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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을 수 없다면 꾸며라”… 마스크도 패션이다

마스크 착용 장기화... '패션 아이템' 된 마스크
마스크 아이디어 상품도 큰 인기... "위생적이면서도 예쁜 제품"
전문가 "소비자, 자신의 개성을 마스크에 적극적으로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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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가 새로운 ‘패션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하면서 마스크 착용은 일상화됐다. 이에 따라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말처럼 늘 착용해야 하는 마스크에 자신의 개성을 반영하는 것.

특히 더운 여름철이 되면서 린넨이나 삼베처럼 가볍고 시원한 소재의 마스크가 인기를 얻고 있다. 아울러 마스크 파우치, 마스크로 인한 귀 통증 보호 제품도 인기다. 마스크 분실 방지를 위한 마스크 목걸이 제작은 자녀를 둔 누리꾼들 사이에서 유행이 되었다. 전문가는 마스크의 ‘패션 아이템화’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 전망했다.

색, 재질, 디자인 등이 다양해진 마스크 (사진=호탱감탱)

·디자인·재질 제각각선택 폭 넓어진 마스크

마스크 착용이 생활화 되면서 다양한 색과 디자인, 재질을 가진 마스크가 출시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 역시 넓어졌다.

이중 얇은 소재의 린넨 마스크는 땀을 흘려도 금방 마르는 것이 큰 장점이다. 기존의 마스크보다 착용감이 부드럽다. 색도 파란색·분홍색 등으로 다양하고 심지어는 체크·꽃무늬도 있다. 시중에 판매되는 린넨 마스크의 경우 비말 차단 기능의 필터 교체를 가능토록 했다.

얼마 전 가족 모두가 린넨 마스크를 구매했다는 김서영(40·여)씨는 “초등학생 아들이 KF 마스크는 답답해 싫어하고 덴탈마스크는 피부 트러블이 올라와서 싫어해 린넨 마스크를 사줬다”며 “아이가 숨쉬기가 편하다고 좋아해 현재는 남편과 함께 제품을 추가로 구매해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스크 아이디어 제품도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호탱감탱)

마스크 파우치·목걸이 등 액세서리도 등장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하면서 마스크와 관련한 각종 액세서리 상품도 큰 화제다.

마스크 파우치는 식당이나 카페에서 마스크를 벗을 때 위생적으로 보관하기 위해 탄생했다. 일반적인 지퍼백처럼 생겼지만 마스크의 제습·탈취를 도와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마스크 장기 착용에 따른 귀 통증을 줄이기 위해 ‘귀 보호대’ 제품도 출시됐다. 마스크 끈에 보호대를 탈부착해 귀가 받는 압박과 가려움증을 완화한다.

마스크 분실 방지를 막기 위한 마스크 목걸이는 인터넷 맘카페에서 유행하고 있다. 문구점에서 포장 끈 또는 명찰 줄로 스냅 후크를 사서 연결하면 단돈 2000원에 집에서도 쉽게 제작이 가능하기 때문. 기호에 따라 겨울왕국, 펭수 등 캐릭터가 그려진 줄을 구해 만들 수 있다.

주부 윤모씨(38)는 “유치원 내에서 아이의 마스크 보관이 걱정돼 직접 겨울왕국 줄을 구매해 마스크 목걸이를 만들어줬다”며 “아이가 다른 캐릭터로도 목걸이를 만들어달라고 조르는 중”이라고 말했다.

마스크 분실 방지를 위한 마스크 목걸이 (사진= 박지연 인턴기자)

마스크 아이디어 상품을 개발·판매 중인 ‘호탱감탱’의 대표 강태호씨는 “올 봄 사업을 처음 시작했을 때에는 30-40대의 자녀를 둔 여성 고객들이 제품을 많이 구매했다면 현재는 ‘패션’ 아이템으로써 마스크를 쓰는 20대 여성 고객들도 늘어난 상태”라며 “마스크 목걸이가 가장 불티나게 팔리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강씨는 다양한 색의 린넨 마스크와 함께 마스크 분실을 방지하는 마스크 목걸이, 마스크 귀 보호대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강씨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마스크도 패션’이라는 말을 많이 한다더라. 그 말을 되새기며 개성 있는 디자인의 마스크를 만들되 와이어·필터 교체 기능을 추가해 기능적인 면도 보완하고자 했다”며 “위생적으로 안전하면서도 예쁜 제품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전문가는 앞으로도 마스크의 ‘패션 아이템화’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도 연예인들이 자주 쓰는 마스크를 일컬어 ‘연예인 마스크’라고 부를 정도로 이미 사람들은 마스크를 하나의 패션의 요소로 여겨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매일 같은 ‘흰색’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에 지겨움을 느낀 소비자들이 자신의 개성을 마스크에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어 앞으로 더 다양한 패션 마스크가 탄생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스냅타임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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