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침해소! 청춘뉘우스~

[밑줄 쫙!] 태풍 ‘바비’ 위력 “사람과 큰 돌이 날아갈 정도”

① 태풍 '바비' 사람이 날아갈 수 있는 위력
② 정부·의협 협상 '결렬' ... 2차 총파업 강행
③ 고령확진자 많은데, 중증환자 병상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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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집중하세요!

제8호 태풍 ‘바비’의 영향으로 26일 오전 제주시 오라일동 오남로 거리에 있는 가로수가 두동강 난채 쓰러졌다. (사진=연합뉴스)

번째/ 오늘부터 전국 태풍바비영향권

제 8호 태풍 ‘바비’(Bavi)가 한반도를 뒤흔들 예정이에요.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바비는 매우 강한 비바람과 함께 제주도를 지나 서해상을 따라 북상한다고 해요. 이번 태풍은 사람과 큰 돌이 날라갈 수 있는 ‘매우강’ 수준의 세기를 가졌다고 하니 각별히 주의해야 해요.

◆서해상 따라 북상, 전국 영향권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전역에 26일 저녁부터 거센 바람이 불 예정이에요. 태풍 바비는 27일 오전 5시를 전후로 서울에 최근접할 것으로 보여요. 특히 서해안과 근접한 지역은 최대순간풍속 시속 초속 40~60m의 매우 강한 바람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돼요.

현재 태풍 바비는 서해상을 따라 시속 19km로  위로 올라오고 있어요. 

◆”사람이 날아갈 정도 바람”

제주지방기상청은 26일 오전 6시 태풍 바비의 강도가 ‘매우강’으로 발달했다고 발표했어요. 태풍 바비가 30도 안팎의 고수온 해역을 지나며 많은 양의 수증기를 공급받았기 때문이에요. 

‘매우강’은 최대풍속이 최대 54m 정도로 사람과 커다란 돌이 날라갈 수 있는 수준이에요. 사람이 걸을 수 없는 정도의 바람 세기이지요.

기상청은 태풍의 강도가 ‘중’이면 지붕이 날라가고, ‘강’이면 기차 탈선, ‘매우강’이면 사람이나 커다란 돌이  날라갈 수 있다고 설명했어요. 

태풍 바비는 지난해 9월 발생한 태풍 ‘링링’보다 몸집이 크다고 해요.  당시 국내 곳곳에서 가로수가 뽑히고, 건물 외벽이 뜯기는 등 큰 피해가 잇달았지요.  역대 5위를 기록한 태풍 링링보다 바비의 강도가 더 셀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해 보여요. 

전국의사 2차 총파업 첫날인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한 전문의가 의과대학 정원확대 등 정부의 의료정책을 반대하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두 번째/ 정부·의료계 새벽까지 협상에도 ‘결렬’ … 의료계 2차 총파업

정부와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집단휴진 철회와 관련해 토의했지만, 결국 최종합의에 이르지 못했어요. 이로써 의료계는 26일부터 3일간 2차 집단휴진에 들어가요.

◆잠정합의안에도 최종타결 못해

정부와 의료계는 26일 새벽까지 대화를 이어갔지만 결국 이렇다 할 결론을 내리지 못했어요.  정부와 의협이 집단휴진을 철회하는 내용의 합의문을 도출했지만, 전공의들이 반발했기 때문이에요. 

합의문은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 정책 중단’ 등의 내용을 담고 있어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이 잠잠해질 때까지 의대 정원을 유지하고 집단휴진을 잠정 중단하기로 한 것이지요.

당시 의협은 해당 합의문을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의 안건으로 올려 추인받는 것을 전제로 했어요.

하지만 대전협 긴급 임시대의원총회가 합의문 안건을 부결하면서, 정부와 의료계의 합의는 결국 이뤄지지 못했어요. 이로써 의료계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집단휴진에 들어가게 됐어요. 

정부는 “의협과 대전협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결정을 했다”며 깊은 유감을 표했어요.

◆의료계 사흘간 ‘집단휴진’ … 진료공백 불가피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에 필요한 필수 인력은 파업에 참여하지 않아요. 하지만 이외 의사들은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돼 진료 공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요.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5일 전공의 수련기관 200곳중 163곳의 응답을 기준으로 전공의 휴진율은 58.3%(현원 1만277명 중 5995명 휴진), 전임의 휴진율은 6.1%(현원 2639명 중 162명 휴진)이에요. 

현재 주요 대학병원들은 파업으로 인한 업무 공백을 대비해 외래 진료를 줄이는 등 조치를 진행하고 있어요. 삼성서울병원의 경우 예정돼 있던 수술 중 100건 이상을 뒤로 늦췄다고 해요.

한편 정부는 동네의원 휴진율 상승으로 진료 공백이 생길 가능성을 대비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보건소를 중심으로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했어요. 

26일 오전 서울 노원구 보건소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 채취를 받기 위해 접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세 번째/ 수도권, 중환자 병상 ‘비상’  

수도권에서 당장 입원할 수 있는 중증환자 병상 수가 정부 발표의 8분의 1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어요. 대한중환자의학회 등이 제기했던 병상 부족 문제가 사실로 드러난 것이에요.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병상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요. 

◆신규 확진자 폭증에 병상 빨간불 

중환자의학회는 24일 기준 중증환자가 입원할 수 있는 병상은 7개로 정부가 발표한 56개보다 훨씬 더 적다고 지적했어요.

중증환자 병상 가동에는 전담 의료진과 음압기·산소호흡기·에크모(ECMO·인공심폐기) 등이 필요한데, 이를 고려하면 가용 병상 수는 정부가 말한 병상 수보다 훨씬 적어진다는 것이에요.

방역당국은 25일 수도권 내 중증환자 치료병상이 56개라고 집계한 바 있어요.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6일  “일부 병원에서 ‘즉시 가용한 병상’을 잘못 이해해서 실제 가용한 것보다 더 많이 보고한 경우들이 있었다”며 “우선 수도권 소재 상급종합병원을 통해 이달 말까지 36병상을 추가로 확충하고, 병세가 호전된 환자는 중등증·경증병상으로 조정해 중환자 병상을 즉시 확보하겠다“고 밝혔어요.

◆확진자 중 ‘고령환자’ 비율 높아 

최근 수도권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중 고령환자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어요. 

공동대응상황실이 지난 14일부터 24일까지 수도권 환자를 분석한 결과 60세 이상 고령자 비율은 서울과 인천이 각각 31%, 경기도 38% 이었어요. 

윤 반장은 “최근 2주간 급증하고 있는 수도권 환자 가운데 치명률이 높은 60대 이상의 고령환자가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며 “중환자 병상 확보 등 안정적인 치료체계 구축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어요.

한편 지난 26일(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300명을 돌파한 320명을 기록했어요. 국내발생 307명, 해외유입 13명이에요. 지역별로는 서울 112명, 경기 98명, 인천 27명 등이에요. 

/ 스냅타임 박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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