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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청년 4명 중 1명, ‘돈 없어서’ 여름휴가 포기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20대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4명 중 1명은 이번 여름 휴가 계획이 없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휴가를 포기한 청년들은 ‘비용 부담’을 1순위 이유로 꼽았다.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은 지난 13~18일 20대 개인회원 102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번 여름 휴가 계획이 있다고 대답한 이들은 74.9%, 없다는 이들은 25.1%였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휴가 계획이 없다고 답한 이들은 복수 응답 결과 ‘비용 부담(44.4%)’을 1순위로 꼽았다. 다음으로는 학업 및 취업에 집중하기 위해(35.4%), 일정에 여유가 없어서(29.6%), 아르바이트 일정 조정이 어려워서(23.7%), 코로나19를 안심할 수 없어서(22.6%) 순이었다.

반면 휴가 일정을 세운 20대는 해수욕장 등 물놀이(37.9%), 펜션 및 풀빌라(19.8%), 호캉스(15.1%) 등을 계획하고 있었다. 평균 휴가 비용은 56만 2000원으로, 지난해보다 10만원 높았다. 특히 상위 30%는 125만 8000원의 휴가비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혀 ‘휴포족(휴가 포기족)’과 대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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