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침해소! 청춘뉘우스~

[밑줄 쫙!] “난 이제 지쳤어요” 생산 중단하는 마스크 업체… 왜?

①일본 "한국인 입국자 입국 제한 강화"
②"동생은 비난하고 오빠는 위로하고?"
③ 마스크 생산업체 "생산 중단" 그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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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코로나19 기자회견 하는 아베 일본 총리 (사진=연합뉴스)

 

첫 번째/ 일본, 한국인 입국 제한 강화

일본 정부가 한국인 입국자에 대해 입국 규제를 강화했어요. 모든 입국자에 대해 2주간 격리, 무비자 입국 금지. 입국 ‘전면 금지’ 조치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네요.

◆ “모든 한국인 입국자 2주 격리”

일본 정부가 한국인 입국자에 대한 입국 규제를 강화했어요. 지난 5일 저녁 코로나 대책본부회의에서 아베 총리는 “한국과 중국에서 온 입국자 전원에 대해 검역소장이 지정하는 장소에서 2주간 대기 및 공공 교통기관을 사용하지 않도록 요청할 것이다”며 “항공기 도착 공항을 나리타와 간사이공항으로 한정해 운영하고 선박 여객 운항도 중지할 계획”이라고 말했어요. 또한 일본 국토교통성은 한국인 관광객에 대해 적용중인 90일 무비자 입국 역시 중단한다고 밝혔어요. 일본 정부는 이러한 추가 제한 조치를 9일부터 이달 말까지 시행할 예정이에요.

정부 일본 입국 제한 강화 대단히 유감

청와대는 6일 오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열고 일본의 입국 제한 강화에 강한 유감의 뜻을 보였어요. 청와대는 “상호주의에 입각한 조치와 필요한 대응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며 “일본은 소극적 방역조치로 국제사회의 불신을 받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어요.  정부는 사전 협의와 절차 없이 갑자기 입국 제한을 강화한 것이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인데요.

이에 따라 정부는  ‘상호주의적 조치’와 관련해 일본이 한국에 적용한 ’14일 격리’나 ‘무비자 입국 중단’ 결정을 그대로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보여요.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일본 정부가 우리 국민들에 대해 사실상 전면 입국 금지 조치를 취했다”며 “과도하고 불합리한 조치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한 바 있는데요. 우리 정부가 일본에 어떠한 대응을 보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어요.

한국인 입국제한국가 102곳으로 늘어

아베 총리는 5일 발표에서 한국 입국 거부 지역을 추가하겠다는 뜻도 밝혔어요. 일본은 기존의 대구·경북 청도에서, 7일 0시부터 경북 안동·경산·영천시, 칠곡·의성·성주·군위군으로 범위를 넓혀 이 지역에 머무른 이력이 있는 외국인의 입국을 거부하기로 했어요. 한편 호주 역시 5일 전면적 입국 금지 대상 국가에 한국을 추가했어요.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의 입국을 일주일간 금지하고 갱신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어요.

이로 인해 6일 오전 10시 기준 한국인 입국자에 대해 입국제한 조치를 취하는 국가는 102곳으로 집계됐는데요. 입국금지 조치 국가는 43개국, 시설 격리 조치 국가는 15개국, 검역강화 및 권고 사항 등 조치 국가는 44개국으로 늘어났어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6일 주한 외교단을 대상으로 정부의 방역 노력 등을 설명하는 등 설득에 나섰는데요. 외교부는 “설명회를 열어 코로나19 확산이 일부 지역에 국한됐고, 신천지란 종교집단에 집중됐다는 점 등을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어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연합뉴스)

두 번째/ 남북 정상 친서 교환… “동생은 비난하고 오빠는 위로하고?”

지난 3일 김여정 제1부부장이 비난 담화를 내놓은 것에 이어 다음날 김정은 위원장이 친서를 보내왔어요. 김씨 일가의 속내는 무엇일까요.

김여정 비난 담화 청와대, 저능한 사고

지난 2일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에 청와대가 유감을 표명한 것과 관련해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은 3일 담화 발표를 통해 “주제넘은 실없는 처사”라며 맹비난했어요. 김 제1부부장은 “군대에서의 훈련은 주업이고 자위적 행동”이라며 “남측 청와대에서 훈련 중단 요구 소리가 들려온 것은 우리로서는 실로 의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어요. 또한 ”남측도 합동군사연습을 꽤 즐기는 편으로 알고 있어 청와대의 이런 비논리적인 주장은 남측 전체에 대한 우리의 불신과 증오를 증폭시킬 뿐“이라며 유례없는 비난을 쏟아냈어요. 이에 대해 통일부는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위해 남북이 상호 존중하며 노력해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어요.

