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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 쫙!]조약돌 같은 '갤럭시Z플립' 2030 사로잡을까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2020년 1월 고용동향(사진=통계청)


첫 번째/숫자는 늘었는데 고용 여건은...

올해 1월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56만8000명 증가했어요. 60세 이상 취업자는 무려 50만 7000명에 달한다고.

노인 일자리 사업 확대의 효과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1년 전 같은 달보다 56만 8000명 증가했다고 해요. 2014년 8월 이후 5년 5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 달 연속 50만 명대 증가를 기록했어요. 증가한 취업자수의 대부분은 고령층으로, 60세 이상 취업자가 50만 7000명에 달했습니다. 60세 이상 취업자 증가폭은 1982년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후 최대라고 하는데요. 정부의 노인 일자리 사업 확대에 따른 효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20대와 50대의 취업자수도 증가했지만 40대 취업자 수는 8만4000명 감소했다고 해요.

고용 여건 개선 될 것으로 기대하기 어려워

취업자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증가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고용 여건이 좋아지는 건 아니라고 하는데요. 이번 고용동향 조사 결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경제에 영향을 미치기 전에 조사된 내용이기 때문이에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향후 고용 여건은 최근 신종 코로나 사태의 영향으로 서비스업 등 고용에 영향을 미칠 소지가 크다”며 “신종 코로나의 경제적 파급을 최소화하고 근본적으로는 경제활력 제고를 통한 민간 일자리 창출 능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죠.

고용 연장, 본격 검토할 때 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정부 부처 업무보고에서 한 말인데요! 60세 정년을 채운 직원이라도 이후 기업이 재고용 혹은 계약직 전환 같은 방식으로 계속 고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문대통령의 발언에 기업은 일제히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합니다. 경영계는 정년을 60세로 연장한 지 2년 만에 또 늘리면, 취업난은 물론 고용 부담이 늘어난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해요. 문 대통령은 청년과 40대, 여성 일자리 확대에도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도 말했는데요. 고용연장과 청년, 여성 일자리 문제 모두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길 바랍니다.

갤럭시Z 플립은 프리스톱 힌지 기술이 적용돼 일정 각도 이상 벌어지면 고정된다. 책상 위에 놓고 사진 촬영 영상통화가 가능하며, 상하단 화면을 나눠서 쓸 수 있다. (사진=삼성전자)


두 번째/손에 쏙 들어오는 조약돌 같은 너

삼성전자가 갤럭시 신제품들을 공개했어요. 위아래로 접는 폰 ‘갤럭시Z플립’ 그리고 카메라 업계를 위협할 정도로 카메라 성능을 대폭 강화한 ‘갤럭시S20’입니다.

새로운 인싸템의 등장인가

`갤럭시Z플립`은 접었을 때 한 손에 쏙 들어가는 크기로 최상의 휴대성과 그립감을 제공한다고 해요. 접으면 신용카드 만큼 작은 사이즈가 된다고 하니 기존 스마트폰보다 휴대성도 더 좋지 않을까 싶은데요. 가장 두드러지는 장점은 반으로 접어서도 전화를 고정해둘 수 있다는 점입니다. 스마트폰으로 셀카를 찍으려면 전화기를 어디엔가 거치해놓고 타이머를 맞췄어야 하잖아요. 하지만 Z플립은 반으로 접어서 먼 곳에 놓고 셀카를 찍을 수 있습니다. 삼각대가 없어도 접으면 고정이 되기 때문에 어디서나 쉽게 사진을 찍을 수 있겠네요! 예쁜 디자인과 편리한 기능들로 2030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해보겠습니다. 디자인은 예쁘지만 가격은 예쁘지 않은 165만원이라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갤럭시S20? 언제 20까지 나온거냐

갤럭시S20이 공개되면서 왜 이름이 S20이냐는 궁금증을 가지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전작은 갤럭시S10이었죠. S20은 전작과 큰 차별화가 생길 것이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해요. 새로운 10년을 준비한다는 의미도 담겨있다고. S20의 카메라는 1억 화소(울트라버전)에 100배 줌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요. 역대 급 카메라를 탑재한 스마트폰으로 평가받고 있는데요. 스마트폰 후면에 여러 개의 카메라가 달려있어 “아이폰11프로의 ‘인덕션’과 다를 게 무엇이냐”는 등 디자인에 대한 혹평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디자인에 대한 혹평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놀랍게도 S20의 흥행을 점치고 있다고 하는데요. 미국, 유럽 등에 5G(5세대 이동통신)가 상용화 되면서 스마트폰 교체수요가 늘어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제4차 경제활력 대책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세 번째/신종 코로나 직격탄 맞은 소상공인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에 소상공인들이 직격탄을 맞았어요. 동네 식당부터 관광지 상권, 택시 업계 등 피해를 입지 않은 곳을 찾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소상공인 98% “매출 줄었다피해 호소

소상공인 10명 중 9명 이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매출이 줄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소상공인연합회가 지난 4일부터 일주일 동안 전국 소상공인 1,09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요. 응답자의 98%가 신종 코로나 사태 이후 사업장 매출이 감소했다고 답했습니다. 매장을 찾는 방문객이 매우 감소했다는 응답은 66%, 감소했다는 응답은 32%로 나타났는데요. 방문객 감소 원인으로는 소상공인의 61%가 '각종 모임과 행사, 여행의 무기한 연기와 취소를, 23%는 '지역 내 유동인구 감소'로 피해가 발생했다고 했습니다.

알바생 근무시간 단축, 관광업계는 희망퇴직까지

아르바이트 직원을 고용하는 업소들이 신종코로나 사태로 손님이 줄자 비용 절감을 위해 점원 근무시간을 단축하는 사례가 생겼다고 해요. 아르바이트 직원을 고용하는 업소들의 매출이 절반 이하로 줄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관광업계도 마찬가지에요. 제주항공은 오는 3월부터 객실 승무원, 운항 승무원 대상으로 최대 한 달의 무급휴가를 실시한다고 밝혔고요. 티웨이항공은 전 직원 대상으로 3월 중 최대 한 달까지 희망휴직을 받는다고 합니다.

정부 소상공인에 200억 지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코로나바이러스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에 250억 원, 소상공인에 200억 원 등 모두 450억 원을 경영안전자금을 제공한다고 밝혔어요. 또한 홍 부총리는 경제활동의 위축 요인에는 과도한 공포심과 불안감이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홍 부총리는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는 만큼 국민들께서 지나친 공포나 불안감에서 벗어나 정상 경제활동과 소비활동을 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스냅타임 김연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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