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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 쫙!] "日 정부, 방류 방침 굳혀" 후쿠시마 오염수 바다로 오나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에  놓여 있는 오염수 물탱크 (사진=연합뉴스)


첫 번째/ "일본 정부, 원전 오염수 바다 방류 방침 굳혀"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할 계획이라고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어요.

일본 정부는 오염수를 정화해 방류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정화 작업에도 여전히 일부 방사성 물질은 그대로 남아있어 논란이 들끓고 있어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하루에만 약 170t 발생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는 하루 약 170t 규모의 오염수가 발생하고 있어요.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원전이 폭발할 당시 핵연료를 식히기 위해 투입된 순환 냉각수와 빗물·지하수 등이 섞이며 만들어진 것이지요.

도쿄전력은 발생한 오염수를 정화 처리한 뒤 부지 내 탱크에 보관하고 있어요.

◆정화 작업 한다지만 ... 여전히 '방사성' 물질 존재 

마이니치신문은 정부와 도쿄전력이 더이상 오염수를 보관할 수 있는 새로운 탱크 부지가 없어 이같은 방침을 내리게 됐다고 전했어요. 하지만 정화 작업을 거쳐도 오염수에 있는 방사성 물질은 완전히 제거되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어요.

현재 기술로는 삼중수소라는 방사성 물질을 정화할 수 없기 때문이에요. 정화 처리를 마친 오염수를 바다에 쉽게 방류할 수 없는 이유이지요. 

◆국내외 강한 반발 예상 

일본 내 어업 단체는 오염수의 바다 방류에 거세게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면 일본 바다가 오염됐다는 인식이 퍼져 수산물이 팔리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에요.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변국들의 반발도 예상되는 만큼 일본의 대내외적 설득은 쉽지 않아 보여요.

정동명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이 16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0년 9월 고용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두 번째/ 코로나19 재확산에 취업자 직격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고용시장이 직격타를 맞았어요. 9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40만 명 가까이 감소한 것이에요.

◆취업자 수 4개월 만에 최대 감소 

통계청이 지난 16일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01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39만 2000명 감소했어요. 지난 5월 이후 4개월 만의 최대폭 감소에요.

취업자 수는 지난 3월부터 7개월 연속 줄었어요. 3월(-19만5000명), 4월(-47만6000명), 5월(-39만2000명), 6월(-35만2000명), 7월(-27만7000명), 8월(-27만4000명)이지요. 

취업자가 전년 대비 7개월 이상 감소한 것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이후 11년 만이에요.

◆홍남기 "거리두기 2.5단계 영향 너무 컸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자신의 SNS를 통해 "숙박·음식·도소매업 등 주요 대면 서비스업의 취업자 감소폭이 컸다"며 "그만큼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의 파급 영향이 너무 컸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어요.

이어 "다만 10월부터는 고용 개선세가 재개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상한다"고 덧붙였어요. 소비지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사회적 거리두기 역시 1단계로 완화됐다는 이유에서에요.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가 코스피에 입성한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빅히트는 시초가 27만원보다 4.44% 내린 25만8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세 번째/ 기대주 빅히트 계속 하락세 ... '환불' 목소리도 

빅히트가 많은 투자자들의 기대를 배신하고 상장 이후 약세를 보이고 있어요. 상장 첫날 주가가 시초가 아래로 내려간데 이어 지난 16일에도 하락세를 기록했기 때문이에요. 개인 투자자들의 손해가 점점 커지며 일각에서는 '환불'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어요.

◆시초가보다 주가 떨어져 

빅히트는 지난 15일 공모가 대비 2배 가격인 27만 원에 거래를 시작한 후 즉시 상한가에 도달했어요. 하지만 상승세는 얼마 가지 못했어요. 당일 주가가 수직 낙하하며 시초가 대비 4.44% 떨어진 25만8000원으로 하락한 것이지요.

상장 이틀째인 16일에도 빅히트의 추락은 계속됐어요. 전날 대비 5000원 떨어진 25만 3000원에 개장을 시작하며 계속 하락했기 때문이지요. 오전 9시 15분에는 22만9000원을 기록하며 11%가 넘는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어요.

◆기대만 못한 빅히트 ...이유는?

이러한 하락세의 배경에는 여러 요인들이 있다고 해요.

첫 번째 이유는 기관과 외국인에게서 찾을 수 있어요. 빅히트의 하락세를 전망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2억7000만원, 593억4000만원을 순매도하며 주가 하락을 이끈 것이지요.

두 번째 이유는 방탄소년단(BTS)에 대한 높은 매출 의존도에 있다고 해요. 빅히트가 BTS와 같은 아이돌을 배출할 수 있을지 증명되지 않은 만큼, BTS 이후 상황을 긍정적으로만 평가할 수 없다는 것이에요. BTS가 아직 군대에 입대하지 않았다는 점도 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여요.

◆개미들 막대한 손실에 '눈물' 

이에 따라 개인투자자들의 눈물은 마르지 않고 있어요.

종 주식 관련 카페와 종목 토론방에서 "주식을 환불받을 수 없냐"는 하소연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지요. 그만큼 막대한 손실을 본 상황이 억울하다는 의미에요.

빅히트 주식이 더는 떨어지지 않도록 BTS 군 면제를 청와대에 청원하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어요. 실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BTS 군 면제를 요청하는 청원이 여러개 올라와 있는 상황이에요.

공모가부터 거품이 심했다는 주식 시장의 의견과 함께 개인투자자들의 비명만 계속되고 있어요.

/ 스냅타임 박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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