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서울시는 기존 은평구에서 운영하던 ‘청년활동지원센터’가 용산구로 확장 이전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16년 개소한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센터는 서울 시내 12곳에 마련된 서울청년센터의 컨트롤 타워다. 서울청년센터에서는 청년정책 종합안내, 청년 지역자원 연계, 커뮤니티 프로그램 운영 등 각 지역구 상황에 맞춘 청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여는 청년활동지원센터는 연면적이 2281㎡로 기존 센터보다 10배 이상 늘었다. 이전에는 단순 서울청년센터의 매니징 역할만을 담당했다면, 새로운 시설에서는 청년 상담실, 화상 면접실, 청년 스튜디오 등 직접적인 청년 활동을 위한 공간 대여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기존 은평구 센터는 사무공간만 있다 보니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도심지역으로의 확장 이전을 통해 보다 다양한 지역의 청년들이 쉽게 방문하고 청년주택은 물론 인근에 거주하는 청년들도 일상적으로 활발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청년활동지원센터는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개소식을 연다. 올해 연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친 뒤 내년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할 방침이다.
청년활동지원센터는 평일에는 오전 10시∼오후 10시, 토요일에는 오전 10시∼ 오후 5시 운영되며 만19∼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