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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 쫙!]‘개표중단’ 소송부터 흉기 피습까지…혼돈의 美 대선

①‘개표중단’ 소송부터 흉기 피습까지...혼돈의 美 대선
②신규 확진자 이틀째 ‘세자릿수’
③돌봄교사 파업에 학부모 ‘발 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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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 (사진=AFP)

첫 번째/‘개표중단소송부터 흉기 피습까지혼돈의 대선

미국 대선 결과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우위로 마무리되는 듯 했지만 개표율이 올라가면서 상황은 변했어요. 민주당의 조 바이든 후보가 일부 주에서 역전하기 시작한 건데요. 로이터통신 등은 4일(이하 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해당 주에 대해서 개표 중단 소송을 냈다고 보도했어요.

도널드 트럼프 이번 선거는 사기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개표에서 불리한 상황이 펼쳐지자 “이번 선거는 사기 선거”라며 소송전을 예고했어요. 트럼프 캠프는 미시간주, 펜실베이니아주에 대해 개표 중단 소송을 걸었고 일부 주에서는 재검표를 요구했어요.

지난 2000년 대선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는데요. 당시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승리에 앨 고어 민주당 후보 측이 수검표를 요구했으나 연방대법원은 이를 기각 결정했고 고어 후보는 결과에 깨끗이 승복했어요. 이 과정에서 승자를 결정하기까지 36일이 소요된 것으로 보아 이번 대선에서도 두 후보 간의 소송전이 계속될 경우 당분간 미국의 혼란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어요.

개표가 계속될수록 양당 지지자들의 갈등도 거세지고 있는데요. AP통신은 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극우단체가 백악관 근처에서 흉기 공격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어요. 또 투표를 마친 유권자들이 진행한 트럼프 대통령 반대 시위에서는 격한 몸싸움과 주먹 다툼이 벌어지는 등 혼란이 이어지고 있어요.

정부 결과에 관계 없이 한미 동맹 협력 계속

청와대는 5일 미 대선과 관련해 “어떤 정부와도 긴밀히 한미 양국 간 협력해온 전통에 따라 소통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어요.

미 대선 혼란 속에도 우리 정부는 외교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에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오는 9일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진행할 계획이에요.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한미 양국 간 전략적 소통을 통해 굳건한 한미 동맹을 재확인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어요.

앞서 강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미국 대선에 대해 “아직 확정하기에는 섣부르다”며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긴밀한 한미 공조를 지속하면서 우리 외교 현안을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어요.

5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 앞.(사진=연합뉴스)

두 번째/신규 확진자 이틀째 ‘세자릿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세자릿수를 보였어요. 5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5명으로 전날의 118명보다 증가했는데요. 감염 취약계층이 많은 의료기관·요양시설을 비롯해 일상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요.

신규 확진자 고 이건희 회장 장례식다녀가

각종 소모임과 직장, 학교, 헬스장 등의 일상 공간에서 집단 발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6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빈소를 방문했던 한 취재기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어요.

이날 장례식장에는 정·재계 인사들을 포함해 1000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대규모 감염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마스크를 착용했으나 장례식장에 장시간 머물렀고,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했는지 명확히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같은 날 다녀간 방문자 1000여명에게 코로나 검사를 권유했어요.

홍남기 경제부총리, 원희룡 제주도지사,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등은 검사를 통해 음성 판정을 받았고 이외에도 최태원 SK그룹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등도 검사를 받았어요.

한순간 방심으로 폭발적 증가 이어질 수 있어

일각에서는 ‘핼러윈 데이’와 단풍철 야유회 등으로 인한 감염이 잠복기를 거치면 이번주 내에 신규 확진자 수의 규모가 대폭 증가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어요.

또한 코로나 바이러스는 저온에서 생존력과 전파력이 강해지기 때문에 초겨울 추위가 이어지면서 코로나19 재유행이 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식사모임, 실내 체육시설, 사우나, 악기 교습 등 마스크를 착용하기 어려운 밀폐된 실내에서 침방울이 많이 배출되는 활동을 통해 감염되는 사례가 대다수”라며 “현재와 같은 증가 추이가 이어진다면 국내 환자 발생이 하루 평균 100명대를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어요.

방역당국은 한순간이라도 방심하면 언제든지 증가세가 폭발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발열,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출근이나 등교를 하지 말고 곧바로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어요.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초등돌봄전담사들이 지난달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열린 11·6 돌봄파업 선포 기자회견에서 집단 삭발식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세 번째/돌봄교사 파업에 학부모 발 동동

6일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종일돌봄법 철회, 8시간 전일제 전환 등의 근무 여건 개선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갔어요.

파업 참여 인원은 6500~7000여명으로 이는 전국 17개 시·도 1만3000여명의 초등학교 돌봄전담사의 절반 이상이 파업에 참여하는 건데요. 이로 인해 돌봄 교실 운영에 차질이 생겨 아이들과 학부모의 불편이 커질 것으로 보여요.

연대회의 온종일돌봄법철회 요구

교원단체는 ‘돌봄과 교육을 분리해 지자체에서 돌봄교실을 맡아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는 것에 반해 돌봄 전담사들은 ‘돌봄 역시 교육의 일부이므로 분리가 아닌 학교 내에서 안정적 운영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입장이에요.

지난 3일 교육부는 교원·돌봄전담사·학부모 단체와 돌봄정책 관련 3차 간담회를 갖고 ‘초등돌봄 운영 개선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어요.

이에 박성식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정책국장은 4일 “파업 예고 이후 시간이 충분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제서야 교육부가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면서 “파업에 대한 책임을 덜겠다는 자기 명분 쌓기로 보인다”고 비판했어요.

이어 그는 “파업 이후 정부와 대화하면서 해법을 찾겠지만 정부가 계속해서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다면 2차 돌봄 파업도 가시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어요.

학부모, 아이 맡길 곳 찾아 진땀

전국 단위의 대규모 파업에 학부모들을 당장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혼란스럽다는 반응이에요. 특히나 돌봄교실은 맞벌이 가정의 수요가 높아 돌봄 공백으로 아이들과 학부모에게 피해가 돌아가는 것을 우려하는 것인데요.

학부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돌봄 파업한다고 해서 반차썼다”, “아이를 맡길 데가 없어서 아이에게 집에 혼자 있으라고 했는데 걱정된다” 등의 걱정을 비롯해 “아이들을 볼모로 파업을 한다”, “어른들 싸움에 낀 애들만 불쌍하다”는 비판의 글이 줄을 이었어요.

한편 일각에서는 파업을 지지하는 입장도 있었는데요. 일부 누리꾼들은 “오죽하면 이 시기에 파업을 하겠느냐”, “돌봄 전담사들의 처우가 개선되어야 장기적으로 아이들에게도 좋다” 등의 댓글을 적었어요.

/스냅타임 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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