 대 반 조국’과 같은 내부 전선이 그어지는 상황을 우려하는 분위기라고 하는데요.

민주당의 한 최고위원은 “싸우려면 저쪽 다른 당과 싸워야지 왜 내부에서 싸우냐”며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했다고 해요.

한편 서울 강서갑 공천 논란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금 의원과 김 변호사는 우리 당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두 사람 모두의 쓰임을 고민하겠다”고 말했어요.

이 대표의 이런 발언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옹호해 온 김 변호사와 조 전 장관을 비판하던 금 의원 간의 당내 경쟁이 일명 ‘조국 내전’으로 번져 전체 총선의 분위기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잠재우기 위한 의도라고 판단돼요.

/스냅타임 이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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