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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5만명 청년가구에 샅샅이 묻는다...실태조사 실시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오늘(18일)부터 만 19~34세 청년을 대상으로 첫 번째 ‘청년 삶 실태조사’가 실시된다. 정부는 정확한 조사를 바탕으로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맞춤형 청년정책을 개발할 방침이다.


청년 삶 실태조사는 이날부터 내달 26일까지 청년(만 19~34세)이 거주하는 전국 1만 50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주거, 건강, 교육, 노동, 참여, 사회인식, 경제 등 8개 부문에서 약 200여가지 질문으로 진행되며, 전문 조사원에 의한 가구방문 면접조사로 이뤄진다.

조사원들은 중대본 지침에 따라 일일 자가검진,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이행하며, 응답자와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비대면조사도 병행한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20년 ‘청년기본법’을 제정하고 2년마다 청년실태를 조사하기로 한 바 있다.

국무조정실은 지난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실태조사 결과는 앞으로 청년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청년정책을 수립하는데 활용되며, 국가승인통계로서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을 통해 공표할 예정”이라며 “청년 삶 실태조사는 앞으로도 정기적·지속적 조사를 통해 청년통계의 장기적인 시계열 변화를 볼 수 있도록 관리되며, 이를 통해 청년정책을 개선·발전시키는데 중요한 근거로 꾸준히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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