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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 쫙!]정부 "13세 이상 전 국민에 통신비 2만원 지원 추진"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첫 번째/ 정부 "13세 이상 통신비 2만원 지원 추진"

발언하는 이낙연 민주당 대표(사진=이데일리)


9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청와대 간담회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세 이상 모든 국민에게 통신비 2만원을 지급하는 방안을 요청했어요. 이에 문 대통령은 긍정적인 답을 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에따라 정부는 4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에 통신비 2만원 지급을 편성할 방침이라고 밝혔어요.

'월 2만원 통신비 일괄 지원' 적극 추진

이날 오후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민주당 새 지도부 간담회 내용 브리핑에서 "민주당이 13세 이상 국민에게 월 2만원의 통신비를 일괄 지원하는 방안을 정부에 요청하고, 정부는 이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어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비대면 활동이 늘어나면서 통신비도 증가했을 것으로 보고 이를 지원해준다는 취지예요.

정부가 국민들에게 지원금을 직접 지급하기 보다는 통신사가 요금을 먼저 할인해주면 정부가 추후에 보전해주는 방식이 될 가능성이 있어요.

통신비 지원 대상…"국민의 요구 반영한 것”

구체적인 예산과 지원 방식은 오는 10일에 열리는 비상경제회의 후 기획재정부가 공식 발표할 예정이에요.

이번 조치는 일부 언론에서 만 35~49세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내용을 보도하자 누리꾼들의 불만 여론을 감지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기획재정부는 이날 오전 입장문을 통해 “현재 정부는 2020년 제 4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을 편성 중에 있으며, 개별 사업의 지원 여부·기준·요건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한 차례 해명한 바 있어요.

최 수석대변인은 통신비 선별지원 보도에 대해 "여러 방안 중 하나가 잘못 전달된 경우"라며 "여러 국민의 생각이나 요구가 반영되어 있다고 보면 된다"고 전했어요.

 

두 번째/ 여의도·뚝섬·반포 한강공원 출입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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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 광장에서 관계자가 출입통제를 알리는 알림판을 설치하고 있다.
한강사업본부는 이날 14시부터 여의도, 뚝섬, 반포 등 한강공원 밀집 지역의 출입을 통제한다. 또한 한강공원 내 매점 28곳과 카페 7곳은 매일 오후 9시에 문을 닫고, 11개 한강공원 내 43개 주차장도 오후 9시 이후로는 진입을 금지한다. 이번 조치는 서울시 '천만시민 멈춘 주간' 동안 계속된다. (사진=뉴스1)[/caption]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9일 신규 확진자(0시 기준)는 156명으로  집계됐어요. 지난 3일부터 일주일째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인데요.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로 술집과 카페가 오후 9시에 문을 닫자 한강공원으로 사람들이 몰리는 이른바 ‘풍선효과’가 발생하고 있어요.

이에 서울시는 여의도·뚝섬·반포 한강공원 출입을 지난 8일 전면 통제했어요.

오후 9시 이후엔 모든 한강공원 적용

신용목 한강사업본부장은 8일 오전 11시 브리핑에서 “8일 오후 2시부터 이용객이 많은 여의도·뚝섬·반포 한강공원의 일부 밀집 지역에 시민 출입을 통제한다"고 발표했어요.

밤 9시 이후에는 모든 공원에 적용되는데요. 11개 한강공원 내 43개 주차장은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차량 진입을 통제해요. 공원 내 모든 매점과 카페도 오후 9시 이후에는 문을 닫아요.

서울시는 오후 9시 이후 음주와 취식을 자제하도록 권고할 예정이며 이용자 간 2m 거리두기 및 마스크 착용에 대한 홍보도 지속적으로 시행하기로 했어요.

이번 조치는 서울시 ‘천만시민 멈춤 주간’ 종료 시점인 오는 13일까지 이어질 전망이에요.

통제 구역 밖 여전히 바글

8일 한강공원 내 주요 밀집 지역에는 통제선이 설치됐어요.

이용자가 적은 낮 시간에는 비교적 단속이 잘 이뤄지지만 퇴근 후 밤 시간에는 사람들이 몰려 원활한 관리가 어려운 상황인데요. 조치가 시작된 지난 8일 저녁 아직 통제 사실을 모르는 시민들은 통제선을 무단으로 넘어가거나 해당 구역에서 휴식을 취하는 등 자유롭게 드나들었어요.

한편 방역당국은 야외 역시 밀집된 상태에서는 감염의 가능성이 있으니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어요.

세 번째/ 방탄소년단(BTS), ‘핫 100’ 2주 연속 1위

9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면세점에 BTS의 광고판 앞으로 시민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뉴스1)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2주 연속 1위를 기록했어요. 지난 8일 빌보드(현지시간)에 따르면 BTS의 새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12일자 '핫 100'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지난주에 이어 정상에 오르며 K팝의 역사를 새롭게 썼어요.

역대 2주 연속 1위 곡은 20곡에 불과

역대 '핫100'에 1위로 데뷔한 곡은 마이클 잭슨 등 세계적인 팝스타의 히트곡 43개. 이 중 2주째 1위를 지킨 건 '다이너마이트'를 포함해 오직 20곡뿐이에요.

다이너마이트 발매 2주차 미국에서는 1750만회 스트리밍이 되었고 다운로드 건수는 18만 2000건으로, 2주 연속 18만 건 이상 다운로드 된 곡은 4년만이에요.

BTS는 세계 팝의 본고장인 미국 내에서 강력한 팬덤을 형성해왔는데요.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는 네 차례나 정상을 차지한 바 있어요.

BTS 1위 소감 트윗, 1,000만 조회 훌쩍

9일 트위터는 8월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3일 동안 BTS와 다이너마이트 관련 트윗이 4600만 건 가량 발생했다고 발표했어요.

이날 BTS가 트위터에 올린 짧은 영상에는 1위를 기뻐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있는데요. 해당 트윗의 조회수는 9일 기준 1272만 건을 넘어서며 BTS의 인기를 증명했어요.

한편, 팝스타 저스틴 비버는 “역사를 만들 줄 아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BTS다. 이 그룹은 세계 음악 산업 전반에 걸쳐 기록을 깨고 있다”며 축하 메시지를 전했어요.

 

/스냅타임 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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