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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끊임없이 도전하고 싶어요”.. 팔로워 700만명 크리에이터이자 고등학생 사업가입니다

[이데일리 스냅타임 신나리 인턴기자] 틱톡과 유튜브, 인스타그램까지 SNS 도합 700만명의 팔로워를 가진 김혜민(19)씨는 학생이자 인플루언서, 사업가이다. 현재 고3의 신분으로 영상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며 ‘틴스튜디오’라는 회사를 창업했다.

놀이 기구를 타면서 아이유의 노래 ‘좋은날’을 부르는 영상이 14일 기준 누적 조회수 311만 회를 기록했다. 해당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현재 크리에이터 ‘기몌민’으로 자리매김했다.

크리에이터로서 팬들을 위한 영상을 꾸준히 제작하는 것과 동시에 사업가로서 회사를 운영하는 그는 하루 24시간이 부족할 만큼 바쁜 하루를 살고 있다고 한다.

김헤민씨 (사진=스냅타임)


Q. 크리에이터로서 콘텐츠를 기획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있나요?

A. 어떤 플랫폼에 올라가는 컨텐츠 인지에 따라서 좀 다른데요. 틱톡과 같은 숏폼 콘텐츠는 반전과 재미 요소를 15초 안에 넣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면 유튜브는 저의 꾸밈없는 일상을 팬분들에게 보여드리는 용도로 최대한 자연스럽게 영상을 촬영하고 있습니다.

 

Q. 영상고등학교에 재학 중이신데 영상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있나요?

A. 어렸을 때부터 다양한 활동을 했습니다. 중학교 때는 방송부 활동을 했었고 시청에서 주관하는 기자단 활동도 했습니다. 영상에 관심을 가지게 된 가장 결정적인 계기는 중학교 때 경험했던 ‘청소년 단체 활동’인데요. 사진이나 영상과 관련된 활동을 하는 단체였는데 영상물을 완벽하게 찍어내지 못하고 무산됐었어요. 그때 제대로 끝내지 못한 게 아쉬움으로 남아서 영상을 전문적으로 배워보고 싶어졌습니다.

 

Q. ‘틴스튜디오’라는 회사를 어떻게 창업하게 됐나요?

A. 저희 회사는 Z세대 크리에이터들이 서로 소통하고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이들의 작품을 굿즈로 제작하여 판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IT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입니다. 기존의 SNS는 대형 크리에이터들이 꽉 잡고 있기 때문에 크리에이터로서 새롭게 시작하는 친구들이 성장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이 친구들에게 서포팅 역할을 해주는 회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Q. 스타트업인데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투자 계약을 성공시키는 전략이 있나요?

A. 투자자들이 저희 기업에게 '메리트'를 느낄 수 있게끔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현재 저희에게 투자해 주시는 기업들에게도 크리에이티브 커머스라는 것이 저희 ‘틴스튜디오’가 전 세계에서 최초라는 것을 어필했고, 아무래도 Z세대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Z세대 당사자이기 때문에 저희 팀원들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김혜민씨의 인터뷰 풀버전은 유튜브 채널 ‘하이니티’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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