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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쫙!] LH직원 이어 지자체 공무원‧여당 의원가족도 땅 매입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9일 오후 경기 광명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명시흥사업본부.(사진=연합뉴스)


첫 번째/광명‧시흥시 공무원과 여당 국회의원 가족도 신도시 토지 매입

최근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의 신도시 땅 투기 논란이 불거졌죠. 그런데  경기 광명시흥시 공무원 14명도 신도시 개발지구 토지를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어요. 더불어민주당 의원 가족도 광명 일대의 토지를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어요.

LH 땅 투기 의혹이 일파만파로 커지자 여당 내에서도 변창흠 국토부 장관 사퇴론이 나오고 있답니다. 그럼에도 문재인 대통령은 2‧4 대책 추진에 대한 굳건한 의지를 보였어요.

◆광명‧시흥시 공무원 14명 신도시 토지 매입

경기 광명시흥시 공무원 14명이 신도시 개발지구 토지를 매입한 것으로 10일 확인됐어요.

LH직원들의 신도시 투기 의혹이 커지자 두 지자체가 자체 조사한 결과를 발표한 것인데요.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날 시 공무원 6명이 신도시 예정지에 토지를 매입했다고 발표했어요. 6명 중 3명은 지난해에, 한 명은 2019년에 토지를 매입해 투기 의혹을 사고 있죠.

또한 시흥시 전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신도시 예정지에 8명의 공무원이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죠. 임병택 시흥시장은 자진 신고로 토지 소유를 밝힌 공무원은 7명이라고 말했어요. 하지만 투기를 의심할만한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여당 국회의원 가족도 광명 신도시 일대에 투자

양이원영 민주당 의원의 어머니가 광명 신도시 일대의 토지에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어요. 광명 외에도 경기 평택, 강원 정선 등에 땅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어요.

부동산 전문가는 “전형적인 기획부동산 투자”라고 말했습니다. 이 씨가 사전에 개발정보를 입수해서 투자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는데요. 하지만 논이나 밭이 아닌 산은 규모가 크고 개발이 어려워 일반 투자자들은 선뜻 투자하기 어려운 곳이라고 해요.

양이 의원은 “어머니께서 인근에 임야를 소유하고 계신 사실을 알지 못했다”며 “부동산을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3기 신도시에 대한 사전정보는 전혀 없었다는 점을 강조했어요.

여당도 변창흠 사퇴론...문 대통령 “2‧4 대책 차질 없어야”

민주당 지도부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LH 신도시 땅투기 의혹과 관련해 변창흠 국토부 장관 경질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어요. 당 차원에서는 내달 실시하는 보궐선거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변 장관은 사의 의사를 밝히지는 않았어요.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대통령과 국무총리에게 사의를 표명했느냐”고 묻자 변 장관은 “아직 하지 않았다”고 말하면서 “공공 신뢰 회복과 이를 기반으로 주택 가격, 주거 안정을 위해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LH 땅투기 의혹에도 불구하고 24 대책에 차질을 빚어서는 안된다고 말했어요.  2‧4 대책은 전국에 83만 가구를 공급하는 방안을 담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이 2‧4 대책 추진을 강조한 것은 이번 사태가 정책 불신으로 번질 것을 우려해서로 해석됩니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사진=사진공동취재단)


두 번째/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 400명대...6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AZ 백신 접종 확대 논의 중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70명 늘어 누적 93733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10일 6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확대를 논의한 후 11일 논의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말했어요.

◆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 400명대...3차 대유행 넉 달 가까이 지속

코로나 신규확진자는 9일(446명)보다 24명이 늘면서 이틀 연속 400명대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축산물공판장, 병원, 어린이집, 배터리제조업체, 공동어시장 등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영향으로 보여요.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52명, 해외유입이 18명입니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넉 달 가까이 지속되고 있어요.

올해 들어 신규 확진자 수는 서서히 감소세를 보였는데요. 설 연휴 직후 집단감염 여파로 600명대까지 치솟았죠. 최근에는 300∼4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으나 다시 증가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6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AZ 백신 접종 확대 논의 중

10일 고령층에 대한 AZ 백신접종 확대를 논의하고, 그 결과를 11일에 발표한다고 해요.

정 총리는 10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열어 6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AZ 백신접종 확대 여부를 논의한다"고 말했어요. 이어서 "정부는 상반기에 한 분이라도 더 많은 국민이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유럽 각국 또한 고령층에 대한 AZ 백신 접종을 허용하는 추세입니다. 최근 영국 등의 국가에서 AZ 백신이 고령층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에요.

유노윤호. (사진=뉴스1)


세 번째/유노윤호 방역수칙 위반...자정까지 술자리

가수 유노윤호 씨가 지난달 말 밤 10시를 넘어 문을 연 술집에서 지인과 모임을 가졌습니다. 유노윤호 씨는 경찰 조사를 받고 있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잘못을 시인했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유노윤호 수사 중

가수 유노윤호 씨는 지난달 말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음식점에서 오후 10시를 넘어 자정께까지 모임을 가졌는데요. 울경찰청은 유노윤호 씨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입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식당, 카페, 노래방 등의 영업 제한 시간은 지난달 15일부터 오후 10시까지로 한 시간 연장되었어요. 현행 거리두기 단계는 이달 14일까지 유지됩니다.

◆SM 엔터테인먼트 공식 입장문 발표...유노윤호도 사과문 게재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9일 공식 사과 입장문을 발표했어요.

SM엔터테인먼트는 “유노윤호가 최근 강남의 한 음식점에서 지인 3명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던 중 영업 제한 시간을 넘겨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유노윤호는 한순간의 방심으로 많은 분께 실망을 드린 점 깊이 자책하며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10일 유노윤호 씨 또한 SNS에 사과문을 올렸어요. 유노윤호 씨는 “죄송합니다. 그동안 저를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큰 실망을 드리게 되었습니다”라고 사과했습니다.

/스냅타임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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