비난 하루 만에 김정은 코로나 극복 응원한다

그런데 비난 담화 하루만인 4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냈어요.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5일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이 어제 문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왔다”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는 우리 국민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고 말했어요. 또한 김 위원장은 친서에서 문 대통령의 건강을 걱정하기도 했는데요. 윤수석은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이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조용히 응원하겠다며 변함없는 신뢰를 보냈다”고 밝혔어요.

한편 김 위원장은 친서를 통해 한반도 정세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이는 문 대통령이 3.1절 기념사에서 북측에 ‘보건 분야 공동협력’을 제안한 것에 대한 반응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어요. 당시 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감염병 확산·접경지역의 재해재난·한반도 기후변화에 공동으로 대처할 때 우리 겨레의 삶이 보다 안전해질 것”이라고 제안했어요. 문 대통령은 5일 감사의 뜻을 담은 친서를 김 위원장에게 보냈다고 해요. 친서 교환을 통해 남북 관계에 훈풍이 불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정부 시책에 지쳐 마스크 생산 중단한 이덴트 (사진=뉴시스)

세 번째/ 정부 대책에 마스크 제조사 포기 선언

5일 정부가 마스크 5부제를 발표한 데에 이어 마스크 생산업체인 ‘이덴트’는 유례없는 생산 중단 선언을 했어요.

◆ “마스크 제작 중단하겠습니다”

국내 마스크 제조업체인 ‘이덴트’가 정부의 마스크 공급 관련 무리한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6일 마스크 생산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어요. 신선숙 이덴트 대표는 5일 입장문에서 “조달청에서 생산량 80%를 일괄 매입한다는 통보를 받고 생산 중단을 결정했다”며 “이덴트는 국내 생산 필터를 사용해 단가가 중국산보다 비싼데도 조달청에서는 생산원가의 50%만 인정해주겠다는 통보를 내린 상태“라고 말했어요. 그러면서도 “일일 생산량의 10배에 달하는 생산수량 계약을 요구받은 상태”라고 비판했어요. 또한 이덴트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하루 4400여장의 생산량을 더 끌어올리기 위해 인원을 1명 충원해 연장근로 및 주말에도 업무를 이어갔지만 정부 정책에 모든 생산의 의욕을 잃었다”며 중단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어요.

이덴트는 치과용 의료용품을 생산·판매하는 업체로 그동안 치과에 의료용 마스크를 공급해왔는데요. 최근 마스크 물량이 부족함에도 가격을 올리지 않고 매일 오전 11시에 일괄 주문을 받아 치과 업계에서 신뢰가 두터웠다고 해요. 이런 와중에 정부가 무리한 납품 물량을 요구하자 결국 ‘생산 중단’에 이르게 되었다는 일부 전문가들의 지적이 이어지기도 했어요.

◆ 정부 “이덴트 주장 사실과 다르다”

이덴트 외에도 마스크 생산업체 5곳이 정부와의 공급 계약을 포기했어요. 기획재정부는 6일 낮 발표한 ‘마스크 공적물량 확보를 위한 계약 진행 상황 관련 자료’에서 “6일 낮 12시 기준 전체 131개 계약대상 생산업체 중 125개사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어요. 여기서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6개 업체 중 생산 중단을 ‘이덴트’도 포함되어 있는데요. 기재부는 “공적 물량 확보 과정에서 마스크 생산 업체의 생산성 증진과 생산능력 제고를 위해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설명했어요.  조달청은 이덴트 측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는데요. 조달청 관계자는 “계약 과정에서 의견이 잘못 전달되었다”며 이덴트와 다시 납품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어요.

◆ 문 대통령 “대리수령 범위 넓힐 것”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6일 마스크 5부제와 관련해 대리수령의 범위를 확대할 것을 지시했어요. 정부는 5일 마스크 구매수량을 일주일에 2매까지만 허용하는 ‘마스크 5부제’를 발표한 바 있는데요. 문 대통령은 “5부제로 인해 새로운 불편이 파생되지 않아야 할 것이다”며 대리 수령 범위를 넓힐 것을 주문했어요.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대리 수령은 장애인만 하도록 돼 있지만 유연하게 적용하라는 것이 대통령의 지시”라며 “거동이 어려운 노인이나 미성년 자녀들의 마스크 구매에서 오는 불편을 보완하기 위한 방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어요. 정부는 5일 발표한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에 대한 보완적 지침을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더 많은 국민들이 편리하게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스냅타임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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