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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물난리 상황, SNS로 실시간 출근길 확인하는 법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비구름이 중부 지방에 정체되며 서울에 엄청난 ‘물폭탄’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에 쏟아진 비만 420mm에 달하는데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각종 비 피해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는 10일까지 중부 지방에 폭우가 계속 내릴 것이라고 예고한 상태입니다. 출근길 걱정이 앞서는 직장인들을 위해, 서울 시내 교통상황을 빠르게 알려주는 SNS를 소개해 드립니다.

(사진=서울교통정보과 트위터)


 

서울교통공사 트위터 (@SeoulMetro)

서울 1~8호선을 담당하는 서울교통공사의 트위터는 예전부터 열차 지연 상황에 대한 ‘실시간 트윗’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장애인 단체의 시위 소식을 빠르게 전하기도 하고, 이번 물난리 상황에서도 2호선 신대방역, 7호선 이수역 침수를 알리고 무정차 통과를 안내했습니다.

(사진=서울메트로 트위터)


서울교통공사 트위터는 9일 오전 5시 30분에도 ‘땡’하자마자 1~8호선 구간의 정상운행을 알리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9호선은 안타깝게도 SNS를 통한 실시간 교통안내를 운영하고 있지 않습니다. 서울시는 9호선 일부 선로가 침수돼 모든 열차를 ‘일반열차’로 운행한다고 알려왔습니다. 열차 운행은 개화역~노량진역, 신논현역~중앙보훈병원역 구간만 이뤄집니다. 현재 노량진~신논현 구간은 동작역과 구반포역 침수로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서울시 교통정보과 트위터 (@seoultopis)

서울시 교통정보과 트위터는 주로 서울 내 도로 교통상황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폭우로 인한 도로침수로 극심한 교통상황을 CCTV화면 캡쳐를 통해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밤에 화면이 잘 안보이면 그림판으로 침수 구역을 알리며 교통 상황을 알립니다.

오늘(9일) 오전에도 6시 9분 경 북부간선도로 종암JC방향 묵동IC→월릉JC 2차로 추돌사고 소식을 알렸습니다. 퇴근길 자가용을 모는 직장인들은 유심히 챙겨볼 만한 SNS입니다.

도로 이름을 잘 모르겠다는 초보 운전자들은 그냥 서울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를 방문하시면 됩니다. 첫 화면부터 침수로 인한 통제 도로를 직관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진=Topis 홈페이지 캡쳐)


 

다 찾아보기 귀찮다면 TBS 트위터 (@tbsseoul)

지하철, 도로 SNS를 하나하나 확인하기 귀찮다면 TBS 트위터를 확인하셔도 좋습니다. 실시간은 아니지만 지하철부터 도로까지 서울 내 교통상황을 구석구석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 밖에 수위가 상승하는 하천 정보나 홍수 경보, 홍수 주의보 지역을 알리고 있어 유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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